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산(447m)
1.산행구간 : 무진암-홈골저수지-임도-동대산-445m-x431m-홈골-주차장
2.산행일자 : 2020. 2.9(일요일)
3.산행거리 : 6.2km
4.산행참가자 :영알 2월 정기산행및 시산제 25명
◎ 무진암(10:10)
◎ 홈골저수지(10:20)
◎ 동대산 임도 입구(10:30)
◎ 동대산(11:40~13:30)
◎ x431m(13:50)
◎ 홈골저수지(14:40)
◎ 주차장(14:50)
◎ ----------------
◎ 송정저수지(15:10~16:10)
◎ 한가위 식당(16:30)
경자년이다.
음력으로 시산이 되는 2월 둘째주 산행 공지를 한다.
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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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정기산행및 경자년(庚子年)시산제 공지
여기저기 봄이 오는 소식이 들려오는듯 합니다.
회원님 여러 가정에 만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빌어 봅니다.
더구더나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과 함께
회원님 한분 한분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람니다.
하여
고향가시는분 모두 안전 운행 하시길 바라며 모처름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날이 되시길 바람니다.
미리 고개 숙여 인사 드림니다.
그리고
2020 경자년(庚子年) 시산제 및 2월 정기산행을 공지 합니다.
공지 ========================
일시 : 2월 9일 10시 출발
장소 : 호계 무진암 주차장
산행 : 동대산
하산 ========================
해마다 진행 해오던 시산을 무룡산에서 동대산으로 경자년 산행을 시작할까 합니다.
회원님 한분 한분 정성을 담아 올한해 무사 산행을 기원해봅니다.
모임 장소인 무진암 앞 주차장이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서로 양보하시여 주차를 해주시고
그리고 하산주 장소는 진장동 한가위 식당 입니다.
회원님의 많은 참여 있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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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도에는 무룡산에서 시산제산행을 했었다.
그런데 도심에서 가까운 산이라 시산제 진행하는 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무룡산을 피해 가까운 동대산으로 정했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산행이 조금 가까운점을 빼고는...
하기사 이것도 하산시 달령재를 둘렀다 오는 그런 코스도 괜찮았는데 결과적으로 몇몇은 하산주 시간 맞추느라 달령제에서 송정저수지로 하산하였다.
물론 픽업 해야하는 그런점이 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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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에 참가인원은 참여여부를 묻는 참석란에는 26명을 찍었다.
많은 인원이다.
하여 인원수에 맞게 떡이며 수육을 예약하고 하산주 장소인 한가위 식당에 예약까지 마쳤다.
그런데
불안한 소식을 총무님이 밴드에 공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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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여러행사와 모임들이 취소또는 연기되고 있는실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산행 진행여부에 대해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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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메세지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2월 9일자 2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등 기승을 부리는 요즘 모두들 예의 주시하고 있는것만큼 사실인데 이런 메세지가 올라온다는건 상상도 하질 못했다.
하여
취소하자
아니다
산행은 예정대로 하고 하산주는 취소하자
아니다 예정대로하자
이런 저런 의논이 오가는 가운데 결론은 예정대로 하자
하여 재공지를 한다.
염려해서 나쁠거야 없지만 너무 지나치면 또한 않되는거니까.....
2월9일........
회사에서 08시 30분에 나왔다.
어제 야간이라 3시에 방송이 오프하는 바람에 거의 편하게 쉬질 못했는데 오히려 아침에는 산뜻한 그런 날이다.
엊그제 따스함을 시샘하듯 한파(울산 영하 5도)가 몰아 쳤는데 어제부터 따뜨해지는 그런 날씨라 오늘도 바람한점 없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기상쳥 예보다.
어제부터 패킹한 베냥에는 돼지 저금통, 그리고 현수막이 들어 있고
또 그저께 장본 시산제물이 차안에 버티고 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시장에서 수육과 떡을 싣고는 목적지인 호계 무진암까지는 약 40여분 가량....
무진암 앞 주차장이다.
다 모인듯 우리가 가장 늦게 도착한셈이다.
알아서 시산제물을 나눠 베냥에 넣은 모습을 주차하고 온사이 볼수가 없을 정도로 금방이다.
25명이다.
참석하기로한 두분이 빠졌다.
출발이다.
오늘 산행은 홈골 저수지를 지나 동대산 그리고 시산제후 x431m를 둘러오는 그런 길이라는 설명을 곁들인후다.
수육박스 베냥에 메다는 모습이다.
여전히 전승훈회원님의 차지다.
출발은 홈골 저수지 방향이다.
홈골 저수지다.
물이 많이 빠졌다.
요즘 어딜 가나 저수지 주변 데크길 조성하는건 어느 지자치단체에서 빠지질 않는 것 같다.
이곧도 마찬 가지다.
하지만 물이 없으니 조금은 실망스럽다.
x148.9m돌아서 올라서는데 무진암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마주한다.
이곳부터가 실질적인 동대산 오름길이다.
쉬어 쉬엄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2시간 예정으로 오르자 했지만 사람 발길이 그리되는거 봤나.
11시30되어서 동대산엘 올라섰다.
동대산이다.
넓은 광장이 마음에 든다.
또 시원스런 조망도 고내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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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산악회에서 시산제후 음식을 나눠라 바쁜 모습이다.
그런데 우리가 시산제를 시작할무렵 철거하고 하산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i 영알 산악회 시산제다.
경자년 한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시고 무사 산행을 기원하다는 축문과 함께 약 30여분간의 시산제을 마친다.
지나는 산객들도 돼지머리를 대신한 돼지 저금통을 실용성 있다라며 바라본다.
돼지머리를 놓는 이유는 돼지가 옥황상제(玉皇上帝) 연락병이라고 한다.
그런데
굳이 죽은 돼지머리가 쓸이유가 있는걸까 싶어진다.
하여 우리는 몇년전부터 돼지 저금통을 쓰고 있긴 하다만은 별 나쁠것 없다는 생각이다.
해서
그 돼지인 연락병에게 인간이 돼지에게 뇌물 주는 행위라고 하는데 옥황상제 에게 나쁘게야 말하지 않으리라는 인간의 교활함이 있는 사연이라고 한다.
뭐 합리적인 이유 잘 봐 달라라는 이유라고 보면 될것같다.
그리고 돼지 입에다 돈을 끼우는건 윗 어른을 찾아 뵐때 술이라도 한 병 들고 찾아가는 미풍양속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여 천지신명(天地神明)을 찾아 뵙고 기원하는데 술 보다는 현금을....
간편하고 또 천지신명님도 좋아할 것 같아서 웃는 돼지 입에다가 끼운다는 사연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제수(祭需)를 준비하는데 아무 것도 보태지 못하여 제주(祭主)한테 부조(扶助)한다는 의미의 사연도 있다고 한다.
뭐 상부 상조의 정신이 엿보이는 사연이다.
하여 오늘도 시산제 돼지 입에 지폐(紙幣)가 물리어 진다.
적던 많던 성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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