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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324 늪재봉(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by 명산 김승곤 2021. 3. 25.

늪재봉(559m)


1.산행구간 :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1. 3. 24(수요일)
3.산행거리 : 11.2km
4,산행동행 : 아내

◎ 통도사 산문 (08:40)
◎ 합장바위/전망대(09:25)
◎ 364m/양산302(09:45)
◎ 봉화봉/x483m(10:25)
◎ 늪재봉/x559m(10:50)
◎ 서운암(12:00)
◎ 통도사(12:50)
◎ 신평 산문(13:10)

 

어제 통도사 얹저리 산책길에 나섰다.
산책이라는 목적 보다  올해 산나물 첫 수확물을 채취하는 그런 산책길이었다.
바람도 제법 불고 하여튼 제법 많은 산나물 산행후 오늘 통도사 주변 진달래 산행길에 나서기로 했던것이다.
그런데
3월 24일 지인들과 오늘 저녁 약속을 했었다.
하여 오늘 저녁모임을 나갈려면 일찍와야 한다는 아내의 이야기와 함께 이런 저런 산길을 참 고민 했었다.
해서 조금 일찍 출발해서 다녀 오는걸로했다.

210324늪재봉.gpx
0.18MB

3월 24일 08시 넘어 40분쯤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도착했다.
제법 찬바람이 와닿는 그런 느낌..
그러니 베냥을 짊어지자 출발이다.

영모정으로 넘어가는 길목 즉 개울을 넘어야 하는길이다.
다행이 엊그제 비는 왔다지만 그리 많은 물은 아니기에 징검다리를 통해 넘어간다.

늪재봉까지 6.2km거리다.
제법 먼거리다.
하지만 길이 좋아 한 두세시간이면 갈수 있는길이다.

능선에 올라선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참 많이 피웠다.
게다기 산길 옆으로 늘어선 진달래...
중간 중간 철쭉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함보자

자료를 보면 303m/경남 204이라는 삼각점이 있는곳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새월에 지워져 이렇게 방치 되어 있다.

합장바위..........
통도사 전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다.
그러니 이곳을 산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둘러 보는 그런 곳이기도 하고 불자 산객들은 통도사를 내려다보면서 합장한다 하여 합장바위라고...
어째튼 조망은  참 좋은곳이다.
그런데 오늘은 바람이 불어 커피도 한잔 하고 가기로했었는데 그냥 패스다.

철쭉도 피웠다.

364m.....
양산302이라는 삼각점이 있다

전망대 암릉이다.
커피도 한잔하고 쉬었다 가기로한다.
암릉주변으로 핀 진달래가 눈길을 끈다

봉화봉이다.
x483m............
중간에 쌓아놓은 돌탑 그리고 그위에 봉화봉이라는 글씨의 케른.....
그리고 그 가장자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통도산문매표소까지 4.2km라고....쓰여 있다.

늪재봉이다.
x559m라고....
그런데 이정표는 늪재봉에서 100여m 전방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이정표는 서운암을 가르키고 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길....
오늘은 이길이다.
아내는 초행길이고 나는 두번째다.
늘 이길로 지나는 가지만 좋은길에 거리는 별문제가 되질 않아 임도까지 갔다 백련암안부나 x384m전망대를 경유 통도사로 하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시간상 이길로 하산 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른 점심도 해결하고...

진달래가 산행다운 산길....
늘어선 진달래가 퍽 인상적이다.
참 이쁜길....

16만 도자 장경각뒷쪽으로 내려선다.
팔만대장경을 도자로 구워 옮겨놓은 도자대장경.
가로 52cm·세로 26cm인 경판이 무려 16만 3천장이 겹겹이 쌓여 있다고 한다.
나무판의 양면에 새긴 팔만대장경과는 달리 도자기는 한 면 밖에 쓸 수 없어 그 수가 두 배가 된 거라고 한다.
제작 기간만 꼬박 20여 년이 걸렸다고  한다.

도자 장경각

서운암 소나무앞 저쪽 벤치에 앉아 과일을 먹고 간다.

사람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서.....ㅎ 

서운암 모습이다.
앞에 늘어선 장독대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서운암 된장 돤장 한다했는데...
저게 모두가 된장독이지 싶다.

길가로 늘어선 벗나무에 꽃이 피었다.

취운암 뜰에 할미꽃이 피웠다.

라일락이다.

아직 개화가 되질 않았다.

큰법당으로 가는길에 소나무가 쓰러져 있다.

지난주만 해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우짜다....

나팔 수선화

통도사다.
통도라함은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과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그리고  산의 형세가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이 있다해서 통도사라 했다고 한다.
통도사는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하고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삼보사찰( 佛寶·法寶·僧寶)중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영축총림대도장이라는 거대한 암릉에다....
세계문화유산이라적혀 있다.
2018년 1월에 양산시 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
통도사에서 산문밖 주차장까지 약 2km쯤 되지 싶다.
가끔은 멀다는것 느낀다.
산행후 나올적에는 더더욱.....

통도사 산문이다.
조금 이른 산행이라 의외로 일찍 마친다.
아침에 출발할땐 아마도 한두시쯤 하산 예정이었는데 ...
저녁모임도 여유가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