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재봉(x559m)
1.산행구간 : 통도사 산문 주차장-늪재봉-감림산-서운암-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0. 03.05(목요일)
3.산행거리 : 15.12km
4.산행동무 : 아내
◎ 통도사산문 주차장(09:50)
◎ 303m/경남 204(10:30)
◎ 합장바위/전망대(10:35)
◎ 364m/양산302(11:20)
◎ 늪재봉/x559m(12:10)
◎ 감림산(12:50)
◎ 임도(13:15)
◎ 백련암(13:50)
◎ 옥련암(14:00)
◎ 서운암 대장경고(14:10)
◎ 서운암(14:35)
◎ 통도사(15:00)
◎ 통도사 산문(15:3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의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 섰다
그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누적환자는 6088명이고, 사망 42명, 격리해제(완치) 88명이 됐다는 브리핑을 했다.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전체 환자 가운데 80%는 가벼운 발열, 피로, 인후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경증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어째튼 전일보다 확진자수가 줄어든것에 고무적일 일이다.
더구더나 울산 지역에는 지난 3일 이후 1명의 확진자도 없다.
하지만 세계 각지역 100여곳에서 한국발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는 입국 불가 내지는 격리2주가 늘어 나는것도 또한번 생각볼 이유다.
신천지라는 종교 단체에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우리나라경제는 말할것 도 없이 온국민이 불확실성이라는 미래를 짊어져야 하는 그런문제에 봉착했다는 사실 저들은 알까?
그리고 이란,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그리고 미주등 에는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도 늘어 나고 있는 추세라니 대유행이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WHO(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에서는 그게 아니라니 좀더 두고볼일이다.
3월 5일
절기상 경첩이다.
즉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그런 계절이다.
하지만 아침 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6도에서 영하1도를 출발하는 꽃샘 추위라지만 오후들어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그야말로 일교차가 심한 하루였다.
계획으로는 영축산 둘러 반야암 능선으로 내려와서 봄의 전령인 쑥도 채취 하고 뭐 그런 생각으로 아내와 의논중 힘들다 무릎아프다 내지는 가기싫다는 표시를 한다.
하여 통도사 산문를 출발하여 늪재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바뀐다.
통도사 산문 주차장이다.
파란 하늘이 어울리는 봄날..
하지만 바람이 차다.
오늘 기상청예보는 초속2~3m라 했는데 ..
출발이다.
통도사 산문이다.
여느때보담 다르다는 느낌이다.
정문에서 일일이 체크하는 분위기이다.
아마도 코로나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개울을 건너야 실질적 출발인셈이다.
근데 몇일전에 내린비로 물이넘쳐 흐르지만 징겁다리거 한몫을 한다.
영모제앞을 지나는데 봄이라 밭갈이에 여념이 없는데 저기 보이는 울타리....
통도사에서 우리땅이라는이유로 막아 놓았다.
하지만 울타리안쪽에 개인땅이 있었서인지 몰라도 다행이 쪽문을 열어 놓았다.
진달래가 곳곳 피웠다.
그것도 따스한 양지쪽 보다 음지쪽에 더많이 피웠다.
봄이 온건 기정사실이고..
앞으로 더더욱 늘어날 진달래꽃
게다가 철쭉도 핀것을 보고 애는 계절이 없나라며 웃기도 한 진달래능선...
한 보름후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며 발길을 재축한다.
지도상 303m(경남 204)다.
표기를해놓은 입간판이 헤여져 볼수가 없을 정도다.
합장바위다.
통도사 경내를 볼수 있는 전망대다.
특히 금강계단을 내려다볼수 잇는곳이라 누군가가 합장바위라 했다.
지도상364m(양산302)다.
전망대 바위에서 돌아본 암릉이다.
산객 두분이서 이야기하고 잇는 중이라 전망대에 올라서지는못하고 대신 돌아서서 카메라에 담아 곧장 출발한다.
늘 와도 좋은길 기분좋은길이다.
진달래가 양쪽으로 피면 진짜 이쁜길이다.
전망대에 올라선다.
서운암이 발아래 와 닿는다.
그리고 그뒤쪽으로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과 그옆 차밭이 양지바른곳에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차밭이 몇평이니 하니 아무런 의미 없는 이야기도 하면서....
방향을 봉화봉으로 오르질 않고 삼거리에서 오른쪽 옆길로 들어선다.
합장바위 지나 차한잔 마실때 지났던 그부부 개울에서 자리 잡았는지 버너 커펠에 식사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길로는 잘오지 않은 길인데..
잘알고 잇는듯 보인다.
늪이다.
늪재봉 안부까지 올라가는 길목에 3곳이나 있다.
그러니 늘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그런곳이다.
늪재봉(x559m)이다.
늪이 있으니 늪재봉인듯...
양지바른곳에 앉아 식사 하고 가기로 한다.
조금 이른 식사지만 그래도 잘 넘어 간다.
임도다.
석계마을과 통도사로 이어지는 임도길의 안부다.
그리고 오룡산에서 내려오면 맞이 하는 길이기도 하고
물론 통도사 방면으로는 바리게이트가 있긴 하지만 차랑만 막을 뿐이지 오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자장암.금수암,내석리선리마을 가는 방향을 표기한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하지만
우리가 갈길은 자장암 방행이다.
탱화로 유명해진 백연암이다.
양산 통도사 백련암 용선접인도(梁山 通度寺 白蓮庵 龍船接引圖)은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탱화이다.
2014년 3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79호로 지정되었다.
통도사 백련암 용선접인도는 왕생자들이 아미타불의 인도에 따라 용선을 타고 극락왕생하는 모습을 한 화폭에 담은 작품으로 화면 구성은 아래쪽에 가로로 길게 용선이 그려져 있고,
그 한 가운데 돛을 배경으로 아미타삼존이 입상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지금은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다고 한다.
옥련암이다...
공민왕 23년(서기1374)에 쌍옥 스님이 창건하고 조선 철종 8년(서기1857)에 호곡 청신 스님이 중창 했다는 기록이다.
그리고 물이 좋은지 물 받으로 많이 오는곳이다.
서운암 야외 식물원이다.
금낭화는 이제 새싹이 올라오고.산수유등 꽃이 피웠다.
금낭화 새싹
서운암 대장경고다.
서운암 성파스님은 도예을 하면서 1985년부터 5년동안 3000불상을 흙으로 구어낸 도자삼천불과 16만도자 대장경으로 1991년6월에 시작하여 2000년 9월에 완성했다고 한다.
크기는 가로 52cm, 세로 26cm 의 크기인 도자대방경이다.
그러니까 앞 뒤판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한쪽으로만 새겨 전체 대장경 숫자는 160,484장이라 한다.
청매
서운암이다.
서운암(瑞雲庵)은 고려 후기인 1326년(충목왕 2) 충현(冲絢) 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1859년(철종 10)에 남봉(南逢)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한다.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주변이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해서인지 아마도 통도사에서 가장 많이 찾는곳이기도 한 암자다.
뭐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일까 싶다.
물론 관심이 많으면 좋은점도 많겠지만 잃는것도 많다는걸 알텐데 싶다.
통도사에서 극락암로 가는 길을 막아두었고 지킴이까지 있다.
통도사 본당이다.
너무나 잘아는 통도사다.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 佛寶·法寶·僧寶로 일컬이지는 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통도사는 삼국유사 등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는 자료다.
어째튼 대가람인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러니 당연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통도사의 주무대인 금강계단은 통제중이다.
11시부터 14시까지 참배 시간이라는 안내판을 만들어 두었고 금강계단 들어 가는 문은 굳게 잠겨 있다.
그리고
절 이름을 통도사라 한 까닭은
①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
②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③ 산형이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 등이 있다.
창건주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하고 창건함으로써 초창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사찰로 부각되었다.
오향매
자장매
능수매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다.
무풍교에서 일주문 사이에 펼쳐진 고나무 길이다.
노송들이 춤을 추듯 늘어서 있는길...
통도사 일대의 빼어난 풍경을 일컫는 통도8경중 1경인 무풍한송이다.
통도사 산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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