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오산(468m)
1.산행구간 : 통일전 주차장-무량사-칠불암-이영재-금오산-통일전 주차장
2.산행일자 : 2020. 2.23(일요일)
3.산행거리 : 10.3km
4.산행참가자 : 아내
◎ 통일전 주차장 (10:20)
◎ 무량사(10:25)
◎ 남산사(10:40)
◎ 칠불암(11:30)
◎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12:00)
◎ 이영재(12:35)
◎ 금오산/468m (13:05)
◎ 이정표/통일전주차장1.55km,삼층석탑620m(13:20)
◎ 삼층석탑(13:35)
◎ 통일전주차장 (14:40)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802명이라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그중 대구, 경북에서 신천지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서 집단으로 발생 495명이라는 숫자는 전국적으로 80%를 넘는다.
그 교회가 가지는 집단 생활의 특수성과 또 단체생활의 정신과 병원에서 벌생한 연유라면 연유일것이다.
그러니 대구에서는 그교회에 대한 볼멘소리가 커져 나오는건 당연지사다.
앞으로 2주동안 가급적 나오질 말고 집에 있으라는 긴급 통지문
손30초동안 씻고 기침 예절 지키라는 안내문
종일 날아드는 문자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일요일이지만 한가한 도로
하지만 오후 마트를 둘렀는데 모두들 불안한 마음 얼굴만한 바스크에 푹 눌러쓴 모자 그리고 중요한건 생필품매장에는 텅비워 버렸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앞을 내다보는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씁쓸해지는 기분이다.
그러다보니 정부에서 코로나19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정부기금지원과 한생들 개학을 1주일 연기하는 학사일정을 내어 놓았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맞벌이하는 이들의 아이는 어쩌란 말인지...
하여간 조심해서 나쁠거야 없지만 코로나19 집단 진원지 신천지 교회에서 기자회견이랍시고 내어 놓은 긴급 발표문...
최대의 피해자라고 한다.
그러면서 정부와 협조 하고 있다는 인터넷 생방으로 처리된 발표문이다.
2년전에 강동에 사무실을 분양받은게 있다.
그런데 경제성황이 좋지를 않아서인지 작년에 오픈 했지만 아직 문을 닫고 있는 상태다.
그러니 그마음이야 오죽하겠나 싶지만 일찌기 손털지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그사무실의 대부 이자야 말할것도 없지만..
강동 사무실에 가야 한다고 한다.(?)
..............
하여 하루 반납하고 아내의 요구대로 산에도 가고 강동 사무실도 두루고 시장도 보고....
그리 결정한곳이 경주 금오산이다.
사실 운문산을 다녀올까 싶었었는데...
2월 23일.......
경부로 가는 국도는 조용하기 그지 없다.
엊그제 경주에서 40대가 코로나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있었던게 그영향인지 알수 없지만 도로는 조용한게 사실이다.
목적지는 통일전 주차장이다.
통일전 주차장이다.
텅 비은듯 보이지만 그래도 용감하게 산행준비중인 두부부를 볼수 있다.
그래 코로나가 산까지야 따라 오겠나..
그러니 마눌 하는말 사람이 곧 바이러스다....
오랜만에 명언이다라는말로 출발한다.
다소 북쪽에서 부는 바람으로 인해 당초 생각했던바 반대다.
하여 칠불암쪽이다.
목련
서출지다.
까마귀와 쥐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된 신라 21대 소지왕....
연못에서 건너받은 의문의 봉투..
열어보면 두사람이 죽고 보지 않으면 한사람이 죽는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똑똑신하가 아뢰길 두사람은 평민이요 한사람은 왕을 가르키는 조언이라 뜯어보니 사금갑(射琴匣) 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여기서 잠깐
사금갑(射琴匣)이 뭐냐..?
쏠사,거문고금,갑갑 즉 거문고갑을 쏘아라 뭐 이런말이다.
하여 왕은 왕비처소에 있는 거문고갑을 향하여 활을 쏘는데...
어찌 되었냐고...
ㅎㅎ
승려가 한명 죽어 있었는데 억불정책에 왕비와 짜고 왕을 해치려한것이며 물론 왕비도 ....
그렇게 연못덕택에 목숨을 건진 소지왕
그연못에서 글이 적힌 봉투가 나왓다 해서 서출지로 이름 지었다는 ....
이야기 이다.
무량사이다.
대대로 풍천 임씨 집안의 고택이었던 한옥을 1972년부터 사찰로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대웅전은 400년이 넘은 고택을 법당으로 개조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매화
염불사지이다.
신라 시대의 사찰인 피리사(避里寺)에 늘 아미타불만 외치던 중이 있었는데 그 소리가 높고 낮음이 없이 낭랑한 목소리 때문에 누구하나 듣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여 염불을 외는 사람(念佛師)로 불렀다고 하는데 그가 죽고난후 피리사(避里寺)를 염불사(念佛寺)로 고쳤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흔적을 찾아 볼수 없다.
남산사라는 안내판이다.
근데 염불사지 하고는 무슨 연관관계인지...
칠불암 들어 가는 입군데 늘 지키던 산불 감시원이 없다.
가판대다.
물은 1000원, 감식초는 10,000원이다.
물론 주인은 없고....
칠불암입구 소나무...........
칠불암이다.
이곳도 역시나 법문 및 공양등 없다고 한다.
물론 코로라19 때문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몇몇 사람들이 앉아 있긴 하지만 다들 마스크로 중무장 하고 있다.
하여 조금 지나쳐 쉼터에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시며 약간의 간식으로 쉬었다 간다.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은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서쪽 아미타불,남쪽 보생불, 북쪽 세간왕불,동쪽 약사불의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리고 사방불 뒷쪽으로는 병풍바위는 여래좌상과 협시 보살이 새겨져 있다.
1930년대에 지금의 암자가 세워졌다고 한다.
신선암 마애불상이다.
칠불암 암자위 신선암에 새겨진 불상으로 머리는 삼면보관을 쓰고 있어 보살상임을 알수 있게 해준다.
신선암 마애불상에서 보는 칠불암
이영재
통일전,포석정 주차장 가는 임도다
삼화령
금오산이다.
468m....
코로나와 상관 없이 몇몇분들이 올라 왔다.
모두 내와 같은 생각이려니 싶다.
하지만 쌕쌕 거리며 올라오는 숨소리가 은근 피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 이러니 생각하게 된다.
금오정 갈림길 조금지나 세워져 있는이정표다.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금오봉1.3km, 포석주차장3.4km,통일전1.55km, 삼층석탑620m 의 이정목에서 내려선다.
통일전
알바위
국사곡 제 4사지 삼층석탑이다
해발 230m능선에 위치한 탑이다.
그런데 절이 있을만한 그런곳이 아닌데 탑이라니 참 아이러니 한 느낌이다.
안내문을 보면 통일신라시대에 건립한것으로 추정 되며 높이는 5.38m라고 한다.
그리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늦은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통일전 주차장이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텅빈 주차장
그런데 먼지 털이가 없다.
타올로 먼지를 털어낸후 곧장 강동으로 넘어 간다.
통일전 주차장을 출발하여 울산 가는 국도를 따라 호계에서 마우나 가는 지방도로를 따라 관성으로 내려선다.
언제부터 하나둘 들어서던 전원 주택이 산마루마다 곳곳에 들어 서 있다.
강동 사무실...
그리고 울산으로 넘어 와 굴화 원예조합으로 들어 서는데 곳곳 진열대가 비워 있다.
말로만 듣던 사재기의 전형적인 모습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마음이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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