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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316 영축산(배내 백련마을-영축산-함박등-오룡산-통도사산문-신평터미널)

by 명산 김승곤 2021. 3. 16.

영축산(1081m)

1.산행구간: 배내 백련마을-영축산-함박등-오룡산-통도사산문-신평터미널
2.산행일자: 2021. 03.16(화요일)
3.산행거리 : 22.19km

◎ 배내 백련마을(09:25)
◎ 청수골 좌.우합수부(09:40)
◎ 영축산/1081m (11:30)
◎ 함박등/x1052m (12:20)
◎ 채이등/x1030m (12:30)
◎ 죽바우등/유두봉/x1064m(12:45)
◎ 시살등/981m(13:25)
◎ 오룡산/951m(14:25)
◎ 늪재봉/x502m (15:35)
◎ 봉화봉(16:00)
◎ 합장바위(16:40)
◎ 통도사 산문(17:10)
◎ 신평 버스 터미널(17:20)

 

아내는 어제 서울 올라갔다.
장모님 병원 가는 길에 동행 했었다.
그리고 아이들도 보고 한다고...
그러니 오늘은 쉬는날........ 혼자다.
어디로  가볼까 이쪽 저쪽 참 고민거리다.
좀 많이 걸을수 있는  그런길, 또 보맞이 하러  가는 그런길...
첨엔 재약산을 중심으로 돌아볼까도  싶었다.
하지만 1000고지 주변은 아직도 겨울이라 그렇게 결정한곳이 배내에서 청수골로 올라 영축산 찍고 통도사 한바퀴 도는걸로 생각이 바꿨다.
그것도 아침에 부랴 부랴...

어제 아침 퇴근길에 차(랙스턴)가 잠잠하다.
어제만 해도 괜찮았는데...어 왜이러지
하여 보험사에 밧데리 요청을 하여 무거동 볼일 보러 가는데 차량 전면 메터는지맘대로다
이러다 절단 나는거 이닌가 싶어 시동을 끄고 다시 보험사에 견인요청을 한다.
잠시후 보험시 차량이 오고 그리고 밧데리를 연결하니 메터는 정상 동작하는데 제네레이터가 죽었다는 답변 그리고 밧데라거 망가졌다는  이야기다.
아니 밧데리 교체한지 1달밖에 안되었는데...
그렇게 견인해서 그린카로 이동 점검을해보지만 역시나 제네레이터 문제와 밧데리 교체하는걸로 가닥을 잡고 차를 맡겨 두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핸드브레이커 라인까지 끊어져 교체 거금 40여만원의 비용이 발생되었다.
2004년 구입후 말없이 참 잘 타고 다녔는데..
요즘은 수난 시대다.
배출가스5등급, 저공해 미조치 차량이란 이유로 서울 경기는 들어 오지 말라하지  
이따금 중국말 황사, 미세먼지만 끼여도 문자 날아 오지
차를 바꿔 멀어 .....
정부에서 700만원까지 지원 해준다는데 이기회에.....
어째튼 차는 완뵥하게 고쳤고 한동안 잘타고  다닐터인데..
어쩌지

08시 30분 
울산 KTX역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를 탄다.
배내백련마을까지는 거진 50분거리다.

210316 영축산.gpx
0.36MB

백련마을 이다.
1시간쯤 걸릴거라 생각했지만 날렵한 운행으로 50분만인 09시 20분에 백련마을에 도착한다.
따스한 햇살과 바람이 배내천만큼 포근하다
이른 봄이지만 배내 계곡을 넘쳐나는 물은 꼭 여름같다.
어제저녁부터 새벽까지 그리 많은 비는 아니지만 땅이 젖을 정도로 내려 상쾌한 기분이 드니 참 좋은 계절이다 싶다.

배내골 베네치아 팬션 들어 가는길이다.
그새 확장을 해서인지 그진 기업 수준이다.
그런데 영축산까지 5.6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배내천과 울산 함양간 고속도로

청수골에서 흘러 나오는 계곡에 보호수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그것도 계곡 중간에..
지난해 국지성 호우로 많고 많던 물도 용케도 피해 갔다.

청수골 입구다.
인쪽 아스팔트길은 신불산 자연휴양림쪽으로  들어 가는길이다.
그런데.......

등산로 패쇄라는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영축산에서 청수골노선이란다.
개인 사유지때문에 패쇄한다는데 개인 사유지가 어디며 개인 사유지이면 다른곳으로 등산로를 개발하고 패쇄를 하던지 해야지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그런데 이곳  한곳뿐만 아니라 영축산에서 시살등까지 청수골로 내려가는 길목은 이런 안내판을 다 세워 놓았다.

청수좌골 진달래다.
계곡물과 한께 어울리는 진달래의 모습은 이제 막 피워난 어린꽃이다.
군데군데  피워난 진달래 눈요기감은 충분하다

청수좌골 올라가는 길목에 비박용 동굴이다.
거진 5등급 호텔 수준이다.

x971m 단조산성 올라가는길의 억새

x971m 단조산성에서 보는 신불산과 신불재의 모습이다.

신불산과 신불재의 모습을 카메라로 당겨 보았다.

x971m 단조산성 올라가는길

x971m 단조산성

신불평원

영축산과 신불평원

1081m영축산이다.
젊은 친구들이 올라왔다.
11시30분이니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이시간에 올라올수 있을터 그용기가 참 가상 하다 싶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산꾼의 모습도 ...
약간의 황사현상인지 뿌였다.
바람은 불지만..... 
영축산을 내려선다.
오룡산까지는 6.3km라 멀다.

비로암 계곡 가는길

x1059m....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신불산

x1059m....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영축산

x1059m....
녹이 잔뜩 쓴 철구조물이 여전이 한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히지만 영축릿지 들머리 날머리가 되는곳이기도  하다.

x1059m....에서 보는 영축라인 갈길이 멀다.

한때는 저곳에서 전어회를 비벼먹었던 추억이 있는그런곳이라 오갈때마다 카메라에 담아본다.
오늘도 마찬 가지다

x1052m 함박등이다.
그옆 조그만한 케른이 더 정감이 가지만 그앞에 우두커니 세워져 있는 빗돌의 모습은 어쩐지 버급다.

부처바위다.

함박등에 붙어 있는 암릉

함박재로 내려서면서 돌아본 함박등과  영축산의 모습이다.

함박재다.
백운암, 극락암으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오룡산까지 4.7km다.
아직 많이 남았다.

x1030m 채이등이다.
진짜 이곳은 오랜만에 올라왔다.
늘 함박등에서 채이등 사면길로 그리고 중앙능선 갈림길에서 돌아 나왔는데 이늘은 채이등을 지나  곧장 내려왔다.
케른이 정겹다.

죽바우등에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영축산과 신불산의 모습

x1064m 죽바우등이다.
유두봉이기도 하고.... 
잠시 휴식차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빵 한조각에 커피 한잔 그리고 캔맥주 하나다.
따스한 날씨가 눌러앉고 싶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이러고 놀다.

한피기 고개다.
역시나 청수골 들머리에 등산로 패쇄라는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981m 시살등이다.
영축산 부터 이곳까지 오는데 길목마다 이정표를 새워 놓았다.
그 비용과 노력이 가상 할따름이지만 등산로 패쇄란 안내판은 좀 아닌듯 싶다.

우짜다........곧기로 이름난소나무가 곡간이 되었을고.... 

동굴이다.
봄이라 물이 뚝뚝 떨어 지지만 겨울에 오면 고드름이 역으로 자라는 곳이다.

조망이 점점 좋아지고있다.

오전만 해도 황사로  인해 뿌연 조망이었는데

오룡산 가면서 뒤돌아본 산군의 모습

951m 오룡산이다.
14시 25분...........
그리 늦은 시각은 아니지만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다.
잠시 쉬다 출발한다.

석계와 동도사를  잇는 임도

늪재봉이다.
지난주 왔던곳이다.
이곳에서 통도사 서운암으로 하산 했던 기억이......  

봉화봉이다.
x483m이다.
그리고 봉화봉부터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웠다.
바쁜 걸음이지만 그래도 눈요기를  할수 있는 그런 길....
잠시 보자.

364m/양산302

합장바위다.
그런데 갑자기 느낀게...
내눈이 이렇게나 맑았나 싶을 정도로 깨끗한 조망....
오전내내 뿌연 먼지는 어디로 갔는지 그야말로 맑은 그런 날씨다.
평소 약간의 가스로 희미한 통도사 금강계단의 모습이엇는데 오늘은 너무 잘보인다.
늘 이런날만 되었으면 싶다.

통도사 금강계단

영축산

통도사

영모제

오늘 산행의 날머리다.
통도사앞을 흐르는 양산천이다.
봄철이지만 물이 많다.

통도사 산문

신평터미널이다.
출발한지 8시간만에 도착한 신평 터미널 
22km조금 넘는 거리다.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산행길...
아침에 깔창을 바꿨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 났다는것....
발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산행..
17시 30분 신평 터미널을 1723번 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