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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428 천관산 (천관산 주차장-장천제-천주봉-구룡봉-연대봉-장안사-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21. 5. 1.

천관산(1108m)

1.산행구간   : 천관산 주차장-장천제-천주봉-구룡봉-연대봉-장안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21. 04.28 (수요일)
3.산행거리   : 9.5km
4.산행동무   : 아내
 

◎ 천관산 주차장(08:45)
◎ 장천제(09:10)
◎ 금강굴(10:55)
◎ 석선(11:15)
◎ 대세봉(11:20)
◎ 천주봉(11:40)
◎ 환희봉(11:50)
◎ 구룡봉(12:00)
◎ 환희봉(12:40)
◎ 천관산 연대봉(12:50)
◎ 정원암(13:50)
◎ 양근암(14:00)
◎ 장안사(14:50)
◎ 천관산 주차장(15:00)

 

자료를 보면
아기바위, 사자바위, 중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봉,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삐죽삐죽 솟아 있어
마치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관산(天冠山)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높이 723m의 산이다.
예로부터 내장산. 월출산. 변산. 두륜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러온 명산이다. 
그리고 1998년 10월 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또 천관산의 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지제산(支提山)이라고 하는데 이는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했다고 한다.
지리산, 내장산, 변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관산은 수려한 지형경관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 천관산은 신라 화랑 김유신(金庾信)을 한때 사랑했으나 김유신에게 버림받은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고.....
하여튼 여러설이 숨어 있는  천관산....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만 떠면 아내나 나나 그냥 누워 있지 못하고 일어나는 성격인지라 07시쯤 못되어 일어 낫지  싶다.
그렇다고 준비한게 없으니 뭘 먹을것도  없고..
씻고 닦고  하여 호텔을 나서는 시간이 07시 30분이었던것 같다.
어제 저녁 주변 깁밥집을 수소문해놓은 결과물을 네비에 맞추고 찾아가는데 5분 남짓 시간이다. 
위치는 시외버스 터미널 옆이다.
그리고 내일 모래 운행할 랙스턴에게도 주유를  하고  출발한다.
어제 정남진 갈때의 길과 같은 23번길.....
장흥 관산 들머리를 지나 천관산 주차장들어가는길로  들어 서는데 주차비로 바리게이트를 쳐놓고 요금 2000원을 내어 놓으란다.
그런데 산행후 관산으로 나오는데 이곳에서  들어  오면 주차비를 받는곳이 없다.
뭐 아까워서 한소리가 아니고 이또한 하나의 정보다.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이다.
뒷쪽에 옥당지라는 연못도  있고....
그 주변에 주차를 하고는 준비한 버너를 꺼집어 내어 슝늉을 끓인다.
아무리 속이들은 김밥이라지만 그래도 아침이라 따스한 물이라도 있으면 더할나위 없는 금상첨화다 싶다.
약 30분간의 아침식사..
속이 따스하니 마음조차도 뜨겁다.
그러니 마음도 넓어지는 분위기...ㅎ
주차장을 뒤로 하고 출발한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마을 입구다.
꽃자리....
식당이름이다.
그리고 그옆의 등산 안내도를 보면오늘 산행을 브리핑 한다.
이곳을  출발해서 장천제, 그리고 체육공원에서 선인봉, 그리고 금강굴, 대장봉, 환희대에서 구룡봉, 다시 환희대
연대봉에서 식사후 양근암쪽으로하산 할것이라는 부연 설명이다.

호남제일의 지제영산(支提靈山)
부처의 복덕이 쌓여있는 것과 같은 신령스러운 산이라는뜻이다.

철쭉은 철쭉인데....꽃이 크다.

삼거리다.
왼쪽길은 장안사를 거쳐 양근암, 그리고 연대봉으로 가는길이며 오른쪽길은 장천제를  거쳐 금수굴이나 금강굴로 올라가는길이다.
우리는 당근 장천제 방향이다.

장천제 (長川齋)이다.
천문과 지리에 밝았던 존재 위백규가 제자를 가르켰다는 곳이라 한다. 
고려 공민왕 21년에 지어 졋으나 많아 파손 되어 조선 고종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잇다고  한다.
자료를 보면
위백규는 남쪽 후미진 땅에서 나고 자라 평생 장흥(長興) 땅을 거의 벗어나지 않았으면서 천문(天文), 지리, 율력(律曆), 복서(卜筮), 산수는 물론 온갖 장인의 재주까지 익혀 농촌계몽 활동을 하였고 사회개혁을 주창하였다. 
모두 그를 순창(淳昌)의 여암 신경준(旅菴 申景濬:1712~81), 고창(高敞)의 이재 황윤석(頤齋 黃胤錫:1729∼91)과 더불어 호남(湖南) 3천재 실학자(天才 實學者)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한다.

체육공원이다.
금수굴 가는길과 금강굴 가는길의 갈림길이다.
어디를 가도 초행길이지만 나름 정보를 모은결과는 대부분 사람들이 금강굴방면으로 가는걸 보면 구경거리가 잇다는 것이다.
하여 우리도 당근 그쪽으로.......
그리고 계단길의 가파른 길...
얼마간의 거리는 아니지만 가픈 호흡을 하고서야 능선에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산길은 산허리를 지나 계곡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있다는것을....

선인봉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따한번  흘리고서야 전망대 올라서는데 잠시 쉬어 간다.
그리고 약간의 간식과 함께 커피고  한잔씩 하고....
올려다본 그림은 파란하늘과 암릉이 어울리는 조화물이다.

암릉위에 또 다른 암릉이,,,,

누가 저곳에 암릉을 올려다 놓았을까.....

선인봉 상단

건너편 의자바위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구정봉이 하늘을 향해 삐쭉삐쭉 서 있다. 맨 왼쪽
부터 대장봉. 천주봉 문수보현봉. 대세봉, 선재봉, 관음봉, 신상봉, 홀봉, 심신봉 등 아홉봉을 묶어 구정봉이라 부른다

금강굴이다.
빛 바랜 안내펀에는 종봉의 동쪽지변 명적암아래 있는데 굴의 크기가 대청방 만하여 그앞에 암자가 있어 서굴이라 한다.

대장봉. 천주봉 문수보현봉. 대세봉, 선재봉, 관음봉, 신상봉, 홀봉, 심신봉 등 아홉봉을 묶어 구정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거대한 수석들의 집합체다.

석선봉이다.
안내판을 보면 
​석선(石船)입니다.
진죽봉 아래 있습니다.
큰돌이 배같아 뱃전밖에 돌가닥이 있어 사람의 팔뚝 만한데 그 끝이 나누어져 다섯 손가락이 되었다고
엄지손가락은 길지만 가운데는 적고 차례로 펴지어 구부러져서 자세히 살펴보면 괴상스럽니다. ​
그 한팔을 잘라 관음보살께 시주하고 후세의 신포로 삼겠다고 하니 관음보살이 뱃전에 붙여주라고 명하였다고 합니다. ​  안내판의 설명이다.
다소 알수 없는 안내문이다.
그런데 진죽봉 아래 있다고  하는데 진죽봉은 반대편에 있다.

천관사 갈림길이다.
1.6km이다.
장천제까지는 3.1km이고.....
환희대0.6km, 연대봉까지는 1.4km이다.
이를 올라서면 구정봉의 암릉들이 병풍처름 늘어져 있다.
어디한곳 관심을 두지 않ㅇ르수가 없으니 연신 카메라셔텨가 눌러지지만 아내왈.....
바위는  멀리서 봐야 한단다.
맞어 자네말이  맞네 그려....

관음봉 윗쪽에 있는 대세봉은 가장 높은 봉우리로 큰벽이 기둥처럼 서서 하늘을 찌르며 늠연하여 나는
새도 오르지 못한 곳으로 그 위엄이 하늘을 찌른듯 하며 문장봉이라고 부른다. 

진죽봉(鎭竹峯)
거석 큰돌이 기둥같이 대장봉 중대 위에 홀로 우뚝서 있는데 자그만한 조각돌로 그밑을 고인것이 마치 사람이 만든것 같다.
하면은 모나게 깍아 졌고 두여자 위에 혹만한 조각돌이 곁에 붙어 있어 넓이와 길이 판자 같은데 꼭대기를 뚫고 아래로 드리워져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배돛배에 자리를 걸어 놓은것 같다.
불설에 관음보살이 불경을 돌배에 싣고 이곳에 와 쉬면서 그 돛대를 여기 놓아 둔것이라 한다.

당번, 천주봉이다.
천주를 깍아 기둥으로 만들어구름속으로 꽃아세운것 같다 
불가에서는 깃발을 달아 놓은 보찰이라 부른다.
신동 사람들은 금관봉이라 부른다는 안내판 설명이다.

진죽봉

환희대(歡喜臺)다.
책바위가 네모나게 깍아져 서로 겹쳐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것 같다는 대장봉정상에 있는 평평한 석대이니 이산에 오르는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는 안내문이다.
이정표가 어지러울 정도로 붙혀 놓았다.
연대봉은 건너편 봉우라는거 보면 알거고...
또 장천제는 올라는 길이고...
뭐 하여튼 우리는 구룡봉으로 갈것이다.
지도에는 구름봉으로 되어 있다.

대장봉. 천주봉 문수보현봉. 대세봉, 선재봉, 관음봉, 신상봉, 홀봉, 심신봉 등 아홉봉을 묶어 구정봉이라 부른다

진죽봉(鎭竹峯)
거석 큰돌이 기둥같이 대장봉 중대 위에 홀로 우뚝서 있는데 자그만한 조각돌로 그밑을 고인것이 마치 사람이 만든것 같다.
하면은 모나게 깍아 졌고 두여자 위에 혹만한 조각돌이 곁에 붙어 있어 넓이와 길이 판자 같은데 꼭대기를 뚫고 아래로 드리워져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배돛배에 자리를 걸어 놓은것 같다.
불설에 관음보살이 불경을 돌배에 싣고 이곳에 와 쉬면서 그 돛대를 여기 놓아 둔것이라 한다.

진족봉 돛대바위

구룡봉에서 본 암릉

구룡봉이다
꼭대기 바위위에 아홉마리의 용이 머리를 맞대고 노닐던 형상이 아릅답고 크기가 각기 다른 수십개의 발자국이 남아 있다.
물이 고인채 마르지 아니하고 아주놓은 낭떠러지라 영주 실꾸리 몇개를 풀어도 닿지않는다는 안내판 설명이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다 다시 환희대로 올라온다.

구룡봉에서 암릉을 잡았는데 색온도가 바꿨다.ㅎㅎ

구룡봉 상단

진죽봉

구정봉

환희대에서 연대봉쪽이다.
완만한 능선이 철축과 함께 아름다운 꽃길이 형성 되어 있다.
카펫도 깔려 있고 중간 중간 쉴수 있는 그런 평상,
또 금수굴로  가는 안내판..
주차장에서 언뜻 본 도립공원측에서 조릿대를 제거했다는 현수막이 새삼스레 잘햇다는 평을 주고 싶을 정도로  깨끗이 잘해 놓았다.

천관산 연대봉에 올라선다.       
그뒤로 봉화대모양의 돌탑도 재현해 놓았고....
연대봉
옛이름은 옥정봉 이며 천관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고려 의종왕때 봉화대를 설치하여 통신수단으로 이용하였고 이후 봉수봉 연대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뭐 밝은날에는 한라산이 그리고 해남 두륜산, 영암 월출산, 담양 추월산도 보인다고  한다.
어제 둘러본 정남진을 그림삼아  봉화대 올라 간식겸 점심으로 배를 채운다.
약간의 가스가 희미하게나마 시야에 들어 오는 바다...
저 어디쯤 고흥 거금도일거고 또 내일 가는 생일도도 어디쯤 될것이며 나름 지도를 인용 주변을 살펴 본다.
내려선다.

천관산 봉화대

정남진 전망대

환희대 방향으로  한컷 잡았앗다

미련이 남아서.....ㅎㅎ

하산하는길이다.

떨어질것 같은 바위다.

정원암
사모봉  동쪽 삼십보  거리에 잇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는 안내판이다.

양근암
안내판의 글을 잠시 빌려오면  아래와 같다.
등잔바위등을 올라 봉황암과 갈림길 못미친곳 이곳에 높이 15척정도의 깍아 세운듯한 남성의 거시기를 닮은 큰돌이 오른쪽 건너편 여성을 연상테 하는 금수굴과 마주보고 서 있으지 자연의 조화에 놀라자  않을수 없다

장안사다.
다소  절같지 않은 절....
첨엔 이게 절인줄 몰랐다.
콘크리트 건물이라........
그런데 게곡을 건너 장안사로 가는길목이라 장안사인줄 알았다. 

천관산 주차장이다.
곧장 관산 농혐 하나로 마트에서 오늘 일용할양식인 삼겹살과 소주등을 구입하여 예약햐둔 천관산 자연휴양림으로향하는데....
글쎄 827번 도로에서 약 6km의 임도를 따라 들어  가야지만이 오늘의 숙소를 만날수 있다.

천관산 자연 휴양림이다.

쓰레기 봉투값 700원, 키를 받고 매표소 뒷쪽으로 500여m는 아니지만....
비자나무 B동이다.
나무숲속에 쌓여있는 자연 휴양림
말그대로  자연휴양림이다.
인기척이라곤 옆집손님 올때까지는 시원한 바람과 지저귀는 새소리 뿐이다.
그런  가운데 데크에 저녁상을 차린다.
삼겹살 파티다.
오늘 내일  저녁용으로  두근(1.2KG) 사 왔는데 이날 거진 1KG는 아니지만 그정도 해치웠다는 이야기다.
장흥 완도 투어 2일차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정신적인 피로도가 더해가는 둘째날이다.
내일은 과연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쏟아질까 그게  신경쓰인다.

이틀동안 묶을 숙소 비자나무B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