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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40609 [영알] 2024년 6월 정기산행/ 금정산

by 명산 김승곤 2024. 6. 9.

금정산 고당봉(801m)
 

1.산행구간   : 범어사-고당봉-북문-범어사-경주집
2.산행일자   : 2024. 6.09(일요일)
3.산행거리   : 8.4 km

◎ 범어사 (10:10)
◎ 금정산 고당봉/801m(12:00)
◎ 금정산탐방지원센터 (13:30)
◎ 북문(14:10)
◎ 범어사 (15:00)
◎ 경주식당 (15:30)

7월 영알 정기산행을 공지 했다.
솔직히 어디로갈까를 두고 많이 고민 했다.
그바람에 느지막하게 일주일을 두고 밴드에 올렸다.
금정산 고당봉 간다고........
지난번 모임에 둘째주면 무슨일이 생긴다는 어느 회원님의 말씀도 생각이 나 한참을 생각 했었다.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
주관하는 난 둘째주에 일이 없는가 싶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에 참 많이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놓을수는 없지 않은가 싶어 그나마 회원님들이 쉽게 산행을즐길수 잇는 그런곳을 고르고 또 고르고 하여 산행을공지 했다.
17명이 참석 한다는 다소 희망적인 모습도 보이고...
또 호응해주는 회원님 덕분에 힘이 생기는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7월 9일..........
기상청 예보는 어제까지 비오고 오늘 아침부처 구름사이로 햇살이 난다는 그런 예보다.
그런데 오전내내 안개비에 우산을 폈다 접었다 하며 산행을 이어가니 여간 고역이 아니디 싶은데 비단 내뿐 아니라 모든 회원님이 같은 생각일것이다 싶다.

홍무영회원님이 차를 제공 한다 한다.
하여 09시 언양초등학교 앞에서 동승..... 
목적지인 범어사로 가는데....지경고개부근에서 안개비를 만난다.
그리고 부산 시내에서 그쳤다 범어사 올라가는데 안개비가 시작....오전내내 그쳤다 내리길 반북이다.
10시 
18분이 우산을 들고 출발한다.
청련암, 내원암 가는 길이다.
그런데 내원암 입구에서 여성 회원님 4분이 빠진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다.
어쨌튼 나머진 임도길따라.......

쉬가 가다를 반복 한다.
안개비에 높은 습도때문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싶다.
고봉 안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즐기지못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푼다.
금정산 탐방 지원센터에서 식사하려던 계획은 하산주 시간 관계상 고당봉 정상 부근에서 하자는 제안에 고당봉 올라가는 암릉에서 식사 하기로 계획을 변경....
배춘규 고문님이 제공한 족발 수육과 가지고온 김밥으로 곱창을 채운다.

801m고당봉 정상이다.
잔뜩 흐린 안개와 전혀 시야가 없는 고당봉...
그래도 산객들은 많이 올라왔다.
단체 사진으로 인증삿을 하고는 내려선다.

금정산 탐방 지원센터 앞이다.
번개를 맞은 고당봉 정상석이다.
뒷부분이 깨어져 아크릴 박스안에 가둬 버린 정상석
소원을 빌어라는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낀다.
1994년 12월 설치한 정상석이 2016년 8월1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때 낙뇌로 파손되어 이곳에 옮겨 보존한다는 펫말이다.
30분을 쉬었다 가기로 한다.
하산주 장소인 식당 예약 관계때문이다.
의외로 빨리 내려온 탓이기도 하다
그런데 14시무렵 출벌하려는데 진수형님 전화다
북문온지 1시간인데 어디 있냐구....
우리도 북문 부근이라니 의외다.
그냥 농담이려니 싶은데 진짜로 북문에 앉아 있다.


금정산성 북문이다.
1703년 금정산성을 축조하면서 설치되었다는 북문이다.
진수 형님이 가지고 올라온 살구와 체리......
함양에서 공수해온 열매다.
영알회원님에게 싱싱한 열먀를 맛보여야 한다며 어제 떠고 그리고 오늘 약치고 곧장 올라왔다고....
그 성의가 대단타 싶다.
한알 두알씩 나눠 막고 북문을 내려선다.
여전한 돌계단길......
범어사까진 그런 길이다.

범어사다.
범어사 소장본 삼국유사가 유네스코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고대사회 문화예술 중심의 불교문화를 생생하게 기록 했다고 하는데
삼국유사는 5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삼국유사를 편찬한 일연스님은 고려가 국가적인 위기와 혼란에 처했을 때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찾기 위해 삼국유사를 집필했다고 한다. 
일연스님은 청도 운문사(雲門寺)에 주석하면서부터 삼국유사 편찬을 시작했고, 
84세로 군위 인각사(麟角寺)에서 입적하기까지 만년의 일생을 삼국유사 집필에 몰두했다.
범어사에는 우리나라에 몇 남아 있지 않은 삼국유사가 현전한다. 
이 책은 범어사 초대 주지를 역임한 오성월(吳惺月, 1865∼1943)스님의 옛 소장본으로 1907년 범어사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관음전
관음전은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한없이 눈과 손을 가진 관세음보살은 고난에 빠진 중생을 끝없는 자비로 구제한다고 하여 널리 신앙되었다. 
광해군 6년에 묘전화상이 창건했으며, 지금 건물은 익공식 맞배집으로서 1800년대 건립으로 추정된다. 

은행나무
임진왜란후 노승 묘전스님께서 옮겨 심은것이라고 한다.
수령 580년인데 300년전에 은행이 열리지 않아 맞은편에 수나무 한그루를 심었는데 그이후 30여가마의 은행을 수확했디고 한다.
또 은행나무를 소원 성취를 위해 비는 수호목으로로 알려져 왔다고 한다.

경주 집이다.
엇그제 예약 해두었다.
오리불고기로....
1인분 20,000원이다.
언젠가 왔던 그골목.....
그땐 양산 계석마을에서 출발 장군봉, 고당봉 둘러 북문으로 하산  진주집에서 하산주를 했던 기억이 났던 그런 곳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집앞 경주 집이 대세인모양이다.
하여 미리 예약을 했다.
21명 예약 했는데  두분이 펑크내는 바람에 ...............
그리고 하산주를 제공하신 김용근 고문님.....
지난번 아들 결혼식에 참여해주신 그 피로연 성격이다.
돼지고기 짜그리집으로 가서 소주 한잔 더하자는 진수 형님.......
그렇게 뿔뿔히 헤어져 6월 정기산행을 마무리 한다. 
  

240609 금정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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