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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20402 영축산 ( 축서암-영취산장-영축산-영취산장-축서암)

by 명산 김승곤 2022. 4. 2.

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축서암-영취산장-영축산-영취산장-축서암
2.산행일자   : 2022. 4.02(토요일)
3.산행거리   : 8km
4.산행참가자 : 아내


◎ 축서암(09:10)
◎ 영취산장(10:30)
◎ 영축산/1081m(11:10)
◎ 영취산장(11:50)
◎ 축서암(15:20)

어제저녁때만 해도 통도사 앞산 즉 봉화봉, 늪재봉, 그리고 서운암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계획 했었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도 카메라에 담고...
또 서운암에 야생화도 카메라에 담고...
하는게 그 이유였는데....

4월 2일.............
아침에 일어나자  아내가 오늘 봄나물, 즉 쑥도 조금 캐고 그리고 부지깽이도 뜯고 하자 뭐 그리 되었다.
뭐 그리 하자 되었는데...
오늘같이 좋은날 그냥 봄나물만 채취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그런 나낌 ...
어찌 되었던 간에 출발은 한다.

220402 영축산.gpx
0.11MB

축서암이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부지런한분들의 차량은 축서암 마당을 차지 하고 있다.
근래들어 울주군의 알퍅한 수인 영알 인증삿때문인지 몰라도 공휴일이면 산행 들머리는 언제나 주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게 사실이다.
현지 주민들의 반감도 생각치 않고 행정 편의주의인 시작부터 해놓고 보는 식이다.
그렇게 할일이 없나 싶다.
목표는 비로안 극락암이다.
지난주 서울 병원엘 다녀왔다.
발목 수술한지 4개월...
진료차 다녀왔다.
초음파도 찍고... 
그리고 진료를 보는데
10,000보 걷는다니 아직은 무리다.
산도 무리다.
하여 밴드운동이나 수용장에 가서 부하가 걸리지 않은 운동을 하라는 그런 진료를 내놓았다.
그런데 
그게 어디 성에나 찰법이란 말인다.
수술한지 1년되는 무렵 MRI,CT등 발목을 한번 더 찍어 보자면서 일정을 잡아준다.
그리고 오늘 축서암에 왔다.
주변 가까운 거리 즉 산길을 걸어볼욕심으로....
그런데...

영축산 다녀오자 되었다.
걸어보니 부담도 덜되고 발목도 가볍고..
잠시 다녀와서 나물도 채취하고..
쑥도 조금 캐자 되었다.

진달래가 흐드러저기 피웠다.
참 조은날이다.
기온도 산행하기에는 그져 그만이고...
무엇보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울주군에서 열팍한 수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는 차원에서 참 좋은 현상이긴 하지만 
등산로라던지 제반 안전 시설을 갖추고서야 가능한 일이지 싶다.

취서 산장이다.
여전히 젊은 친구들의 라면 한그릇이 주목표인듯....
나중에 하산할때보니 줄을 서더라.
번호표를 배부한듯 번호를 불어 콜하고 있는 모습이다.

1081m 영축산이다.
예상했던대로다
많은 산꾼들로 인증삿 만들기에 바쁘다.
이모습 저모습 여러가지 모습....
젊은 친구들 인증삿  한장 찍으려고 하지 않던 산행도 가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곧장 하산이다.

영축산 전망대 바위는 이따금 부는 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하고 
또 햇살이 구름속에 갇히는 바람에 조용한 전망대가 되어 있다.

취서 산장이다.
올라갈때보다 많은 산꾼들로 자리가 비좁을정도다.
모두가 라면 한그릇에 입이 벌어졌다.

등산로 패쇄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무엇때문에 산길을 넓혀놓았는지 모르지만 결국은 그길이 수로가 되고 또 패이고 그러다보니 감당못할 그런 산길에..
우리나라공무원들이 가장 잘하는 것중 하나...
패쇄라는 조치다.
복구할 생각은 없고 우선 막아보자는 그런 조치다.
국립공원도 그렇고..
자치단체도 그렇고.. 
먼저 패쇄 공고를 내기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원인파악 그리고 우횟길...
그리고 패쇄조치를 해야하는데...
식새를해서 원상회복해야 할듯 싶다.

축서암, 지산마을, 비로암 가는 길목이다.
이곳에서 비로암쪽으로 해서 내려선다.
오늘목적인 쑥과 부시깽이 나물를 패취 하기 위헤서이다.
한 두시간쭘 되었을까 싶다.
목적한 나물을 채취 다시 축서암으로 돌아온다.

15시 20분..............
이른 아침부터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한 축서암 앞띂...
일부는 가고 일부는 아직도 산행중인듯 
지산마을 광장의 주차장이 좁은탓으로 이곳을 이용하긴 하지만 암자까지 차가올라오는등 스님들의 수행에 다소 미안한감마져 드는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