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931M)
1.산행구간: 한재 중리마을-아래화악산안부-윗화악산-화악산-한재 중리마을
2.산행일자: 2020. 2.15(토요일)
3.산행거리 : 8.5km
4.산행참가자: 7명(동서2,3,처제2,3,4) 아내
◎ 한재 중리마을(10:50)
◎ 아래화악산 안부(12:00)
◎ 전망대(12:50)
◎ 윗화악산/837m(13:00)
◎ 운주암 갈림길(13:30)
◎ 절골, 한재 갈림길(13:50)
◎ 화악산(931m(14:00)
◎ 밤티재 갈림길(14:10)
◎ 전망대(14:40)
◎ 한재 중리마을 (15:30)
◎ 미나리 식당(15:40~17:40)
아들이 농협 매장으로 들어 오는 돼지고기를 싸게 샀다며 집으로 붙혔다는 소식이다.
하여 구워 먹을 요량으로 산에 가자 그리 되었다.
그런데 어디로 갈까가 늘 관심사이지만 멀어도 않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그런곳도 않된다.
그러니 정해 진곳이 있긴 하지만 멀고도 가까운곳....
그런데
마눌 4형제들만의 공간 단톡으로 토요일 산에 가지 그리 되었던가 보더라
물론 고기도 구워 먹고 .....
.................
오랜만에 동서들과 처제들과의 산행이다.
물론 막내는 가끔 한번씩 산행이 이어 졌지만 둘째와는 정말 오랜만이다.
기억에도 없다.
언제 산행을 한건지
그 사이 이미 퇴직한 친구들과 이따금 한번씩 이곳 저곳을 다녔다는 얘기다.
...............................
2월 15일
목적지는 한재 미나리 농장이다.
화악산 한바리하고 하산후 느긋하게 점심겸 저녁용으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어먹고 오겠다는 그런 계획이다.
09시 30분 출발이다.
24번 국도를 따라 긴늪 사거리.....
밀양 들어가가전 사거리에서 25번 국도로....
그리고 한재 치안센터 앞에서 902번 지방도로로......
예년도와 같이 미나리 비닐하우스는 많은 논,밭을 집어 삼켰다.
언젠가 농장주가 햇던 이야가가 생각이 난다.
돈이 좀 된다니 니내 할것 없이 미나리밭에 투자를 한다고...
그리고 그 이후 한동안 할황장세를 누렸다는데...
그런데
그런데....
들어 가는 길목이 어쩐지 조용하다 싶다.
이곳도 코로나19 영향탓인가 싶기도 하다.
요즘 식당이며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장소는 가급적 피한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었서 인지 몰라도 하여튼 ..
옛날알 같으며 미나리가 없어서 또는 일손이 모자라서 팔수없다며 큰소리 치던 일부상점들...
예약을 해도 없다며 하던때가 엊그제 같건만 오늘은 상황이 좀 다르다는 그런 느낌이다.
한재 미나리 거리
한재 미나리 거리
한재 미나리 거리
연수원 왼쪽 골목으로............고고고
한재 중리마을 주차장
한재오며 늘 가던곳이 있다.
밤티재 올라가는 902번 도로를 버리고 연수원골목을 따라 한재 중리마을에 올라선다.
늘 고민 거리거 주차장이 문제지만 오늘은 그나마 여유가 있다.
휴일임에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는 코로나19 하고도 연관을 있을게다 싶다.
미나리 판매를 시작한지 3일 되었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행을 출발한다.
방향은 아래 화악산 안부다.
화악산정상까지 4.7km이다.
물론 우리가 지나갈 윗화악산까지는 2.6km이고.....
성지암 올라가는 길목에는 목련은 봉우리를 맺어 있고 그리고 그옆 매화는 일부이긴 하지만 활짝 피웠다.
겨울 날씨라 아무리 따스해도 이곳은 제법 오래가는 그런 골짜기임에도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는 올 겨울이 이상기온인만큼은 사실이다.
더구더나 엊그제부터 시작된 날씨와 기온은 17도까자 오르는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음주면 춥다곤 하지만 그래도 마음음 봄인것만큼 사실이다.
송광사라면 전라도 순천에 있는 사찰인데 분원이라니......
비워 버린 미나리밭이다.
빈 공터만큼 수확이 들어온거겠지라는 생각....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오랜만의 4형제들 산행인지 재잘거림이 끊어지질 않는다.
저렇게 스트레스를 푸는가 싶기도 하고....
자작나무숲이다.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라는데 이곳에서도 터를 잡았는지 제법 숲을 이루고 있다.
물론 관리만 되었으면 싶지만 촌에 없는 일손이 어디 그곳까지 갈손이 있겠는가 싶기도 하고...뭐 그렇다.
안부다.
아래, 윗 화악산 안부다.
쉬업 쉬엄 올라오다 보니 제법 시간도 걸렸지만 오랜만에 땀 한번 흘렸다.
그만큼 따스한 날씨다.
그런데 난데없는 질문이다.
화악산이 악산입니꺼
보시다시피....
악산은 아닌데 왜 화악산입니꺼
악자가 악(惡)산 만큼은 아니고 큰산악(嶽,岳)도 포한된거 아인가 싶다.
가령 악(嶽)자는 설악산(雪嶽山)과 황악산(黃嶽山) 정도며 또 다른 악(岳)안에 사용되는 삼악산(三岳山), 운악산(雲岳山), 관악산(冠岳山), 모악산(母岳山), 화악산(華岳山, 백악산(百岳山) 등이 있듯이 따라서 악산은 산 이름에 악(岳, 嶽)자가 들어 있는 산을 말하기도 하고, 오르기 힘든 험한 산을 지칭하는 악산(惡山)을 말하기도 한단다
하지만 우라나라 산이름에는 악(惡)자를 사용하는 산은 없다고.
전망대다.
박무가 짙게 깔린 밀양 부북면 들판이다.
하지만 대가 저수지및 위양지못은 사야에 들어 온다.
그리고 앉은김에 요기를 하고 가자며 베냥이 들어 잇는건 모두 꺼집어 내보니 김치말이 밥 그리고 떡이며 과자 빵등이 한상이다.
ㅎㅎ
837m의 윗화악산이다.
주변 조망이 툭 터인 전망대
박무도 조금식 덜해가고 기온은 점점 올라가는것 같고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윗 화악산
잠시 여유를 부리다 발길을 이어간다.
아래 화악산에서 윗 화악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한재 미니리밭이다.
헬기장이다.
운주암 갈림길이다.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뻗어온 비슬지맥이 이곳에서 운주암 방향으로 흘러 가운데재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그러다 보니 운주암 방향으로 시그널이 줄줄이 걸려 있다.
불당골로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한동안 시산제 산행후 이곳에서 하산 했던 그런곳이기도 한곳이다.
931m의 화악산이다.
윗화악산까지 2.1km라는 이정목이 세워진 화악산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고 밤티제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산길따라 출발이다.
밤티재까지 1.2km라는 이정표가 폐목에 새겨져 있지만 흐릿해 간는 모습이다.
그리고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밤티재
몇가구의 집들이 늘어져 있다.
밤티재
하산길에 난코스를 만난다.
막내가 돌부리를 차는바람에 한동안 웃음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하여튼 그런길따라 내려선다.
전망바위다.
화악산 정상에서 1.7km거리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은 거리라는데 힘이 많이드는 그런길이라는 메아리를 들으며 서둘러 출발한다.
중리마을0.5km라는 이정표를 따라 내려선다.
밤나무 사잇길이다.
그리고
밤티재 화악산 정상 3.3km라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곳이 날머리다..
한재 수원지이다.
물탱크는 물이 철철 넘치고 있다.
넘치는 물 한통 받으려다 미끄러운 발디딤돌때문에 흠뻑 옷을 적시기도....ㅎㅎ
한재 중리마을
미나리 농장이다.
3일전부터 운영한다는 미나리 농장...
미나리 한단에 10,000원이다.
자료를 보니 2006년부터 오기 시작했었는데 그때 가격이 6~7000원 이었으니 10여년이 넘었다.
이용한지 참 오래 되었다.
오늘도
아들이 보내준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미나리까지
아침 부터 마눌 눈치보며 준비한 하수오술과 소주 2병..
순전 내차지다.
운전한다고 못 마시니...
그리고 마늘 눈치본다고...
ㅎㅎ
미나리와 삼겹살
미나리 공장------>포커스 나갔다.
미나리 공장------젊은 친구 외국인이다.
그렇게 마친 시간이 17시 30분....
이웃과 나눠 먹는다고 따로이 준비한 미나리...
그렇게 하루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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