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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20808 쇠점골 트레킹

by 명산 김승곤 2022. 8. 8.

220808 쇠점골 트레킹

 

 

점심식사후 나른한몸을 일으키긴 해야하는데 더위가 문제다.
폭염경보의 30도를 넘는 기온이 맥빠지는게 사실.....
아내가 바람 씌우로 갑시다가 통도사 산책길보다 쇠점골로 낙점 했다.
물도 있고 계곡 트레킹도 마음껏 줄이고 늘이고 할때가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알탕도 가능할거고...

제2주차장

제1주차장

8월 8일.........
햇살은 없다.
중부지방 2차 장마(기상청발표)로 남부지방은 비는 오지 않지만 덥다.
지난 8월 1일인가 장마가 끝났다던 기상청 
이번에는 어떤 발표를 내놓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그소리다.
남쪽에서 들어온 따뜻한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는 만나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는 것이라고....
기상에 일자무식인 내라도 그소리는 하겠다 싶다.
어째튼 호박소 주차장에 와있다.
평일이지만 이미 피서객들로 호박소 메인 주차장은 만원...
제2주차장으로 주차후 쇠점골로 들어서는데...
계곡마다 이우성이다.
사유지라고 평상을 빌려준다는 안내판...
공원지구라 취사 숙박할수 없다는 현수막...
같은곳이지만 다른 느낌인 쇠점골 들머리....
그런데
사람이 많은니 모기등 온갖 벌레들이 지들 세상을 만났다 싶은건지  달려드는데..
식겁 하겠다.
하루살이는 눈으로 들어가고
모기는 틈만 있으면 해잡고 들어와서 물고..
이런 고생을 사서라도 하는 나는 이게 뭐냐 싶지만 그래도 자연이란 공감대가 좋아서 늘 이러고 산다.

호박소/쇠점골 갈림길

쇠점골 가는길

산길

바위의 인생

오천평 반석

형재폭포를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이곳도 역시 마찬 가지다.
사람들이 들어 오지 않은 곳이지만 하루살이, 모기등 온갖 벌레가 우리집인데 왜 들어오느냐 뭐 순전히 이런 논리마냥 달라든다.
능선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이곳으로 왔다지만 오히려 계곡은 답답 그자체다.
이런날 차라리 능선 산행이라도 한바리 할걸 싶다.

쇠점골 계곡

쇠점골 계곡

쇠점골 계곡

쇠점골 계곡

형제폭포

산길

모기들한데 몇방 뜯기고 물파스 바르고 일어선다.
뭐 치료약은 아니고 가려움을 덜기위한 방법이라 베냥속에 늘 가지고 다닌다.
그렇게 (구)24번 아래 폭포까지 올라간 다음에야 돌아선다.
그리고 하산길...
늘 편안하다.
길도 좋고...
오천평 반석 계곡에서 한참을 놀다 간다.
알탕은 아니고....
물에다 발을 넣으니 물고기들이 달려든다.
닥터피쉬인 모양......
하지만 뜾지는 않고 먹을것만 눈에 밝히는 모양...
과자부스러기를 조금 넣었더니 큰놈 작은놈 서로 경쟁이다.

오천평 반석

바위의 인생.........나그네가 붙었다.

호박소 계곡과 쇠점골 계곡 합수부

쇠점골 계곡

호박소이다.
이곳 쇠점골의  상징물인양 어제와도 오늘 와도 내일 와도 두르고 또 두를것이다.
그러니까 봐도봐도 신기한 호박소 폭포 호수....
실타래를 풀어놓어도 닿지 않는다는 그 깊이.....
아직 실타래를 풀어 넣어 보지는 못해봤지만 그만큼 깊다는 그런뜻이 아닐까 싶어진다.

4시간동안의 여유.....
이제는 뭔가라도 해야 싶다.
굳이 원하는것을 찾으려니 나이가 많다 조건이 많지 않다등 여러 제약조건이 있는게 사실....
하여 다른 방향으로생각해야겠다.
하여 다음주 경비교육도 받아 봐야겠고 뭐든 적극적인 생활로 바꿔야 할것 같다.
만약 취업이 생각보다 되지 않는다면 국민연금도 1년 조기신청하는걸로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실업급여도 이제 8번째다.
1,796,650원....
생활하기에 빠듯한 금액이긴 하다.
하지만 부유하게 생활은 못되지만 불편한건 아니다.
물론 아내는 몰라도....
고정적으로 월급에 보너스까지 받다 이런 생활이 자칫 쉬이 치칠수 있다는걸 안다.
있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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