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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41208 경주 남산(영알 12월 정기산행)

by 명산 김승곤 2024. 12. 8.

경주 남산 (금오산/468m)


1.산행구간 : 통일전주차장-철와골-금오봉-칠불암-통일전주차장
2.산행일자 : 2024. 12. 08(일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영알 회원 12명(김용근,최경옥,심향섭,하진수,배춘규,이원호,김민정,전홍천,권분남,이종율,김승곤,제숙란)

◎ 통일전 주차장(10:00)
◎ 철와곡 제1사지(10:40)
◎ 금오산/468m(12:10)
◎ 칠불암(14:00)
◎ 통일전 주차장(15:10)


늘 고민인게 보다 많은 회원님이 참석하수 있는 산행지를 고르다보니 한정적인게 사실이다.
뭐 한때는 영알하면 입소문에 오를만큼 빡시게라는 소문으로 오르내릴때도 있었건만 언제 어느때부턴지 몰라도 산악회가 부부 산악회 
모임으로 바뀌다 보니 하루1산정도에서 이제는 나즈막한 산 게다가 중간에서 빠질수 있는 그런산행지를 고르다보니 늘 한정적인게 사실
게다가 12월 영알 산악회 정기산행이자 송년회및 정기총회가 있는 있는 날이라 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산행지를 경주 남산으로 정했다.
그리고 총회 장소(식당) 와 동선도 맞추어야 하기에...
해마다 총회겸 송년모임을 했던 음식점(오리고기전문점)이 있었지만 지난 봄에 한우전문점으로 바꿨다는 정보다
하여 다른 두어곳을 수소문하여 연락을 취해보지만 ROOM이 없다는, 그리고 다른 한곳은 ROOM은 있지만 이미 예약이 끝난 상황이라 다른 곳으로 물색....
굴화 모음식점(갈비전문점)을 예약 했다.

12월 8일 10시 
싸늘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기온은 영상 3도라는데 체감 기온은 영하권이다.
그러니 차에서 내릴 생각도 없는듯  연신 춥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다. 
그래도 한번뿐인 2024년 12월 정기산행이자 송년 산행인데 싶다.
출발 하자 되었다.
그런데 추우니까 짧은길로 올라가 빨리 내려오지등 요구사항이 많아질 무렵 이미 산행은 시작되고 통일전 뒷쪽 철와곡 방향이다.
아무래도 계곡으로 들어 서면 바람을 피할거라는 생각에서다.
다행인건 바람을 피해서 들어온건 적중했다.
음지이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이내 후끈 달아 오르는 따스함을 맛볼수 있는 산길이다. 

철와곡 제1사지에 올라선다.
진수 형님이 준비한 신선주, 그리고 청어 과메기에 한잔씩 돌아간다.
원액이라 시큼한 맛이지만 탁주치고는 제법 도수가 있는 탁주이다.
해서 물에 태워 먹으야될 정도의 도수가 있는 맛...
그렇게 12월 송년 산행 분위기를 달랜다. 
다시 산길은 이어지고..
이내 임도에 올라서지만...
이제는 길이 편해지니 입맞이 생기는건지 식사정소가 또 걱정인지 어디서 식사를 할거냐는 이야기가 오간다.
금오봉 못가 헬기장을 둘러 보지만 불어 오는 바람에 패스....
지난해 식사를 했던 그곳
금오봉 지나 무덤뒷편을 목적으로 일부는 곧장 식사 장소로 그리고 나머진 금오봉으로...

금오봉이다.  
468m이다.
이따금 오는곳이라 정상석하고는 별로 관심 없는터이지만 그래도 일부 산행팀의 정상석과의 사랑은 늘 도가 넘어 가고 있다.
올라오신분들의 정상석 인증삿으로 마무리 하고 식사 장소로 이동 한다.
마치 두분이 식사 마무리중이라 기꺼이 자리까지 양보해준다.
그리고 둘레둘레 앉아 각자 준비해온 찬과 밥으로 마무리 한다.
오후 1시 10분이다.
하산주 장소의 예약 시간이 오후4시에서 4시반까지라 이대로 하산 했다간 너무 이른것 같고...
하여 두팀으로 나누기로 한다.
칠불암 팀 5명, 그리고 나머진 임도팀......
그리고 출발 한다.

15시까지 통일전 주차장에 도착하기로 임의 약속 하고는 출발하는데 빠른 걸음이다.
이영재, x393m 등 능선길...
그리고 칠불안 상단인 x420고지까진 거진 50여분이다.

하산길에 신선바위에 두른다.
매애보살 반가상에 둘러 합장후 내려선다.

칠불암이다.
바위에 아미타 삼존불이 새겨져 있고, 
그 앞 바위에 동서남북 4개 면에 사방불(四方佛)이 모셔져 있다. 
삼존불과 사방불을 합쳐서 칠불암이 된 셈이다
그리고 칠불암 암자는 
1930년대건물이라 한다.
잠시 휴식후 내려선다.
일행들이 기다리는 통일전 주차장까지 15시 까지 가려면 빠른 걸음이어야 하는데 .....
그래도 다행인건 내리막길이라...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내려선다.

득템한 감식초의 미소 조경 농장

과수원을지나 조경목을 파는 농원에서 진수형님의 감식초 득템과 아울러 염불산 남산사 입구에 내려선다.

염불사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피리사(避里寺)라는 절에 기이한 승려가 있어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였다고 한다. 
염불 소리가 서라벌 360방 17만 호에 들리지 않는 곳이 없어, 
사람들은 스님이 돌아가신 후 피리사를 염불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불탑사이다.
경주 남산동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절터에 세워진 예전 양피사지위에 세운 절이라 한다.
보물 제124호로 지정된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이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도로를 따라  통일전 주차장에 도착함으로 산행을 마감 한다.

통일전 주차장을 출발 하여 울산 굴화 모 음식점으로 이동 하는데 16시쯤 도착한다.
그리고 총회 장소로 곧장 온다는 회원님을 포함 14분(김용근,최경옥,심향섭,하진수,배춘규,이원호,김민정,전홍천,권분남,이종율,김승곤,제숙란,홍무영,박은숙) 
한순배를 돌고난후 2024년 영알 산악회 총회를 시작 
회장선임과 총무 지정을 거쳐 일사천리로 진행 한다.
회장은 전홍천씨로 연임이다.
그리고 총무는 유정택씨로 신임이다.
또 산대장에게 수고비로 백화점 상품권을, 그리고 유임으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