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884m)
1.산행구간 : 선암사 주차장-선암사-조계산-큰굴목재-보리밥집-송광사
2.산행일자 : 2021. 04.30 (금요일)
3.산행거리 : 12.83km
4.산행동무 : 아내
◎ 선암사 주차장(10:00)
◎ 선암사 일주문(10:25)
◎ 대각암(10:50)
◎ 행남절터(11:45)
◎ 조계산 장군봉(12:10)
◎ 배바위(12:25)
◎ 작은굴목재(12:40)
◎ 큰굴목재(13:00)
◎ 조계산 보리밥집(13:10)
◎ 배도사 대피소(14:05)
◎ 송광굴목재(14:25)
◎ 송광대피소(14:35)
◎ 송광사(15:20)
◎ 송광사 매표소(15:40)
◎ 송광사 주차장(15:45)
2박 3일간의 천관산 자연 휴양림.........
개인적으로 참 좋은곳이긴 하지만 일용할 식량중 하나라도 준비하지 못하고 들어오면 나가가 그리 만만치 않은곳인게 흠이라면 흠이다.
하지만 천관산 아래 둘러싸여진 숲속에서의 1박 1박이 가져둔 힐링은 상상 그 이상 이다.
간밤에 또 비가 내렸다.
이번 여행은 밤에는 비가 내려주고 낮에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하니 이보다 더좋은 날씨을 받기 힘들지 싶은 일정이다.
그러니 더더욱 싱그러운 4월 30일 아침...
마눌 컨디션을 체크한다.
어제 저녁 잠은 잘잤는지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다행이다
더구더나 오늘 조계산 산행 적으도 5시간 이상 해야하는데...
그리고 울산까지 올라가야 할 상황인지라....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만 했던 천관산 자연휴양림 비자나무 B호실....
이곳을 출발해서 조계산 산행 들머리인 선암사 주차장까지 가려면 2시간은 운행을 해야 하는지라 적어도 08시에는 나서야 할판이다.
청소까지 그리고 재활용은 재활용으로 ..
쓰레기를 없앨거라는 생각은 늘 가지지만 사람이 머무는 자리에는 늘 쓰레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키 반납과 쓰레기 정리까지 하고 08시 천관산 자연 휴양림를 출발한다.
4월 30일........
827번 도로, 23번도로를 따라 장흥에서 고속도로를 타라는 네비양의 의견을 무시하고 2번 국도를 이용한다.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차량들의 이동이 없어서인지 거진 고속도로 수준이다.
참 편안한 길이다.
그러니 고속도로와 국도와의 도착신간을 비교해보면 10여분 차이밖에 나질 않는다.
선암사 주차장이다.
10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다.
생각은 승주농협이나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차를 두고 선암사 들어 오는 1번버스를 이용할생각이었는데 산행후 버스시간이 맞지 않으면 택시를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그냥 선암사 주차장으로들어 왔다.
그러니까 나중은 나중에 생각하자는 이야기다.
베냥을 챙기면서 오늘 일용할 양식중 점심은 조계산 보리밥집에서 해결할거고 하여 간식거리가 없다
상점애 둘러 비스켓를 구입후 베냥에 넣고 선암사 주차장을 출발한다.
싱그러운 선암사 숲길따라..........
매표소다.
1인당 3000원이다.
순천시민들에게는무료다
선암사..........
자료를 보면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1년 도선국사가 선종 9산 중 동리 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했다는 기록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란건 아치형의 승선교(보물 400호)에서 보는 강선루가 단연 으뜸이라 하겠다.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으로서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있는 종합수도 도량이다.
그리고 선암사 칠전이라함은 선암사에서 가장 윗쪽에 있는 일곱 채의 건물군이라 한다.
또 선암사 뒤편의 야생차밭에 800년이 넘는 자생 차가 군락지가 있다고 하는데 오늘 가볼여유가 없다.
다음에 오면 그땐 둘러 봐야겠다.
차 재배지에서 생산한 야생차는 화개 차를 최상품으로 치지만, 순 자연산 야생차는 선암사 차를 최고로 친다고 하는데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다.
이상이 선암사에에 대해서 알아본곳이지만
뉴스를 보면 이개 다가 아니라는것이다.
소유권을 둘러싼 조계종과 태고종.
두 불교종파의 분쟁이 오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조계종은 등기상 소유권을,
태고종은 과거부터 사찰을 점유해 온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얼마전에 대법원이 전통야생차체험관을 철거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 되었는데 이는
과거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순천시는 선암사 부지를 점유 중인 태고종으로부터 토지 사용 승낙을 받고 체험관 건립을 추진했는데...
선암사의 등기상 소유권자 조계종측에서 철거 소송을 제기하면서 기나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불교라는 공통분모에 종파만 다를뿐.........
송광사 불일암의 법정스님 생각이 나는이유는 뭘까..
선암사 가는길
이곳까지 들어 오는 버스와 차량은 선암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흔히 행사를 하면 관계 차량이라해서 통과를 시켜 준다만은 이또한 선암사와의 관계 차?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으로가는길이다.
이 건물이 양 종파간의 법정다툼이 일어나고있는곳이다.
함 가보려했지만 오늘 송광사로 넘어가야 하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더구더나 송광사 주차장에서 승주로 나가는 버스가 몇시에 있는지도 모르고....
저짝 앞 모처사가 힘겹게 트렁크를 자갈밭에 끌고 가고있다.
관계자 차는 잘만 들어 가더만은 저 차사분은 무슨 연유길래 이렇게나 힘들게 트렁크를 끌고 가는지 알수가 없다.
나중에 대웅전앞에서 또 만나는데 관계자가 맞기는 맞는가 보더라
스님들 기거하는 숙소로 들어가는거 봐서...
승선교(보물 400호)의 모습이다.
1713년(숙종39년)선암사 호암화상이 6년동안 만든것이라 한는데..
승선교 아래에는 용머리가 있는데 그 용머리에 엽전이 걸려 있는데 이는 승선교를 짓기 위해 시주를 받았던이라 한다.
그리고 무지개 다리라 하며 임진왜란 이후에 불에 탄 선암사를 중건하면서 경내의 시냇물을 건너기 위한 용도로 놓았다고한다.
2004년 보수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삼인당이라고 한다.
조금은 생소한 그런물건이다.
지방유형문화제 46호라고 하는데.....
자료를 참고 하면
장변과 단변이 2.2:1의 비를 갖는 기다란 계란 모양의 연못 속에, 장변 11m, 단변 7m의 크기를 갖는 계란 모양의 섬이 저부(底部) 가까이 4m의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는 중도형(中島形) 타원형 연못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특이한 양식의 연못 형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찾기 힘든 것이다.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정원에서는 직선적인 방지중도형(方池中島形)의 연못 양식이 지배적이었고,
통일신라시대에 조성한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 앞의 구품연지(九品蓮池)는 정타원형 못이다.
선암사의 사적에 의하면, 이 연못은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이며,
연못의 장타원형의 안에 있는 섬은 ‘自利利他(자리이타)’, 밖의 장타원형은 ‘自覺覺他(자각각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불교의 대의를 표현한 것이라 한다.
그리고 삼인(三印)이란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을 뜻한 것으로,
이 연못은 불교의 이상을 배경으로 한 삼인당이라는 명칭과 독특한 양식 등이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라는 설명이다.
조계산 선암사 현판이 걸린 일주문이다.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 7곳 가운데 하나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함께 등재된 다른 여섯 곳은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이다.
보물1311호인 대웅전의 모습이다.
3층석탑은 등에 가려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보물 제395호 이며 높이 4.7m. 대웅전 앞에 동서로 있는 2기의 석탑으로 2층 받침돌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모습이다.
그리고 만세루에서 49재를 지내는 천도제를하고 있다며 가족분께서 떡을 보시하고 있다고 하나씩 가져 가란다.
마치 점심 먹을 조계산 보리밥집 까지 가려며 아마도 배가 고플터인데 잘되엇다 싶다.
불조전은 정면 3칸의 익공계 팔작집으로 건립 연대를 알 수 있는 조선 후기 건물이다.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2008년 9월 1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5호로 지정되었다.
선암사 와송이다.
선암매와 함께 심어졌다는 와송인데 선암사의 생불로 불린다고한다.
센뒤............뒤깐
선암사 해후소이다.
뒷간은 'T'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건물의 날개 한쪽 모서리가 지면과 만나고 나머지 면은 지면과 떨어져 있는 독특한 형태로 되어 있다.
지면과 만나는 면은 뒷간으로 들어가는 개구부이다.
즉 진입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몸체는 주변과 통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만큼 뒷간은 독립적이다.
선암사에 있는 건물 중 가장 독특한 형식과 그에 따른 독특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조계산 장군봉 오르는길은 선암사에서 대각암가는길이다
선암사에서 2.7KM라는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대각암 가는길에 다시 한번더 선암사를 돌아 본다.
음 고찰이다. 아니 대찰이다.
참 구경할게 많은곳이다.
다음에는 찬찬히 둘러볼 요량으로 와야겟다.
오늘은 산행이 우선이라
대각암 가는길에 높이 7m, 넓이 2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이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7호로 고려시대 불상이라고 추정한다고 한다
높이 7m의 암벽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높이 4.8m, 너비 1.2m이다.
대각암이다.
보물 제1117호인 대각암 승탑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각암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진다.
때론 가파르게 때론 완만하게....
그러다보니 별시리 뚜렸한 그림이 없다.
x470m 지점에서 쉬기는쉬었는데 이곳역시 그림이 없다.
그냥 앉아서 커피한잔에 떡 한조각으로 나눠 먹고 출발했던 기억....
그리고 x550m지점부터 능선울 갈아 타는데 행남절터까지 이어진다.
행남절터다.
약 x700고지다.
향로암터라고도하며
향로암은 적멸암에 이어 선암사의 암자 중 두번째로 높은 곳에 있는 암자터라고 한다.
인근 마을 사람들은 행남절터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러나 향로암의 창건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어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다고 한다.
880고지인 장군봉까지는 약 180m의 고도를 올려야 한다.
그러니 가파를수밖에 없다
정상까진 400m남았다.
근데 지금부터가 등산이다.
이정표에 보리밥집2.1km가 먼저 눈에 들어 온다
884m조계산 장군봉이다.
좁은 정상에 돌탑이며 안테나 그리고 정상석등...
그가운데 보리밥지을 가르키는 이정표...
그리고 등의자....
정상석 인증삿으로 내려선다.
올라올때는 전혀 알수 없었던 거센바람과 맞서며 .............
장군봉은 조계산의 정상이며 선암사 배후 봉우리이다.
기록에 의하며 산의 이름은 신라말 선암사가 창건 되었을때 청량산산이었다가 조계산으로 이름이 바뀌기를 반복하다
1825년 조계산으로 바꿔 지금에 이르고있다고 한다.
장군이라는 단어에서 느낄수 있듯이 잔주름 없이 우람차게 솟아 좌우로 군형있게 거느린 줄기에 의해 장군대좌라는
경칭으로 불리기도한다.
배바위다.
장군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배바위라는 안판을 만난다.
배바위는 선(船)암과 선(仙)암으로 구분되는 설이 있다고 한다.
배바위즉 선(船)암은 이바위에 배를 묶었다는 유래에서 나온 이름이다.
아득한 옛날 세상전부가 물에 잠기는 대홍수가 발생하자 사람들이 커다란 배를 이바위에 묶어 견딘끝에 살아났다라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배바위 에 배를 묶었다고 하는 둥근 철고리가 박혀 있었다고 전해오는데 확인결과 이고리는 배를 묶었다는고리가 아니라 일본애들이 맥을 끊기 위해 박은 철주의 일종이라고 한다.
또
배바위 즉 선(仙)암 은 신선바위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옛날 신선들이 이바위 위에서 바득을 두었다 하여 신선바위러 불렀다 한다.
숙종때 호암선사가 관세음보살을 보려고 이바위 위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며 깨달은바가 있어 선암사에 원통전을 지어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절의 이름을
선암사라 하였다 한다.
또한
착한 홀애비와 손자가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배바위 위에서 홍수를 피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한다.
작은굴목재다.
산행 안내 지도와 벤치등 편의시설물이 잇는 작은 굴목재다.
보리빕집으로가는 이정표.....
특이하게도 보리밥집 이정표는 확실하다 싶다.
장군봉 정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잠시 앉아 쉬었다 가기로하는데
마치 선암사쪽에 올라온다는 부부를 만나는데 오늘 서울에서 KTX를 타고 왔다고 한다.
1박2일로....
울산에서 왔다니 참 멀리서 왔단다.
근데 순천을 깃점으로 서울이 멀까 울산이 멀까....?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보리밥집을 둘러 송광사로 하산할것이라는 이야기라 우리도 그리 할것임을 전하며 먼저 일어난다.
결국 보리밥집에서 만나고
또 송광사 주차장에서 또 만난다.
작은굴목재는
등산객들이 다니기전까지는 주로 선암사 인근 사람들이 조계산을 상징하는 골짜기인 장박골로 임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넘나들거나 선암사(비로암)의 스님들의 포행으로 다니던 고개였다고 한다.
그이름은 큰굴목재의 이름을 빌어 작은굴목재라 부른것이며 큰굴목재와 같은 산줄기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은 아우고개 라는뜻도 담겨 잇다고 한다.
큰굴목재다.
작은 굴목재를 떠나 편안한 능선길과 함께 큰굴목재에 도착한다.
호남정맥길이라 어느한해 구간 종주를 하면서 이구간이 빠졌던 구간이다.
그런 호남정맥길을 ....맛보다.
큰굴목재 안내판을 옮겨보면
조계산에 있는 3곳의 굴목재중 한곳으로 굴목재의 어원은 골막이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골막이는 굴막이 굴맥이를 거쳐 마지막으로 굴목재로 변한것으로 보이는데 굴목재는 순 우리말를 한자화 하는과정에서 새롭게 나타난 이름이라고한다.
굴목재 한자 이름은 1700년~1800년대 기록물인 선암사와 송광사의 고지도인 대각국사중찬건도와 송광사 주변지도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두지도상 한자가 각각 목자를 目,木 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말로 을 한자화 하는과정에서 기록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졌다는것을 의미한다.
오른쪽 송광사 방면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얼마간 내려서면 송광사 가는길이라는 팻말과 왼쪽 암릉에 장안마을 보리밥집등 글을 써놓았다.
알듯 모를듯.....
사면길로.............
조계산 보리밥집이다.
아랫집..........
세집이 있는데 서로간 100m 거리다.
그러나 한곳은 문을 닫았다 하고 두곳이 영업중이라는데 윗집과 아랫집으로 구분한다고 한다.
조계산 보리밥집 옛날 전통 보리밥집............
보리밥 가격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고쳐 놓았다.
가격상승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두그릇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서 이곳 저곳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드디어 보리밥 두그릇 등장이요....
양푼이에 고추장 한숟갈, 참기름 한숟갈, 그리고 각종 나물
다소 짠게 흠이지만
배도고프겠다 밥구경한지 오래라 먹을만했다.
게다가 씨락국역시 구수한 입맞이고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슝늉이 제몫을 다했다.
식사후 송광사 가는길이라는 팻말따라 올라서는데 부른배를 안고 올라서는대 죽을맞이다
2인분 14000원
배도사 대피소이다.
1983년도에 지었다고 한다.
나날이 늘어나는 산행인들의 안전을 위하여 대피소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듬해 초여름 어느날 긴머리 수염에 흰칠한 체격 낡은 작업복에 고무신차림의 기인이 이곳 대피소를 찾아와 안식처를 삼아 생활하기 시작 했다고 한다.
낮이면 산속으로 들어갔고 무얼 하는지 무엇을 먹는지 아무도 몰랐고 그를 가까이 본사람은 공원 관리인과 지경터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최석두씨 부부 정도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남에 이웃으로 조금씩 가까워지고 끼니도 같이 할수 있는 횟수도 늘어가면서 말없는 그의 기행이조금씩 엿보였다고 한다.
카투사 출신이며 영어를 구사하여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언제부터 오후가 되면 배바위 근처로 올라가 밤을 보내는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도를 닦는다고 했지만 겨울동안 추운곳을 피해 토굴생활을 했다고 한다.
산을 찾는 사름들과의 자연스런 풍수와 사주등 그리고 자연스럽게 알게된 성이 배씨라는 사실에 배도사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여 사람들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도사 대피소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5~6년이 지나 홀연히 사리진뒤 그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고 한다.
천자암 가는 길목이다.
몰론 송광굴목재에서도 가는길이 있다.
사실 이곳으로 왔으면 천자암으로 가서 쌍향수를 알현하고 송광사로하산하는것도 괜찮을터...
그런데 3일연속 산행이 마눌에게는 힘든 여정임을 두말할이유도 없는게 사실이라 말도 꺼집어 내지 못했다.
곧장 송광사행이다
송광굴목재다
송광사까진 2.8km이다.
그리고 안내판을보면
굴목재는 선암사와 송광사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다.
1600년 이후 양사고승들이 교류기록과 보리빕집 아래 장안마을에서 풍암대사를 필두로 송광사고승들이 많이 배출되어
현재 보리밥집일대를 두절의 경게지역인 지경터라 불리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두절간의 통행은 물론 장안계곡 아랫마을 사람들이
이골짜기를 무시로 드나들었음을 추측해볼수 있다.
1700년초에는 조계산 지도애 굴목재라는 명칭이 처음등장 하였으며 1926년 육단 최남선의 남도 순례길로 그의 기행문인 심춘순례에 굴목재가 등장하게 되어
1960년대 국내 여행의 대가라는 조필대교수가 우리나라 여행의 제1번지라고 추천 했다고 한다.
처음듣는 이야기다.
송광대피소이다.
송광사까진 2.3km 인데 거진 움막이다.
겨울이 아니면 들어기기가 쫌은 그렇다.
근데 돌담은 잘 싸놓았다.
피나물이다.
볕이 충분히 들거나 반그늘진 산지의 습기가 많은 토양에 잘 자란다고 한다.
봄에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하경이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의 액이 나온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나는 것에 빗대어 피나물이라 흔히 부르나 매미꽃과 유사하여 노랑매미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천자암쪽에서 내려오면 이곳으로 온다.
다음에는 천자암쪽으로 산행을 해봐야겟다.
송광사와 대나무
삼청교 및 우화각의 측면 모습이다.
고향수는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송광사에 처음 오실 때 짚고 오신 지팡이를 꽂으시며 시를 남겼다고 한다.
이아동생사(爾我同生死) 너와 나는 같이 살고 죽으니,
아사이역연(我謝爾亦然) 내가 떠날 때 너도 떠나고,
회간이청엽(會看爾靑葉) 너의 푸른 잎을 다시 보게되면,
방지아역연(方知我亦然) 나도 그런줄 알리라.
그 뒤 지팡이에서 잎이 피어 자라다가 보조스님께서 입적하시니 이 향나무도 따라서 말라버리므로 고향수라 하였다.
삼청교 및 우화각의 정면 모습이다.
대웅보전[ 大雄寶殿 ]
송광사의 중심전각으로 1951년 소실후 1988년의 제8차 중창 때에 건립되었다.
대웅보전이란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집(전각)이란 뜻이다.
‘대웅(大雄)’은 고대 인도의 ‘마하비라’를 한역한 말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하였다.
약사전과 영산전 대웅보전 구역,
즉 중단 영역의 한귀퉁이에 자리한 자그마한 건물들이지만 공포와 지붕만큼은 복잡하고 화려한 다포와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법전
보조국사 께서 열반 하신 곳이라 한다.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입구와 흡사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나무 곡간을 참 좋아한다.
비사리 구시
송광사 삼청교 와 우화각
우화각은 송광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건물이며, 그 아래의 삼청교가 다리 역할을 하는 특이한 구조다.
삼청교는 일주문을 거쳐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계곡에 있는 다리를 말한다.
삼청교는 능허교라고도 하는데 네모난 돌 19개로 만든 무지개 모양(홍교)다리이다.
송광사 일주문
절로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건물로 기둥이나 여러 부재들이 유난히 가늘어 섬약해보이는데,
그 때문에 포작에 받쳐진 지붕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을 준다.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로 유서가 깊은 절이다.
보조국사를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송광사지(松廣寺誌)》에 보면 신라 말기에 혜린(慧璘)이 이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은 송광, 절 이름은 길상(吉祥)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규모도 작고 승려도 30∼40명이었다.
그러다가 1200년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정혜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라 이름을 고쳐 짓고, 수도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조계산도 이때까지는 이름이 송광산이었으나 조계종의 중흥도량(中興道場)이 되면서 조계산이라고 고쳐 불렀다.
그뒤 점차 규모가 커져 전당이 60여 동에 이르렀으며 국내 거찰 중에서도 꼽히는 사찰이 되었으나, 6.25전쟁 때 대웅전을 비롯한 20여 채의 전당이 소실되었다.
이후 중건을 계속하여 현재 거의 복원되었다. 27점의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다.
송광사 매표소이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송광사 상가
코로나로 인해 철시 되어 있는 상가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열려있는상가는 공사중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가올 손님을 위해서
주차장
15시 50분에 차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붙혀놓고 참고 하란다.
근데 5월 3일부터라고....
그러면.............
이전 차량 배차 시간은 15시 40분 출발했다고 한다.
이런ㅆㅂ...............
지맘대로다.
1시간30분 기다리면서
111번 버스
송광사 주차장이다.
15시 45분이다.
하여 주차장에 있는 버스 시간표를 보는데 15시 50분으로 나와 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그대로다.
그런데 15시 50분이 되어도 버스는 들어 오지 않고 대신 65번인가 벌교 나가는 버스만 들어 왔다 이내 나가 버린다.
그리고 잠시후 버스회시에서 나왔다며 버스 시간표를 다시 붙이고 있다.
5월 3일부터 적용되는곳이라며....
그리고 오늘날 날짜 버스시간은 어찌 되느냐니 15시 40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시간은 17시 10분이라고..
그러면서 코로나때문에 승객이 없어 또 바뀔수 있다고 한다.
이런 촌에 손님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이렇게 시간까지 변경 해가면서 운행 해야하는지..
타지에서 인터넷 정보믿고 오는데 수시로 변해 버리면 어떻게 하라는건지...
참 대책 없다.'
17시 10분 버스를 이용하기로하고 마냥 기다리기로한다.
그러는 사이 작은 굴목재에서 만난 서울부부를 다시 만나고 같은 차로 송광사주차장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40분후
승주 서평마을에서 하차후 선암사 들어가는 차시간을 보니 잠시후 도착이란 맨트다
사실 시간보고 택시를 이용하려 햇었는데...
승주농협으로 이동하는데 버스는 들어 오고 있다.
그리고 환승이라는 버스 를 타고 10분만이 18시에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배냥을 정리하고 차안을 정리후 선암사주차장을 출발하는데 18시가 넘은 시각.....
2시간 30분 조금더 걸렸다.
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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