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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20312 늪재봉 (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by 명산 김승곤 2022. 3. 12.

늪재봉(559m)


1.산행구간 :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2. 3. 12(토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동행 : 홍천씨부부

◎ 통도사 산문 (09:50)
◎ 합장바위/전망대(10:40)
◎ 364m/양산302(11:20)
◎ 늪재봉/x559m(12:30)
◎ 서운암(14:10)
◎ 통도사(15:30)
◎ 신평 산문(16:30)

금요일저녁
영알 갑장 단톡에서 웃을수 있는 그림을 하나 올렸다.
그러니 반응은 필수...
그리고 꽃구경 가자 되었다.
근데 단지 꽃구경이가 산에 가는건가가 관심사였는데 산엘 가지 되었다.
예년도 결과물을 보면 3월 5일 산행시 진달래가 많이 피웠다는 사실이다. 
하여 오늘이 12일이라 아나도 꽃이 지지는 않았을까 조바심이 반이다.
홍천씨가 응답이 온다

3월 12일
10시에 통도사 입구 산문주차장에서 보자 되었는데 태우러 온댄다.
그리고 와이프와 나타난다.
헐....
다른때는 혼자 잘도 다니더만....
오늘은 어째...
마치 아내는 안동 지인 아이들 결혼식엘 갔다.
6명 단체로..
그러니 오늘은 으례 그럴줄 알고 산에 가자 되었는데 ............
규열씨는 이이들 픽업 아니 태워 주러 간다고 오후에나 합류 예정이라 저녁이나 같이 먹자 되었다.

통도사 산문 주차장이다.
등산객들의 차량과  주변 상가의 주차장이나 다름 없는 산문 주차장
무료니 그럴수밖에 없지 싶다.
이미 준비한 베냥을 메고 곧장 출발이다.
따스한 바람이 오늘의 날씨이다.

개울을 건넌다.
아직은 메마른 풀밭이지만 중간 중간 파란 새싹이 올라온다.
그러면 진달래도 피웠겠지 ...ㅎㅎ

헐.......
예년도에만 해도 많이 피웠을 진달래는 아직 요원하다.
아직 아직 겨울이다.
어~ 왜 이러지싶다.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가뭄에..
꽃샘추위까지 덥쳐서 일까 싶다.
온갓 생각이 다 든다.
뭐 어째튼 산엘 왔으니 산이나 타자 그런 생각뿐.......

합장바위다.
통도사를 에워싼 영축산 줄기가  안개로 둘러쳐있는 모습이 성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또 그 영축산 아래 평산 마을에는 문 대통령이 퇴임후 귀향할 집도 마무리가 다 되은듯 보인다.
그리고 주변이 앉아서 커피와 막걸리 한잔으로 한참을 쉬어 간다.

삼각점이 있는 364m이다.
그리고 전망대를 지나 늪 즉 습지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가뭄이지만 개곡마다 물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늪재봉, 
늪이 있어 늪재봉이 아니던가.
늪! 관심이 있는 학자들....
이곳도 보호해야할  그런 늪이지만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몰라서 그런걸까 싶다. 

임도개설중인가 끝난걸까
공사후 남은 돌과 흙들이 어지러이 있는 산길은 비닐테이프로 어지러이 널려 있고 바람에 날리니 이런 경우가 있나 싶다.
내석고개에서 석계공원묘지로 가는 임도길....
근데 산허리까지 파헤쳐가면서 무슨일이지 싶다.
그보다 등산로나 만들어 높고 임도를 만들던지..
욕나온다.

x559m 늪재봉이다.
누군가가 돌에다 늪재봉이라 적어 놓았다.
그리고 대장각 갈림길에 늪재봉이라 이정표와 같이 새워 놓았다.
식사를 하려던곳은 이미 선점해 있는 산꾼이 있어 대장각 쪽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바람이 타지 않은곳을 골라 준비한 식단을 편다
김밥에 고구마...그리고
맥주등

서운암 대장각이다.
해인사 팔만 대장각을 도자기로 구워 단면으로 만들었다 한다.
자료를 보면
도자대장경은
서운암을 세운 성파(73) 큰스님이 민족통일 염원을 담아 지난 1991년 6월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성파 큰스님과 제자 5명, 기술자 20여 명이 하루 10시간 이상씩 제작에 매달렸다. 
900도의 불에 초벌구이한 도판에 대장경 영인본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긴 뒤 유약을 발라 1천250도의 불에 다시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가로 52㎝·세로 26㎝·두께 1.5㎝, 무게 4㎏인 도판 제작은 쉽지 않았다. 
도자기로 구워내는 과정에 도판이 뒤틀렸기 때문이다. 
3년간 일본까지 오가며 도자기 굽는 기술을 익힌 성파 스님은 마침내 문제점을 해결했다.
도자대장경을 보관할 연면적 907㎡ 규모의 장경각도 2002년 착공 이후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장경각은 건물 전체가 전통기법인 옻칠로 단장된 것이 특징이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 옆의 회랑과 연결된 법보전에 대장경이 보관·전시돼 있다.
도자대장경은 그 수가 엄청난데다 무게도 무거워 경판을 세워 보관하는 팔만대장경과 달리 모두 눕혀서 보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입구와 출구에 각 12장씩 24장의 경판을 제외한 다른 경판은 내용을 볼 수 없다 

2021년 4월 24일 대장각 앞 마당에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을 그린 대형 수중 옷칠 작품 2점이다.
통도사 방장 스님이 옻칠과 나전칠기 공법으로 3년 넘게 걸린 노력 끝에 완성한  두 작품
서운암 장경각 앞 얕은 수조 안에 전시되었는데  반구대 암각화 등과 100% 똑같은 실물 크기라고 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옻칠판 위에 자개조각으로 선사시대 고래와 호랑이, 선사인과 그물망 등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고 천전리 각석 역시 자개조각으로 기하학 무늬나 문자(한자)를 표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