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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20801 거창 수승대

by 명산 김승곤 2022. 8. 5.

거창 수승대

 

 

2022년 8월 1일................


몇일전 용근형님 통영 가면서 한통의 전화다.
뭐하노?
지금 통영가는데 놀러오너라 뭐 이런 내용이다.
예 진수형님과 의논해서 가겠습니다.
뭐 이러면 반 승낙인셈이다.
작년이후 몇차레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거절했는데 이번에는...
하여튼 
그리고 몇차레 통화 끝에 통영 가는 일정이 8월 2일 잡혔다.  
마치 진수 형님도 8월 첫주는 휴가라 여유가 있다하니 잘 되었다 싶다.
그런데 
진수형님 함양가면서 그전에 함양 오너라 되었다. 
그러고 보니 함양도 가본지가 1년 되었지 싶다.
작년에만 하더라도 지리산 둘레길이란 이유로 숱하게 드나 들었근마....
올해는 이런 저런 이유로 뜸했던게 사실... 
퇴직후 놀고 있으니 마음의 여유가 없는게 사실이다.
뭐라도 일손이 있으야 그 틈속에 시간을 쪼개다 보면 재미도 있고 그럴텐데...
숫제 외톨이가 된 그런 느낌....
그런 연유가 마음을 가라 앉게 만드니 어딘들 가고 싶겠나가 정답이다
어째튼 약속은 했고...
가는길에 조금 일찍 출발하여 중간 중간 투어를 하면서 오후에 도착하는걸로 계획을 세워 본다.
그 첫번째로...
거창 수승대다.
오락 가락하는 비는 그리 걱정할바는 아닌것 같고..
비가 오면 오는데로....
뭐 그리 생각하니 마음은 편하다.

활천 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올렸다.
경부고속도로....
참 오랜만이다.
늘 합천 가는길은 국도를 이용하곤 했는데....
오늘은 경부 고속도로길...
가는날이 장날인가 
차도 많다.
금호JC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 대구간 고속도로...
거창 IC에서 빠졌다.
그리고 24번 국도를 따라 마리면 에서 37번 도로를 따라 가사 수승대 방향으로......
수승대다.
수등대 관광지 간판앞 주차장으로 들어 가는길따라 들어 선다.
3시간이내는 무료 로 이용할수 있는 주차장시설....
평일이라그런지 아니면 오락 가락하는 비 때문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다.

수승대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라고 한다
이곳은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또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관계로,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이어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고 하는데,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이곳의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한 수 읊은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의 가운데 위치한 거북바위(龜淵岩)가 중심이다. 
계곡의 건너편에는 요수정, 계곡의 진입부에는 구연서원(龜淵書院), 서원의 문루격인 관수루(觀水樓)는 요수정의 반대쪽에 마주하고 있다. 
요수와 관수는 모두 계곡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즐기는 풍류의 멋을 음유하는 말이다.
요수정과 관수루에서는 거북바위가 위치한 수승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수정
요수 신권이 제자들에게 강학을 하던 장소다.

요수정 문화재를 지킨 기념비라고.....

2012년 태풍때 요수정 뒷쪽에 있던 소나무가 요수정을 덮쳤을때 기념비가 밭침대 역활을 해서 요수정이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요수정
요수 신권선생이 풍류를 즐기며  제자들에게 강학을 하던 장소다.
1542년 구연재와 남쪽 척수대사이에 건립 되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고 그이후 수해를 입어 1805년 후손들이 이곳으로 이건하였다고한다.
요수 선생은 조선시대 유학자로 학문에 뜻이 깊어 널리 성현을 찿아 배웠으며 벼슬을 멀리하고 안빈낙도에 힘썼다고...
돌아가신 뒤에도 구연서원에서 배향하고 있다고 한다.

현수교...

물이 많아 건널수 없어 구연서원은 돌아서 가기로...

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의 가운데 위치한 거북바위(龜淵岩)가 중심이다. 
계곡의 건너편에는 요수정, 계곡의 진입부에는 구연서원(龜淵書院), 서원의 문루격인 관수루(觀水樓)는 요수정의 반대쪽에 마주하고 있다. 
요수와 관수는 모두 계곡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즐기는 풍류의 멋을 음유하는 말이다.
 요수정과 관수루에서는 거북바위가 위치한 수승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연서원
신권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육기관으로 숙종 때 구연서원으로 명명되었다.
수승대의 동쪽에는 구연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요수 선생이 1540년(중종 35)에 서당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친 곳으로 1694년(숙종 20) 구연서원으로 명명되었는데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 등이 배향되어 있다. 
구연서원의 문루인 관수루는 1740년(영조 16)에 세워졌다. 
관수(觀水)는 《맹자》의 〈진심장(盡心章)〉에 등장하는 문구다. 
“물이 흐르다 구덩이를 만나면 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비로소 앞으로 흘러간다(流水之爲物也 不盈科不行)”며 물의 속성을 강조한 글이다. 
군자의 학문은 웅덩이를 채우는 물과 같아서 한 웅덩이를 가득 채운 후 비로소 그다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학문의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동천의 계곡에서 지혜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물을 관조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제시하고 있는 심오한 명칭이라 할 수 있다.

윌리암 세익스피어

주차장 옆 정자에 앉아 빵 음로로 식사후 다음 예정지인 함양 안의면 농월정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