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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313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by 명산 김승곤 2021. 3. 13.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21. 03.13(토)
3.산행거리 : 14.75km


◎ 배내고개(09:20)
◎ 배내봉/966m(10:0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0:50)
◎ 간월산/1083m(11:35)
◎ 간월재(12:00)
◎ 신불산/1159m(13:00)
◎ 영축산/1081m(15:00)
◎ 지산마을(17:30)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영남알프스 9개봉 완등이라는 미션....
순은 1 troy 31.1g의 울주군의 미끼가 사람들의 얄팍한 민심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던게 사실이다.
산엘 어디를 가나 니네 할것 없이 또 젊으나 늙으나 할것 없이 정상석앞에 줄서는 인파들그리고 줄서는 그림..
충분히 이슈가 될것 같은 이야기다.
오늘은 그도전에 동서와 처제들이 나섰다.
견물생심 (見物生心) ? 아직 본것은 아니지만 언론에서 흘러나온 그리고 줐어 들은 이야기에 니네 할것 없이 달려드는건 사람의 마음은 한가지일게다 싶다.
하여 오늘 세개봉을 찍자는데 이야기가 되었던지 같이 산행을 하자는 이야기다.
뭐 혼자라도 가는 산행이라 같이 산행을 하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는 나로소는 동무가 있다는데 반가운 일이고 쉬엄 쉬엄 하루 즐기고 올 산행이다.

210313 신불산.gpx
0.25MB

3월 13일
08시 30분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에 주차를 하고는 KTX역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막내동서와 처제 둘, 그리고 아내와 나 다섯이다.
시골길이라 마음껏 달리는 버스 덕분(?)에 멀미가 다날 지경이다.
09시 20분쯤 올라와야 할 배내고개를 5분 앞당겼다.
아니 5분 앞당길라고 그만큼 불안 불안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뭐 어째튼 배내고개 올라왔다.
싸한 바람이 어제 비가온탓인가도 싶고..
그러니 혼자라면 땀이라도 몬에 열이라도 낼까싶어 달려 가겠지만 일행이 있는지라 준비하는데만 5분 이상 걸린다.
그리고 출발이다.
한발 한발 오르는 계단길...

배내봉이다.
몇명 산꾼들이 표정을 담고 있다.
셀프 사진찍기는 늘 그러하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그러니 정상적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늘 그들을 지켜볼수밖에....
그리고 진행할 간월산과 신불산 방향은 안개로 답답한 그런 느낌이다.물론 역광이라 더 그러 하지만 ...

x912m이다.
늘 같은 길에 같은 그림일수밖에 없는 그런현실이다.
하여 오늘은 다른그림을 잡을수 있을까 싶다.

간월산 자연휴양림 입구의 임도에서 올라오는 천질 바위이다.
잠시 쉬면서 카메라로 당긴 그림이다.
암릉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참 인상적이다.
저런곳에서 자랄수 있다는게 어찌보면 생명의 무한대는 어디까지일까 싶다.

 

간월산이다.
동서와 처제들 인증삿을 담는데 아내는 우리도 둘씩 한 번 찍어보지며 거진 반 강제적이다.
정상석과 내하고는 거리가 먼지 오래 되었는데 근래들어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미션때문에 사실상 풀린것이나 다름 없지 싶다.
그렇게 한장 남긴다.
다소 어슬프다

간월산을 내려선다.

간월산을 내려서면서 내려다본 간월재다.
날씨가 따뜻한 그런 계절이라 또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미션때문에 늙어나 젊으나 많은사람들이 산을 올라오고 내려간다.
그러니 등산로는 더더욱 황폐화 되어 가고...
차라리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미션의 예산으로 등산로나 정비 할것이지 싶다.
썩을.....

간월재다.
바람이 불어서가 아니고 데크마다 많은 사라믇ㄹ이 차지 히고 앉은지라 우리는 데크 산책길 따라 자리 잡았다.
햇살은 구름 사이로 들어 간지 오래라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은 그런곳에 잠시 앉아 약간의 간식으로 다리 쉼을 한후 출발한다.
신불산 올라가서 점심 먹자며....

신불산 올라가면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간월산과 간월재다.
그림이 시원하다.
우리가 출발했던 배내봉이 가스속에 들어 있다.
오늘 이곳에는 미세먼지가 없다 했는데....
아마도 안개일거야

신불산이다.
역시 숙제인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먼저 동서와 처제들의 인증삿을 만들고 역시나 아내가 보채는 정상석과 인증 삿....
그리고 데크 아래에서 자리를 잡는다.
김치말이밥, 빵, 떡 막걸리,등등.........
세집에서 준비한것이라 푸짐 하다.
하나씩만 맛을 봐도 배부를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그렇게 거진 1시간의 시간을 보낸다.

 

신불공룡의 모습이다.
신불산 돌탑뒷쪽에 바라본 신불 공룡의 모습인데 날씨만 좋다면 언양시가지와 어울린 그림을 얻을수 있는데 오늘은 안개때문에 주변시야가 받쳐주질 않는다.

이제 1시간이면 영남알프스 완등의 쓰리본 완성이라며 출발한다.
그리고 예정은 1655 지산마을에서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타도 되겠다며 출발한다.
바람이 불어 다소 싸늘한 날씨다.

신불재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이지만 욕시나 차가운 바람덕분(?)에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통과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황금빛 억새는 사람의 마음을 훔쳐가기에 바쁜 모습이다.
참 이쁘다.

단조산성 즉 신불평원의 모습이다.
비싸리가 억새가 자라는 공간을 대부분 점령해 버렸다.
점점 보기가 민망할 정도가 되어 버렸다.

영축산 올라가는 산길이다.
적년에 양산시에서 등산로 정비를 한다고 했지만 늘어 나는 등산객들 때문에 이제는 보기조차 민망할정도의 파여진 산길...
점점 개울이 되어 가는 등산로의 상황...
안타까울 뿐이다.

영축산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특히 이곳은 요즘 젊은 친구들의 핫플레이스가 된지 오래다.
코로나 정국에 데이트 삼아 임도길로 임도길로....
그리고 산장에 올라와서 라면 먹고
30분 거리의 정상에 올라와서 인증삿....
요즘 인스타에 나오는 그런 그림이 이곳 그림이다.

영축산이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줄을 서고 그리고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미션를 수행중이다.
으리도 마찬 가지다.
1일 3봉 ...뭐 1타 3피.....
어째튼 오늘의 목표를 수행을 마무리하는데 세번째 체제가 무릎이 아프단다.
시간을확인하는데 어지간하면 1655 지산마을에서 마을버스로 나갈수 있을것 같은데...
잠시 전망대로 가서 무릎을 살핀다.
하지만 갈수 있다며 내려가자는데.....

영축산 전망대다.
이따금 까마귀들만이 오가는 그런 곳...
잠시 쉬었던 곳이다.
그런데 세째처제의 무릅 통증이 심해서인지 걸음걸이가 아니다 싶어 무릅보호대및 스프레이로 응급처지 한후 내려서지만 그래도 힘드는건 마찬가지인듯 싶어 보인다.

취서 산장이다.
역시나 젊은 친구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이곳까지 올라오는 사람도 이곳을 벗어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아마도 이곳이 변곡점이지 싶다.
아마도 이곳 취서산장도 때 만났지 싶다.
현금장사에...
산장이라는 이유로 비싼 금액에...
우리는 곧장 내려선다.
임도길로...
처제를 배려함이기도 하지만 시간을 조절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속 늦어지는 걸음 걸이는 지산마을에서 나가는 버스사간을 1시간 늦쳤다.
그러니 더 여유가 있는 시간이다.
쉬다가다를 반복.....

진달래가 꽃을 피워 놓았다.
아직은 좀 이르지만 어제 내린비로 다소 숨죽은듯 다소곳하게 핀 진달래가 어쩐지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다.

축서암이다.
1755출발하는 지산마을 버스 시간상 축서암 정자에서 한 10여분 쉬었지 싶다.
매화, 목련등 주변은 온통 꽃밭이다.
참 좋은계절이다.

지산마을 이다.
더갈수 있다는 처제의 무릅은 다소 회복 된것 같고...
그리고 1755 지산마을 출발하는 마을 버스로 신평터미널에서 13번버스로 환승후 언양으로 돌아온다.
그냥 가기 뭐한게 아니고 지녁시간이라 청학동 칼국수집으로 지리을 옯겨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소맥으로 하산주로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미션중 쓰리봉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