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0 대왕암공원에서 슬도까지
울산대 병원 채혈 검사겸 진료일이다.
지난해 종함검진때 총콜레스테롤(130~240):198, HDL(30~70):35, 중성지방(0~250):204, LDL(0~130):122로 비교적 정상수치에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중성지방이 높다는 이유로 4월 20일 재검을 요구 받았고...
그결과는 암담 했었다.
물론 즐겨마시는 술도 마셨던게 사실이라.....
총콜레스테롤(130~240):248, HDL(30~70):35, 중성지방(0~250):579, LDL(0~130):108......
그리고 약을 처방 받았다.
오마코연질 캡술1000mg(오메가 3)/아침 저녁 각 1일씩,
크레젯 정10/5mg 고지혈증약/아침식사후,
리피딜 슈프라 정160mg, 중성지방약/저녁식사후
4개월분을 처방받고 다음검사때 당뇨건사까지 받아보자 했다.
그리고 덧붙이는 이야기는 운동해서 살좀빼자 그런 이야기가 진료 전부다.
운동을 작게해서 이런 이야기를 듣나 싶기도하고...
지난해 11월 발목 수술후 3~4개월 운동하지 못한건 사실이다.
그리고 건사받기전 1달간 발목이 무리가 갈정도로 아침 오후 운동까지 병행했지만 늘 고님 스러운게 술이 문제다 싶다.
한두잔 정도애 괜찮겠지만 먹으면 폭음에 과음이 늘 고민스러운게 사실
아내도 늘 이때문에 옥신 각신이다.
그리고
술을 줄이자.
운동 하자
몸무게 5kg이상 빼자
적게먹자
이게 생활목표로 삼았다.
물론 아내도 적극호응아님 나서길 시작했고 아침에는 거닌 야채와 요구르트로...
그리고 점심 식사는 보리밥 반공기로...
저녁에는 단백질 위주로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줄이는걸로 목표로 삼았다.
오히려 삼시세끼 밥만 먹다 한끼로 줄이는게 나모다 아내가 더 힘들어 했지만 신량을 위해서 참는단다.ㅎ
외식은 가급적 삼가고 배가 고파도 집에와서 간단하게 끼니만 해결 하는걸로...
그리고 운동은 하루 만보이상으로 목표를 삼았다.
처음 한달....
꿈쩍도 않던 몸무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80kg, 79kg, 78kg, 76kg, 75.5,6,7kg 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이래서 되는구나 뭔가 해낼수 있다는 마음...
어떤때는 나이 먹어 무슨짓인가 싶기도 하고
여름에 막걸리 한잔 하는 그런맛도..
더운 여름날에 계곡에 앉아 먹는 즐거움도 있는데...
땀을 흘렸다
하루 두시간씩...
그리고
8월 10일..................
울산대 병원이다.
짐에서 08시 10분넘어 출발했는데 09시 쯤 도착했다.
물론 아내도 동행이다.
채혈후 진료시간까지 대왕암에서 슬도까지 트레킹이 예정 되어 있기 때문이다.
채혈실은 늘 바쁜 모습이다.
각 진료과 마다 필요한 수치를 확인하는데 금식후 채혈이 주목적이라 아침에는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친다.
약 190분간의 기다림....
긴 바늘을 팔에 꼽고 두 대롱을 뺐다.
그리고 주차장에 와서 물과 함께 키피 그리고 빵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뭐 간단 하다.
09시 30분.................
대왕암 공원 주차장이다.
울산대 병원을 나와서 104번 버스로 대왕암 공원까지 왔다.
차를 가지고 와도 되겠지만 방어진 슬도를 둘러 와야 하기에 그리고 슬도에서 마을 버스를 타면 곧장 울산대 병원까지 실어주지..
뭐 굳이 차를 가지고 올 필요가 없는게 사실이다.
대왕암공원 입구이다.
울산 동구 일산동 해안에 있는 공원이다.
울기공원이라 불렸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신라왕조 때의 임금인 문무대왕이 경상북도 경주시 앞바다에 있는 왕릉에 안장되고 그의 왕비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용이 되어서 승천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사람들은 등대산 끝 용추암 일대를 대왕암(대왕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울산 낙화암이라고....
미포만 박사장 서편 해송림이 우거진곳에서 바위 석대가 우뚝 솟아 동해를 품은듯한 기암절경으로 옛부터 명승지로 일려져 시인묵객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라 설명하고 있다.
조선소 건설시 헐려서 매몰되었을시 한시가 새겨진낙화암 쌍바위는 한국 프랜지 회장댁으로 옮겨지고 또 한바위는 형대 영빈관으로 옮겼던것을 2007년 본래의 장소로 옮겼다가 대왕암 공원으로 옮겨왔다고한다.
꽃은 옛날 어느해에 졌다가
봄바람이 불면 다시 피어나는가
봄은 와도 그사람은 보이지 않고
푸른 하늘 달빛만 덧없이 서성거리네.
축구공을 머리에 이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돌아도 걸어다녀도딱 붙어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프로그램에 연락할까 싶다
늘 가던길.............
출렁다리쪽이다.
대왕암 공원이전에 울기등대가 있다 해서 울기공원으로 불리는 소나무밭
지난해부턴가 소나무밭 아래 맥문동을 심었는데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하고 있다.
어느한해는 꽃무릇를 심어 놓았었는데 그새 맥문동으로 바꿔 놓았다.
소나무와 맥문동.....
지피식물로 딱 제격이다 싶다
맥문동
꽃은 5~6월에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열매는 푸른색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때에 따라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봄과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려 한방의 약재로 쓰기도 한다.
목수국이다.
4월부터 녹백색 꽃이 피기 시작한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정원수로 심는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라고 되어 있다.
2021년 6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개장했다.
대왕암공원 내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규모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중 경간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용굴이다.
천연동굴로 옛날에 청룡 함나리가 이곳에 살면서 오가는 뱃길을 어지럽히자 동해 용왕이 청룡이 굴속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큰돌을 넣어 막았다는 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민섬
용궁의 근위 대장과 사랑에 빠진 선녀 민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바위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
일산만의 동쪽 바다에 있는 불모의 섬을 이르며 민섬을 길게 읽어 미인섬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할미바위이다.
망망대해의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넙디기 바위
해안 사구중 가장 넓은곳을 의미한다고..
탕건 바위
갓속에 쓰는 탕건같이 생겼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넙디기 바위
해안 사구중 가장 넓은곳을 의미한다고...
노무라입깃해파리다.
해파리 중 가장 큰 종류로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주변에 10여마리나 보았지 싶다.
울기등대다.
1906년 러일전쟁 때 일본제국이 설치한 울기등대도 있다.
등대 주변에 해송이 자라 등대불이 더이상 보이지 않자 1987년 기존 위치에서 50m 떨어진 곳에 새 등대를 만들었고, 구 등대는 보존 중이다.
1906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세워졌으며,
이곳 송죽원에서는 무료로 방을 빌려주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박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대왕암공원 해녀의집
시가 있는 대왕암공원
대왕암이다.
울산 대왕암(蔚山 大王巖)은 대표적 관광지로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빼어난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울산의 명소이기도 하다
다른이름으로 용추암...이라 하는데
용이 승천하다 그바위에 떨어져 죽었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경주 감은사지 앞 대왕암의 아류로 1980년 중반에 들어와 대왕암의 이름이 복원 되자 대왕00라고 부르는 근거를 모색하여 울산 지역에서 이를 문무대왕 의 왕비가 묻힌곳이라 설명하고 있다고....
과개안(너븐개) 해안
대왕암공원 남쪽 울산교육연수원 아래 몽돌이 있는 해안으로 둘레길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순 우리말로 '너븐개'라 하며, 1960년대까지 동해의 포경선들이 고래를 이곳으로 몰아 포획하던 곳이다.
대왕암 오토캠핑장이다.
울산 동구청에서 2016년 12월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현대식으로 구성한 오토캠핑장이다.
오토캠핑 36면, 캐라반 17면 총 53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요금은
캐라반사용료는
평일은 110000원이며 주말및 공휴일은 130000원, 7~8월 성수기때는 150000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토캠핑사용료는
평일은 20000원, 주말및 공휴일은 25000원, 성수기7~8월인겅우30000원이라 한다.
올 여름이 끝나가는지 평일이지만 조용하기 그지 없다.
정리하는 직원들만 바삐 움직인다.
해동용궁사다.
그렇다고 절이라면 그건 아기고
무당이 신을 청하고 환대하고 환송하는 과정으로 구성된 무속의례즉 민속신앙(무당)같은거다
슬도의 모습이다.
슬도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갱이 새끼를 낚고 있는 강태공들의모습
전갱이 새끼를 낚고 있는 강태공들의모습
낚시꾼과 해녀
12시30분 투어를 마치고 마을 버스로 울산대 병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곧장 진료실로 향하는데 13시 30분이다.
가정 의학과 김문찬교수님 진료다.
그전에 형압과 몸무게등 을 체크하는데 간호사 말씀....
산릉 많이 빼셨네요
운동 하셨어요
등등...
그리고 진료
엄지를 치켜세운다.
살뺐다고...
그리도 좋아할리가 있나 싶지만 지난번에 살빼라는 체중 줄이라는 당부에서 나온 생각이 아닐까 싶어진다.
그러면서 피검사 결과를 보는데....
약먹지 않아도 되겠다며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하지만 다음진료일까지 오메가3는 먹으야 하지 않겠냐며 처방을 해달라니 그러면 콜레스테롤약하고 오메가3를 같이 복용하라고....
그러면서 4개월치....
12월 7일날 채혈하고 진료날까지 예약을 잡아준다.
결과 ?
총콜레스테롤(130~240):115mg/dl, HDL(30~70):48, 중성지방(0~250):74, LDL(0~130):53, 당검사(공복)(70~110):87, 헤모글로빈AIC(3.7~6,4):5.3%이다.
그렇게 기분 좋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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