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축서암-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센터
2.산행일자 : 2020. 2.1(토요일)
3.산행거리 : 12.58 km
4.산행참가자 : 막내동서,처제, 아내
◎ 축서암(10:20)
◎ 취서산장/영축산0.8km,지내마을4.8km(11:50)
◎ 영축산(1081m)(12:30)
◎ 신불재(13:50)
◎ 신불산(14:10)
◎ 간월재(900m)(15:0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6:30)
아침에 회사를 나오면서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신불산, 그리고 등억 즉 영알복합웰컴센터로 하산 하리라는 생각...
그런 계획이었다.
그런데
막내동서네가 가지산 가는데 혹시 어디로 가느냐는 전화다.
하여 이렇게 저렇게 다녀올 생각이다는 이야기에 같이 산행 하겠다는 답변이다.
그런 산길은
버스를 이용해도 되겠다만은 아무래도 하산시 버스시간에 쫓겨 서둘지 않아도 될듯 하여 차 한대를 영알센터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다시 차한대로 같이 이동 축서암에 주차후 나중에 회수하는걸로 결정 하고 막내동서네 차를 등억에 주차를 하고 곧바로 지산마을 축서암으로 이동한다.
축서암이다.
10시 20분..........
푸른 소나무에 싸인 축서암...
언제나 봐도 평화로운 암자다.
그러니 늘 하는말이 있다.
절간이라고...
축서암 오른쪽으로 출발한다.
짙은 소나무향이 바람과 함께 실려온다.
참 좋다.
그리고
오늘 산행은 늘 이용하던 임도및 낙동정맥길을 버리고 구 산길 즉 작년도에 정비한 옛길따라 올라오는데 가파른 길이지만 포근한 날씨와 함께 한 산행이라 흠뻑 땀을 흘렸다.
시간은 같이 걸렸다만은 다들 짧게 느끼는 감이란다.
코스 함 바꿨을 뿐인데...
축서암 뒷편이다.
취서산장이다.
쥔장은 장작쪼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가는 산객들은 잠시 산장을 둘러본후 오가는 산객들 뿐 별로 장작쪼개는데는 관심 없는듯 ...
우리도 곧장 올라선다.
중간 중간 녹지않은 잔설이 남아 있다.
영축산 전망대다.
바위틈사이로 잔설이 보인다.
지난주 많은 비와 함께 이곳 영남알프스를 비롯 주변 900고지 이상은 눈을 뿌렸다.
주변 천성산에도...
그리고 산불산쪽은 아직 눈이 그대로인듯 보인다.
따스한 남쪽 나라라 일반적으로 눈이온지 2~3일이면 녹는데 이작 남아 있는걸 보면 눈이 오기도 많이 왔거니와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그런 기온탓이기도 한것이다.
영축산이다.
한무더기 산객들이 정상석을 부여 잡고 인증삿 만들기에 열심이다.
그리고 울주군에서 인증삿을 만들어 홈피에 올리면 선불을 준다나 어쩐다나 하여 그에 준하는 인증삿을 만들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쪼갠다.
대한민국 사람치고 공짜 싫어 하는 사람 없지만 울주군의 홈피방문을 늘릴려는 상술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신불평원의 모습이다.
잔뚝 싸인 신불산의 눈...
그리고 그 주변 900고지 이상은 아직도 많은 눈이다.
이곳은 에베로릿지 아리랑릿지 하단 그리고 장제마을 심천 저수지로 내려가는 들머리이다.
주로 가을에 많이 이용하는 길이지만 평일에 사격장으로 인해 이따금 통제되기도 하는 그런곳이기도 하다.
신불평원이다.
영축산을 내려서면서 불기 시작한 겨울 바람...
눈바람이라 차갑기까지한 길이라 서둘러 이곳까지 왔다.
그리고 따스한곳을 골라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 이곳에서 돌아본 영축산까지의 산길이다.
여전히 많은 산객들이 오간다.
삼봉능선으로 가는 들머리이다
동고서저의 산악형태인지라 불어 올라오는 바람과 함께 산길인 능선에 눈이 쌓여 눈처마를 만들었다.
그러니 중간 중간 수북수북해보인다.
이런곳일수록 러셀이 힘든곳이기도 하다.
신불재다.
그져 그림으로만 보면 평화롭기 그지 없는곳이다.
하지만 그림에 없는것이 있다.
바람
바람은 그림에는 없다.
그러니 쉬어가기 그져 그만인 산불재에는 인기척 이 없고 그져 지나가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신불산 올라가는 산길이다.
누가 오라 가라는것도 아닌데 꾸준이 이어지는 산객들의 모습이다.
신불산 올라가다 뒤돌아본 억새와 그중간으로 놓인 데크길의 모습이다.
그림이 괜찮다.
신불산이다.
1159m....
평소에는 유명세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부여 잡고 난리부르스이더만은 오늘은 토욜인데도 산객들이 그진 없다.
늘 붐비던 공룡길도 눈으로 닫혀 있는듯 인기척 하나 없고...
신불산 돌탑은 안개와 바람으로 인해 돌탑 상고대를 만들어 놓았고..
그리고 주변에는 아직도 상고대가 메달려 있다.
카메라로 모습을 담아 본다.
어떤이는 대롱대롱 메달려 있다.
녹아서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다.
파래소 폭포 갈림길의 소나무다.
늘상 삼거리의 지킴이 노릇을 해주는 소나무지만 눈과 바람앞에서는 어찌할수가 없는듯 눈폭탄을 맞은 모습이다.
털어보지만 소나무 잎만 떨어진다.
파래소 폭포 가는 능선 아래 북사면의 모습이다.
바람을 많이 타는곳이라서인지 아직 상고대가 꽃을 만들어 놓았다.
CAMERA ZOOM IN.............
간월재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잔뜩눈을 쌓아 놓았다.
그리고 산길은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인해 미끄럽기 그지 없는데 마치 막내동서의 엉덩이가 눈길에 미끄러진다.
ㅎㅎ
그러니 전망대에서 전원 자동 아이젠 착용이다.
간월재다.
여전히 바람이 세차다.
쉼터안은 늦은 시간임에도 컵라면 먹는 이들로 가득이다.
쉬면서 커피나 한잔 하려던 계획도 내려서게 만든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곳이기도 하고...
알프스시네마 두곳(입장료 6,000원),
번개맨체험관(번개우주선+번개미로15,000원),
국제클라이밍장(체험 (1회 60분/장비대여료 포함/3,000원) 산악문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홍보지만 이것밖에 없다.
좀더 연구하여 정말 사람들이 뭘원하는지 그리고 즐길거리가 뭔지 연구해야 할것이다.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축서암까지 다시 이동후 저녁식사는 제1능이칼국수집에서 능이오리백숙으로 식사를 하는데 내일은 3,4번째 처제가 산에 붙겠다는 전갈이다.
가지산으로 가볼까....
즉 즐길만한 놀만한 그런 공간이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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