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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20305 운문산(하양마을복지회관-아랫재-운문산-하양폭포-하양마을복지회관)

by 명산 김승곤 2022. 3. 5.

운문산(1189m) 
  

1.산행구간 : 하양마을복지회관-아랫재-운문산-하양폭포-하양마을복지회관 
2.산행일자 : 2022. 3. 5 (토요일) 
3.산행거리 : 7.7km 
4.산행동무 : 아내

◎ 하양마을회관(10:05) 
◎ 아랫재/가지산3.9km,상양마을2.9km,운문산1.5km(11:00) 
◎ 운문산/1188m(12:00) 
◎ 함화산/x107m(12:50) 
◎ 하양폭포(14:00) 
◎ 하양마을 회관(14:45)

 

지난해 10월 18일 설악산 산행이후 1000고지 이상 산행은 처음이다.
그새 공중 부양 사건(?)으로, 그리고 발목 수술로 두문불출은 아니지만 집뒤 야산 은 몇차레 다니긴 했었다.
그리고  지난3월달 천항산 재약산 산행은 문명의 이기인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정상 맛만 보고 다시 케이블를 이용 하산 했던 적이 있으니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하수는 있지만 순전히 산아래서 걸어 올라가는 정상 도전은 근 5개월만이다.
하여 산엘 가기는 가야겠는데..
주변 동서들과 처제는 코로나19(오미클론) 확진 상황이라 
아내와 둘이서 경주 남산가지 영축산 가자 백운산 가자 그렇게 아침에만 많은 산을 다녀왔다.
아직 성치못한 발목이라...
하지만

3월 5일......
운문산 가자 그리 되었다.
주변에서 울주9봉이라는 울주군의 얄팍한 수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울주 9봉 정상 도전기는 사람을 가만이 두질 않는 분위기이다.
그래 함 가보자 그리 되었다. 
그리고 이제 어느정도 단련도 되었다 싶기도 하고... 
출발지는 하양마을회관으로 정해졌지만 언젠가 들리는 소문은 많은 등산객들의 차량들로 주민들의 삶의 피폐해졌는지
마을출입금지를 시켰다나 어쨌다나 그런 소문이 있어 조금은 망설여 지긴 하지만 가보기로 했다.

220305 운문산.gpx
0.12MB

10시쯤 되었지 싶다.
하양마을 회관 앞이다.
예상했던 바 등산객 마을 출입금지라는 현수막이 결려 있지만 마을회관을 지키는 주민들의  없어 그냥 주차하고 곧장 출발한다
차가운 바람이 하양마을을 휘몰아 지나간다.
이런상항은 빠름 걸음이 최고다 싶은데 속도가 나질 않는다

등산객차량 마을 진입을 금지합니다

500년 넘은 하양마을 보호수

느티나무이다.

아랫재 가는길.......

원각사 가는길이다.

전지한 모습의 시과나무다

원각사 입구이다.

사과나무밭에서 산으로 들어 가는 길목이다

아랫재다.
상양마을에서 올라온이들
서울에서 경기에서 무박오신 분들의 가지산에서 이곳까지온 경험담을 들으며 잠시 쉬어 간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어디한곳 몸붙일곳이 없다.
그러니 자동 출발이다.
물 한모금으로 파란 하늘 한번 쳐다보고

아랫재에서 본 귀바위 즉 가지산 북릉이다.

산길마다 먼지 투성이다.
50년만의 가뭄이라니 바싹 바른 낙엽이며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은 흙을 가루로 만들어 놓았다.
지난주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먼지가 허리까지 올라오더라 
그러저러한 산길 경험담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강한 바람과 메마른 낙엽등으로 산불진화를 못하고 있는 울진, 옥계 산불등이 걱정이다.

파란 하늘이 마음까지 파랗게 만든다.

운문산이다.
예상은 했지만 많은산객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체로 오신 산객들의 지나친 정상석 사랑이 도를 지나치게 한 모습들이 어찌보면 추태로도 보일정도다.
얄팍한 울주군의 상술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이런모습을 보지 않아도 될터인데 싶다.
하기사 그들의 성술에 나도 이러고 있으니 욕하면 뭐하겠나 싶다.
20여분 가다림에 인증삿 하나 날렸다.
마눌은 가지산 문복산 남았다는 이야기로 정상아래 따뜻한곳을 골라 자리를 잡았다.
아침부터 준비한 빵과 야채속으로 한잔의 커피와 함께 끼니를해결한다.
그리고 하산이다.
방향은 하양폭포 방향이다.
발목에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천천이 가다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함화산이다.

산에다 마음을 두고 

끝없는 열정으로

남명마을 조망......

중잉능선(직진), 하양마을(왼쪽), 상운암(오른쪽) 갈림길

가파른 산길은 온통 먼지 구덩이이고..
또 하양폭포는 물이 말라 건폭이 되어 버렸고
이리저리 얼킨 다래나무등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TV 등에서 보던 원시림 수준이고
그런데 진수형님 전화다.
고헌산에 인증삿 담으려 왔는데 앱을 어디서 다운 받느냐
등등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주변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해서 혼자서는 살수 없는게 세상일이라는거....
그리고 하산후 언양 동부 숯불갈비에서 만나자 그리 되었다

하양폭포 가는길

하양마을회관이다.
문제 없이 하양마을에 도착한것이다.
걱정했던 발목은 피곤만 더할뿐 문제 없이 도착한것이다.
먼지 털이 컴프레셔가 없어 대충 털고 석남터널 입구로 올라온다.
그리고 정하지 않은 약속시간이지만 궁근정에서 통화를 하는데 같은 시간에 도로에서 조우 ....
하산주를 이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내일 또 가자 되었다.
가지산으로...
그리고 출발지는 석남터널 입구로 하자 그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