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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409 토함산 (코오롱호텔주차장-탑골-토함산-석굴암입구-불국사 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21. 4. 9.

토함산(745m)


1.산행구간 : 코오롱호텔주차장-탑골-토함산-석굴암입구-불국사 주차장
2.산행일자 : 2021 04.09(금요일)
3.산행거리 : 8.46km
4.산행동무 : 아내


◎ 마동 코오롱 호텔 주차장 (10:10)
◎ 마동 3층석팁(10:15)
◎ 토함산(11:50)
◎ 석굴암 주차장(12:15)
◎ 불국사 주차장 (13:00)
◎ 코오롱 호텔 주차장 (13:20)

오늘 토함산 가자 그리 되었다.
해마다 4월이면 벚꽃 구경겸 산행도 하곤 해었는데 올해는 뭐한다고 잊어 버라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올해는 벚꽃 개화라던지 진달래 개화가 일주일 이상 빠른 나머지  한꺼번에 피워 버려 생각만 있을뿐 몸만 바쁜 그런 날이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오늘 00시까지 671명, 그리고 누적 환자 108,269명 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몇일전무터 6~700며씩 나오는바람에 오늘 오후에 발표되는 사화적 거리두기는 더 강화 한다니...
언제나 끝을 볼수 있을지 내가 다 걱정이다.
오늘 현재까지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111만3666명이라고 한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는 있지만....
이떠한  여러 부작용으로 백신을 접종 하지 않는다 하여 여러 말들이 많은게사실이다.

4월 9일............
아침 뉴스에 동해안은 오전에 비내린다는 예보다.
하여 혹시나 싶어 기상청 일기예보를확안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주는 10부터 12시까지 비 표기를 해놓았고 울산은 11시부터 비온다는 표기다.
설나 오늘같이 맑은 날에 비가 올까 하여 산행 준비를 하긴 하지만 찝찝하다.
하여 우산이라도 넣자
그리고 출발이다.
혹시나 하여 천주산쪽으로 향할까 하다 그냥 생각한데로 하기로 한다.

210409 토함산.gpx
0.13MB

10시 넘은 시각이다.  
경주 코오롱 호텔 마동 주차장이다.
탑골입구이기도한 마동...
한켠에 주차를 하고는 용근형님과 통화를한참이나 한다.
엊그제 계좌를 턴 케이뱅크와 업비트.....
가상화폐 즉 코인 이야기다.
지난연말 아들덕에 시작한 가상화폐투자가 솔깃하게 만들었는데 그유혹에 진수 형님 계좌 터고 그유혹에 나역시 엊그제 계좌를 만들었다.
그러니 배울점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서 인지 한참을 갈켜준다.
그리고..........
비가 올까봐 서둘러 출발한다.
비온다던 기상청예보는 커녕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그런 날씨지만......

마동 마을 
마동 3층석탑방향으로 출발한다.
골목 민가 어귀마다 이를 모를 꽃들이 지천이다.
그리고 마을 곳곳이 외지인들인지 가가호호 이뿌게 꾸며 놓았다.

옥매화다

골담초

마동 3층석탑이다.
자료에 의하면
경주 마동 삼층석탑(慶州 馬洞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중기의 3층석탑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912호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상륜부에는 노반만 남아 있고 높이는 5.4미터라고 한다.
기단은 2겹으로 쌓되 아랫기단의 갑돌 및 가운뎃돌은 각각 8매의 돌을 짜맞추어 만들었다고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석굴암을 조성한 김대성(金大城)과 인연이 있다고 한다.
즉 김대성이 무술을 닦을 때 큰 곰을 잡아 운반하다가 날이 저물어 현재의 석탑이 있는 부근 민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꿈에 곰이 덤벼들면서 절을 지어 주지 않으면 해치겠다고 하기에 이곳 마동에 절을 짓고 몽성사(夢成寺)라고 하였다가 뒤에 장수사(長壽寺)라 개명하였다는 것이다

유채와 어우러진 이름모를  꽃들이 지천으로 깔렸다.

그런데......
맑은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일고 하더니만 검은구름과 함께 후드득 떨어진다.
비온다.
하여 베냥 커버 씌우고 우산을 들었다.
일하다 비가와 집으로 돌아가던 아주머니 한분이 비오는데 산엘 가느냐며 걱정스런 눈길이다.

탱자나무

실질적인 등산로 입구다.
토함산까지 2.8km이다.
비가오고 우산을 받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제비꽃 등 온갖꽃들이 지천을 이루며 점점 저러너는 나뭇잎들은 금방 시야를 가리고 있다.

비 먹은 철쭉이다.

나무 분꽃이다.
도시내의 공원수는 물론 정원수로도 매우 좋다는데 산에 피웠다.

구름과 진달래 어울리는 데크길........

안개와 진달래

현호색 군락지로 현호색이 지천으로 널렸다.
현호색(玄胡索)이란 이름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기름진 땅이나 척박한 땅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는 의미도 들어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이를 달리 본 모양이다. 
꽃 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스(Corydalis)로 지었다고 한다.

천남성은 남쪽에 뜨는 별을 뜻하는데, 식물에도 있다. 
천남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식물의 성질이 양기가 강해 별 중 가장 양기가 강한 천남성을 빗대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사두화라고도 했다.

천남성은 특히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한여인 장희빈에게 내린 사약이 바로 천남성 뿌리의 가루이다. 
이렇듯 유독한 식물이지만 잘 사용하면 약으로도 쓰인다. 

보블로삼거리 5.5km,시부거리 3.7km의 갈림길이다.
우리가 출발했던 탑골까지는 2.3km이고 토함산 정상까지 0.8km라는 이정표다.
여전히 안개로 가득한 산길이다.

 

안개와 산길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비를 흠뻑 먹었다.

토함산 산불감시초소다.
경주시내및 보문단지가 조망되는 멋진곳인데 안개속이라 한치 앞을 구별할수 없다.
하지만 진달래가 만개를 했다.

토함산이다.
인기척에 몇사람인가  올라온것 같은데 하산 하는 중인지 없다.
하여 우리도 곧장 하산이다.
자욱한 안개는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가와도 보일수만 있다면 싶지만 그럴 상황도 아니고 해서다.

석굴암주차장 가는길

석굴암 입구다.
경주시민들에게 무료라지만 일반인에게는 입장료가 6000원이다.
세계문화 유산이라지만 우리생각에서는 조금 비싸다는 그런 느낌 지울수가 없다.
하기사 비싸다라고 생각하면 들어가지 않으면 될것이고...  
그래도 비가와도 들어 가는 사람 있으니 지키는 이도 있을것이다.

석굴암 통일대종이다.
스산하게 오는비 가운데 더 애처롭게 서 있다.

산괴불 주머니이다.
토함산주변에는 유별나게 많아 보인다.
양귀비목 현호색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한다.
즐기나 잎을 건드리면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이상한 냄새를 풍긴다.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생식은 금물이다.

불국사주차장 하산길에 만들어진 산책길이다.
물론 관계자 차랑도 다니는 그런길....
그런데 단풍나무에서 잎이 나고 잘 다듬어진 길은 눈길을 가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참나무에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옮겨 왔다.

그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꿀밤은 상수리나무다.

그러니까 도토리묵으로 쓴다.

신갈나무는 깔창으로 썼다고 해서 신갈나무라고 했다고 한다.

떡갈나무는 떡을 싸는데 사용했다 한다.

그런데 요즘은 냉장고 등 냄새제거에도 많이 쓰인다고...

갈참나무는 껍질을 갈기 위해 주림이 깊게 패였다고 하는데 이또한 잎은 떡을 싸는데 쓰였다고...

굴참나무는 코르케 마개로 쓰였으며 또 굴피집을 지을때 지붕으로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막내인 졸참나무는 잎과 열매는 같은종류에서 가장 적다.

하여 졸병참나무라고 한다.

 

불국사 입구다.
명승지 답게 꾸준히 드나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우리사 언제 들어가봤는지 기억에도 없다.

벚꽃이 없는 벚꽃단지다

왕벚나무(일명 겹사쿠라)다.
주로 정치권에서 사용된 말이지만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이중적인 사람을 두고 겹사쿠라라고 했다

코오롱 미니골프장이다.
연못을 건네야하는 그런 홀이다.
거리야 얼마 나오질 않겠지만 연못을 건널수 있는 타구가 힘이 들어 가니 니 네 할거없이 물에 한번쯤 빠져본 경헌이 있을것이다 싶다.
물이란 거대한 장애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것이다.
오늘도 그런 예다.
잠시본 여자분들의 티삿
치는대로 연못으로 퐁당 퐁당이다.
그런데 홀이 바꿨나.
자료를 보니 예전의 5번홀이 1번 스타트 홀이 되었다고 한다.

코오롱호텔이다.
마치 비도 그치고....
짧은 반바지의 마스코트가 문에 와 닿는다.

코오롱호텔 주차장이다.
종일 이지만 한 세시간쯤 우중산행에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편이 쉴수 없는 그런 산길이 때론 힘들때도 있는게 사실이다.
어째튼 산행은 끝나고 돌아 오는길은 늘 아쉬움과 회의감이 밀려오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언제 영알 산악회도 이곳에서 출발하는 산행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