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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619 신불산(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by 명산 김승곤 2021. 6. 19.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21. 6.19(토요일)
3.산행거리 : 12.8 km


◎ 지산마을(11:35)
◎ 영축산(1081m)(13:10)
◎ 신불재(13:50)
◎ 신불산(14:10)
◎ 간월재(900m)(14:50)
◎ 홍류폭포(15:4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6:00)

 

아침에 회살 나서는데 너무 날씨가 좋다.
지난 몇일간은 잔뜩 흐린날이었다.
장마도 아니라는데....
꼭 장마처름  시도 때도 없이  이따금 내리는 비....
가지산을 비롯 영남알프스 800고지 이상은 구름으로 덮인 날이 몇일간 지속되더만 아침에는 그야말로 상쾌한 날씨가 펼쳐지는데...
이런날씨 피곤하다고 집에 있는 조차도 스트레스일것 같고..
하여 금요일 토요일 야간 근무상황이 힘들지만 가까운 산에라도 다녀오자며 집에 들어 오는데.... 
아내는 지인 결혼식에 가여한다며 혼자 다녀오란다.
헐..........
그런데 가고 싶었던  산줄기에 붙으려면 너무 늦은 시각...
하여 11시 20분 신평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지산마을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준비를 한다.
혼자라 그리 준비할건 없고
물한통, 떡 빵 그리고 맥주 한캔이 전부다.
--------------------------------- 
울산역에서 10시 35분에 출발 한 13번 버스....
11시 정각에 신평터미널에 도착하지만 지산마을 가는버스는 11시 20분이다.
그러니 산행이 늦으도 한참이나 늦은 시각이다.
마음만 바쁠뿐 힘든 산행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되는데로 함 가봐야지.....

210619 영축-신불.gpx
0.21MB

지산마을이다.
따가운 햇살이 땀을 삐죽거리기 시작하는 날씨이다.
구판장 쥔장은 마을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수 삶았으니 먹고 가라고...
ㅎㅎ 
벌써 점심 시간인가 싶다.
출발이다.

방향은 마을 왼쪽 길이다.
아내와 올때는 늘 마응안길따라 올라서곤 했는데 오늘은 늦은 만큼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니 어쩌겠는가
하산은 등억에서 16시10분차를 타야한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개망초가 지천이다.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는데 어쩌다 이곳까지 건너 왔을까 싶다.
꽃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개화는 어린 상태로 겨울을 지난 후 여름에 꽃을 피우는 두해살이 잡초이다.
설에 의하면
망초는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건설될 때 사용되는 철도침목을 미국에서 수입해 올 때 함께 묻어 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철도가 놓인 곳을 따라 흰색 꽃이 핀 것을 보고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이 꽃의 씨를 뿌렸다하여 망국초라로 불렀고 다시 망초로 부르게 되었다. 
그 후 망초보다 더 예쁜 꽃이 나타났는데 망초보다 더 나쁜 꽃이라 하여 개망초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쨌거나 이쁘다.
이렇게 무리를 지어 꽃을 핀거 보면....

등산로 출입문 패쇄한것까지는 좋은데...
근데 그옆 철조망을 뚫어 놓았다.
차라리 열어두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이말이 어울릴까 싶다.
MTB 들어오지 못하게 패쇄한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불과 50M여 옆에는 축서암이 그리고 지산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무슨 
무단 침임이라고...
여러사람이 보고 상식적인 안내문이라도 있으면 싶다.
근데 얼마전부터 지산마을에서 통도사로 이어지는 산길들머리는 다 막았다.
왜 그러는것인지..
등산객들이 그리 꼴비기 싫은것인지..

비로암, 영축산, 축서암 가는길의 사거리이다.
아니 오거리인셈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왼쪽 비로암벙향으로 가다 반야능선을 탈 예정이다.

계곡을 두번 건너 왼쪽 비로암 사면길을 두고 오른쪽 반야능선으로 올라선다.
갈지자의 흙길
오르막길이지만 부드러운 산길이 너무 좋다.
등산화이지만 발바닥에 와 닿는 그런 느낌...
이런 느낌으로 산엘 다니고 싶은데...
요즘은 돌계단길에 ....
또 코코넛 메트길에..
또 테크길에...
너무나 인공적인 산길이 되어 버려 안타깝기 그지 없다.

반야능선을 오르내리면서 곰한마리 들어가면 겨을을 나겠다는 그런 농담을 하고 했는데...
글쎄 오늘 보니 윗부분이 부러져 있다.
작년 2020년 태풍으로 많은 나무들이 뿌리째 넘어지고 부러진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는데...
이 나무는 의외다 싶다. 
언제 부러졌는지 그리고 이곳을 몇번 오갔는데 여태 이걸 못보았을까 싶다.
속은 썩으도 변재부분은 괜찮아 아직은 잘살고 있는데..

전망대 올라선다.
암반에 자라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어쩌다 이런곳에 싹을 튀우었을까 싶다.
그리고 오랜 세월 풍파를이기고 굿굿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대단하다싶다.

전망대에서 보는 영축릿지이다.
외송 릿지가 있는그산길.....
벌써 까마득한 추억이 되어간다.
올 가을에는 함 가봐야지

입석과 잦나무를 잡았다.
늘 오가면서 카메라에 담아도 담아도 늘 부족하다.
실력이 그 까지인듯 싶다

영축 전망대에서 보는 영축 능선이다.
함박등 채이등, 유두봉 즉 죽바우등를 비롯 오룡산까지 한방이면 건너갈듯 싶다.

영축능선 전망대다.
비록 나무는 없지만 참 좋은곳이라 간혹 오갈때마다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쉬었다 가기도 하고 ..
시간을 많이 보내는곳이기도 한곳이다.
오늘도 마찬 가지다.
유일하게 10분 쉬었던 곳이다.
맥주도 한캔 하면서...

통도사 주변을 카메라에 담았다.
왼쪽 지산마을...
윗쪽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이사 올곳이라 지금은 중장비로 공사중인지 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온다.
그 오른쪽이 통도사...소나무숲속에 잠겨 있다.
어째튼 산으로 둘러싸인 통도사 ...
풍수 무지인 내가 봐도 참 좋은곳이다.

마가목이다.
올 가을 뭇사람들을 얼마나 유혹을 할까 싶다.

영축산이다.
1089m................
아직도 영알9개봉 완등 인증삿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다 울주군에서 20,000개도 모자라 예산을 더 늘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처음에 선착순 10,000명에게 은메달을 준다 하는 바람에 지난1월달부터 경쟁적으로 산행으로 모든 완등자에게 다 준다 했지만...
앞으로 남은 6개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완등할런지...
올 가을에 지켜볼뿐이다.

영축산에서 신불산쪽으로 함 바라보면서 내려선다.
약간의 구름은 있지만 여전히 따가운 햇살....
젊은 친구들은 인생삿을 만드느라 다들 바쁜모습이지만 난 나대로 등억에서 16시 10분 차 타려면 걸음이 바쁘다.   
영축산을 내려선다.

작년에 매트를 깔았는데 일부는 벌써 헤여져 있다.
그리고 지난번에 매트를 깔때 넓은것 주문하고 깔때 흙을 파내지 말아라 했건만 각지게  보기좋게 한다고 흙을 깍는바람에 골이 깊어져 가는곳은 개울이 되어 있다.

잠시 뒤돌아 산길을 카메라에 담았다.
가을그림은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듯한억새
그사이로 난길따라 오가는 산객들이 있으며 더 멋진 그림이 될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신불평원이다.
근데
오른쪽 가천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현수막으로 막아 두었다.
사격으로 인해 위험하다는 그런 이유다.
그러면 토,일요일만으로도 사격안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늘 말나리가 아직 이다.
저 아래에는 다 피워 저태를 드러내놓고 있는데 이곳은 여전히 차가운 날씨인모양이다.
작년 자료를 찾아보니 6월 22일이었다. 
활짝핀 하늘 말나리를 카메라에 담아었는데...
참고로 함 찾아봤다.

울산- 함양간 고속도로 모습이다.
지금은 울산 밀양까지만 개통되었고 그이후는 아직 공사중이다.
언제 개통될지는 이무도 모른다 
아마도 돈만이 알란가...싶다.

삼봉능선과 언양쪽이다.
약간은 가스가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야에 들어오는건 다 보일정도로 날씨가 좋다.

문수산과 남암산
그건너로 울산쪽...
그리고 울산 햠양간 고속도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가 시원하리만큼 국가 대동맥답다.

신불재를 내려서면서 한컷 했다.
억새군락지인 신불재...
무엇보다 시원한 그림이다.
멀리 신불산의 모습이다.
오가는 산객이 많다.
아마도 영알 9개봉을 인증하려는 산객들이 대부분이지 싶다.

신불재다.
말이 필요없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
시원한 바람이부는곳이지만 오늘은 바람조차도 조용하다.

신불산오르면서 한컷 했다.
왜냐고....
산객은 넘 많은데 문제는 마스크 쓴이는 그야말로 손에 꼽을정도다.
나역시 턱에 걸긴했지만 산객들과 교행할때 마스크를 올리곤 하는데... 
이건 해도 너무 한다는그런생각이다.
하기사 코로나도 힘든 산까지는 따라오지 못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것이지 싶다.

신불산에서 보는 신불공룡이다.
저짝으로 하산하려다  간월재로 가기로 한다.

신불산이다.
1159m............
이곳은 신불산 명성 답게 많은 산객들로 진을 치는모습이다.
그리고 인증삿을 담는 카메라줄로 한참을서 있다.
하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이들이 없다는것이다.

간월재로 가는길이다.

간월재 모습이다.
의외로 이곳은조용하다.
휴일및 평일할것 없이 늘 젊은사람들로 붐비는곳인데...
오늘은진짜 조용하다.

900고지 간월재다.
조금 쉬다 가려했지만 16시까지 등억까지 내려가야 하는지라...
곧바로 내려선다.
임도로

미나리아재비라는 꽃이다.
자료를보면
아재비라는 단어가 ~와 닮았다라는 것을 뜻하여 미나리를 닮은 식물이라는 설이다.
식물에 독성이 있어 잘못 먹었던 아이들이 죽었기 때문에 아이를 잡는 아잽이란 단어가 붙었다는 설 등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봄에 어린잎을 따다가 삶은 다음 독을 빼서 나물로 무쳐 먹었다 하며
중국에서는 식물 전체를 약재로 삼아 두통이나 관절통에 쓰고 있다고 한다.
다만 상당한 독초이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소나 말 등의 가축들이 잘못 먹고 죽은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서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간월천 목교다.
몇일간 내린비탓인지 수량도 제법 많고 그수량때문인지 몰라도 바람도 일고..
그 바람때문인지 많은 산객들이 자리를잡고 있다.

시간상 홍류폭포에 다녀온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주변 나무들과 한폭의 그림이다.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 센터다
예정대로 16시....
오른쪽엔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뜨거운 햇살때문인지 대부분 사람들은 그늘을 찾아 간탓인지 광장이 비웠다.
마치 꼬마 열차가 노랫가락에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나마 동적인 자원이다.

벽천폭포다.
안내를보면 가지사 쌀바위, 신불산 공룡능선, 파래소폭포, 홍류폭포 등 영남알프스 일대 자연경관을 함축하는 산수정원이라고 했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를 지나 버스 간이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16시 05분...........
그런데 버스안내 정보란에는 304번이 18시20분 출발이고 323번 버스는 20분후에 도착할거라는 정보다.
어라 내가 잘못 알고 있는것일까 싶다.
하여 울산버스정보 앱을 확인해보는데................
그새 버스 시간이 바꿨다.

304번 
평일    0530/0720/0850/0920/1100/1220/1300/1420/1550/1640/1820/1950/2030/2210
토요일 0530/0720/0850/1100/1220/1420/1550/1820/1950/2210
일요일 0530/0720/0850/1100/1220/1420/1550/1820/1950/2210   

323번
평일     1030/1210/1350/1540/1740
토요일  1030/1210/1350/1540/1740
일요일  1030/1210/1350/1540/1740

323번 버스는 삼남신화 출발시간이므로 윗 사간에서 50분을 플러스 하면 복합웰컴센터 도착시간이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20분 기다리다 16시 30분 
323번 버스로 등억을 빠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