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재봉(x559m)
1.산행구간 : 통도사 산문 주차장-늪재봉-감림산-서운암-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0. 03.29(일요일)
3.산행거리 : 13.98km
4.산행동무 : 아내
◎ 통도사산문 주차장(10:00)
◎ 합장바위/전망대(10:35)
◎ 364m/양산302(11:20)
◎ 봉화봉(11:40)
◎ 늪재봉/x559m(12:10)
◎ 임도(13:10)
◎ 서운암(13:45)
◎ 통도사(14:40)
◎ 통도사 산문(15:00)
컨디션이 별로다.
요즘 세상에 감기만 앓아도 큰일날것만 같은 세상에 컨디션 난조라 고민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이런 난세(코로나19)에 앓아 눕는다 해도 별로 도움 되지 읺는다는건 나도 잘 안다.
엊그제 야간 근무였다.
평소와 같이 3시간쯤 잔것 같아 별 무리 없을거라며 부지껭이 채취하러 가자는 아내의 이야기에 그러자라고 했지만 정작 몸이 천근 만근이다.
평소와 갗이 축서암에 주차를하고 한바퀴 돌았는데 콧물이 줄줄 흐른다.
알레르기 같기도 하고
이거 코로나 아닌가하고 의심이 살짝 가긴 했지만 또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지난 일주일사이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가 새삼스레 생각이 난다
특별이 간곳도 없었지만 어디 코로나가 사람보고 장소보고 듬벼든단 말인가.
그리고 지난 일주일동안 만난 이들중 아직 코로나 환자가 없지 않은가
그러니 아니라고 판단해보지만 오늘내일지켜두고 볼일이다.
ㅎㅎ
요즘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29일0시꺼지 9583명이라는 방역대책본부 공식 발표다.
1일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00여명을 오르내린다 하고 사망자가 150여명을 이라는 발표다.
여전히 진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정부에선 4월 4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얼마나 싱앙심이 깊은지 몰라도 이와중에 집단 예배를 하는 교회가 있어 이따금 코로나환자를 배출중인 교회와 밀리는 정부와 대치중이란 사실...
참 안타깝다.
반면 세계각국으로 마국이 15만여명의 확진자를 비롯 이탈리아, 스페인 등 70여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제는 없는 나라가 없을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뉴스다.
3월 29일...
9시넘어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차다
그래도 봄은 봄이다 싶다.
곳곳 피워난 벚꽃
요즘은 전국적으로 봊꽃이 동시바달적으로 핀다.
그러니 어디 벚꽃 구경갈 이유가 없다싶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진해,부산에서 시작한 벚꽃은 울산 경주등 차례로 피는 벚꽃을 구경삼아 나들이 삼아 돌아다닌때도 었었는데 옛날 이야기다.
가는길에
작천정벚꽃도 만개를 했고
신평 도로변 벚꽃도 만개를 했고..
그리고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오늘도 통도사 산문을 통해 들어 가는 차량들이 넘쳐난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격리가 사찰로 내모는게 어닐까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이런델 오는건 그나마 건강하니 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차디찬 바람이 부는 통도사 산문 주차장이다.
넓고 넓은 주차장에는 휑하니 비어있고 주변 벚꽃은 마음과 몸에 분위기를 업 시켜주지만 여전히 컨디션을 제로다.
체기가 있는것 같기도 한데...
어제 차가운 날씨에 먹은 점심 탓인가 싶기도 하고
출발하자
땀흘리면 조금 낳아 지겠지
통도사 산문이다.
입장료가 성인 1인당 3000원이다.
그리고 주차비가 2000원이고..
그런데 양산시민들에겐 무료다.
근래들어 각 지자지단체에서 각지역 사찰과 협의한 덕이긴 하지만 참 잘한다 싶다.
대승불교를 지향하는 불교에서 대중들과 소통할수 있는 그런 문화를 조성할수 있다면 니네 할것 없이 한발자국 다가 설수 있는 문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등산로 들머리인 개울로 가는 길이다.
산나물 비빔밥으로 유명한 통도사 주변 음식점이지만 조용하다.
이런 시간탓이기도 하지만...
개울이다.
봄이라지만 제법 많은 물이다.
엊그제 내린비탓일까 싶다.
다행이 징검다리가 건너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진달래는 한물간듯헤보인다.
꽃은 떨어져 사라지고 새싹이 돋아나는 그런 계절이지만 피워난 철쭉이 그자리를대신하고 있다.
물론 아직 만개는 아닌듯 하지만 진달래와 철쭉이 공존하는 그런 공간이다.
그래도 여운이 남는 잔달래..
지난 3월 초에 왔을때 갓피워난 잔달래 였는데
그리고 보름후 진달래가 만개했을때 함 와야지 했건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진달래 끝무렵 오게 되었다.
하지만 철쭉이...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는 있지만 아직 만개전이라...
일수일후면 딱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303m이다.
삼각점 안내판이 바람에 비에 사람에 의해 알아볼수 없게 되었다.
참 난감 하다
합장바위에서.........
진달래의 모습이다.
함보자...
우리나라의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중국에서는 두견화라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참꽃 이라고도 한 진달래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익으면 터져서 씨를 퍼뜨리는 삭과이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따서 화전을 부쳐 먹기도 하고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술은 담근 지 100일이 지나야 제대로 익어서 맛이 난다고 하여 100일주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진달래꽃을 혈압강하제, 어혈, 토혈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쉬어 가는곳인지 오늘도 두팀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런데 두팀중 한팀이 일행들에게 통도사내 암자 장소 소개를 하는데 진짜 아는지 모르는지 엉뚱하게 설명히고 있다.
그냥 조용히 있으면 될것을 틀린걸 틀린다고 이야기 하니 그양반 존심 상했을거다 싶다.
괜히 나섰다 싶다.
잠시
조망을 한다.
364m 높이의 양산302 삼각점이 있는곳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안내판이 바람에 비에 거의 알아볼수 없게 되었다.
전망대올라서기전이다.
한팀의 산악자전거팀이 웅성거리는 모습이다.
사고났다
하지만 사고는 사고다 자전거 체인변속 지지대가 부러졌는지 이리저리 보지만 별 뾰족한수가 없겠더구먼
걸어서 내려 가야지 뭐
전망대다.
바람이 없으면 햇살이라도 있으면 쉬었다 갈텐데 싶다.
그냥 지나간다.편안한길이 이어진다.
아무런 생각없이 걷는길
이런길이 참좋다
봉화봉이다.
언젠가 케른에 483m라고 써 놓았더만은 이제는 그런것도없다.
그리고 산악저전거 두사람이 쉬고 있는중이다.
x559m....
늪재봉이다.
왜늪재냐....
이봉우리 아래 늪이 있으니 늪재라는 표현이 맞나 싶다.
그래서 늪재봉으로 표지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임도길이다.
통도사 금수암, 내석으로 가는 갈림길인 임도 이다.
자장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얼레지가 지천이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그리고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고 한다.
또 녹색 바탕의 잎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얼룩취라고도 한다
깊은 산 숲 속의 낙엽수림 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비늘줄기인 구근이 해를 지나면서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특성으로 분주 번식이 어렵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고 한다.
서운암 야외정원이다.
금낭화가 꽃망울을 터터린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라도 한다.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꽃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른다
재배하는 경우 씨앗(휴면을 깨줘야 함)으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 또는 뿌리줄기 절단 등의 방법으로 번식한다.
서운암 된장독이다.
서운암 된장독 앞에 자라는 할미꽃이다.
흰털이 촘촘하게 나있는 꽃이 밑을 향하여 꼬부라져 피고, 꽃이 지고 난 후의 씨앗이 노인의 백발을 연상하게 하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자어로는 백두옹, 노고초라고 한다.
한방에서 건위제·소염제·수렴제·지사제·지혈제·진통제로 쓰거나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한다과 한다.
번식방법은 거의 종자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6월 초순경 종자를 채취하여 곧바로 파종하면 30일 이내에 발아한다.
또 10월경에 적절한 재배장소에 이식하면 이듬해 봄에 개화가 가능하다.
잎과 함께 피는 꽃이 매화를 쏙 빼닮았고 색깔이 노랗다고 하여 황매화(黃梅花)라고 부른다.
옛날에 임금님이 꽃을 보고 선택하여 심게 하면 어류화(御留花)라 하는데, 황매화는 선택받지 못하고 내보냈기 때문에 출단화(黜壇花), 출장화(黜墻花)란 이름도 갖고 있다고 한다.
설에 의하면
옛날 황씨 성을 가진 한 부자가 외동딸을 데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고운 처녀로 자란 딸은 이웃의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마을을 잠시 떠나게 된 청년은 이별의 징표로 손거울을 쪼개어 서로 나눠 갖기로 한다.
한편 처녀를 평소 짝사랑해오던 뒷산의 도깨비는 청년이 떠나자 처녀를 붙잡아다 도깨비굴에 가둬놓고 입구를 가시나무로 막아버렸다.
세월이 흘러 마을로 돌아온 청년은 처녀를 찾아 도깨비굴로 달려갔지만 가시나무 때문에 구해낼 수가 없었다.
그때 마침 도깨비가 거울에 반사되는 햇빛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처녀는 청년에게 징표로 갖고 있던 반쪽 거울을 던져주었다.
청년은 거울 조각을 맞추어 돌아오는 도깨비의 얼굴에 정면으로 햇빛을 비추자 놀란 도깨비는 멀리 도망쳐 버렸다.
도깨비를 쫓아버리자 굴 앞의 가시나무는 차츰 가시가 없어지고 길게 늘어지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황매화가 되었다고 한다.
통도사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통도사는 삼국유사 등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통도사의 이름은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통도사 금강계은 아름다운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을 메운 후 그곳에 금강계단을 쌓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무풍한솔길이다.
2018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수령 100~200년의 노송들이 구불구불 서 있고, 울창한 노송이 만들어 주는 푸르름과 서늘함이 숲을 찾은 분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오롯이 느끼게 하는 숲이라는 설명이다.
1km가 넘는 길이지만 우거진 소나무와 함께하면 걷는길도 금방이다.
그리고 산문을 빠져 나와 차량을 회수함으로 산행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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