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1083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x912m-간월산-간월재-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20. 1.30(목요일)
3.산행거리 : 10.85km
4.산행동무 : 아내
◎ 배내고개(10:50)
◎ 배내봉/966m(11:3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2:20)
◎ 간월산/1083m(13:00)
◎ 간월재/900m(13:30)
◎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15:10)
계획 이랬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산행으로 영축산으로 올라 신불산 거쳐 하산 하려는 그런 산행인데...
아내는 막내동서(동생제수씨)수술하는데 병원 가봐야 한다
나는 나중에 가도 된다는 의견으로 의견 다툼으로 번진다.
남의 일 가지고 싸울일이 뭐 있노라며 의견을 조정하여 그러면 각자 생각대로 하자며 의견을 정리하는데....
난 쉬는날이라 이라 산에 다녀올 요량으로 준비를 한다.
......................
계획은 32번 버스로 배내고개를 출발하여 오랜만에 눈길을 걸어 영축산을 지나볼 요량이다.
그런데...
아내가 산에 따라 간단다.
으이구...
어째튼 계획대로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를 탄다.
배내고개다.
파란 하늘이 빼꼼히 내려다 본다.
기상청 예보는 구름 많을 거라는데 햇살이라니...
또 오보청인가....
어째튼 출발이다.
버스에서 내린이는 모두 세사람이다.
배내고개
배내봉 오른 계단길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제법 있다.
햇살을 받은곳은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간밤에 얼었던곳도 이내 물길로 변한다.
눈덮인 천황산 재약산의 모습이다.
어제 다녀 왔던 가지산의 모습이다.
힘들었던 러셀이 생각난다.
배내봉이다.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찍힌 배내봉...
따스한 햇살이 눈을 부시게 만든다.
다음부턴 선글라스라도 챙겨다녀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잠시 쉬어 간다.
햇살받은 능동산의 모습이다.
그 너머로 운문산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가지산의 모습이다.
가지산에서 뻗어 내린 상운산의 모습이다.
고헌산의 모습이다.
언양과 문수산 남암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x912m....
천질바위에서 올라오는 길목이다.
없던 바람도 이곳에는 불어 올라오고 있던 햇살도 없다.
기상청 예보가 맞아 떨어지는 건가.
그러니 쉴수도 없고 그냥 진행한다.
천질바위의 모습이다.
와송의 모습이다.
눈속에 누워 있는 모습이 애처롭다.
간월산 올라가는 길에 잔뜩 싸인 눈이다.
지난밤에 얼어서인지 바스락 그러는 눈길을 헤치고 올라가는길이 자꾸만 늦어진다.
그리고 아내의 발길도 자꾸만 느려지고...
애써 마음에도 없는 산길이라서인지 더더욱 그런것 같다.
오늘은 이쯤해서 산길을 포기하는것도 서로를 위해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 오늘만 날인가
간월재에서 하산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간월산 상고의 모습이다.
따스한 날씨와 바람이 상고대 모든걸 날려 보냈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상고대의 모습...
카메라에 담아 본다.
괜찮다.
간월산이다.
먹구름이 신불산을 비롯 둘러싸는데 바람조차 싸하다.
아무도 없는 간월산...
서둘러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선다.
저마다 눈에 싸인 소나무는 설해를 입고 있고..
길에 싸인 눈길은 얼어 있어 미끄럽기 일쑤고...
이곳에서 아이젠을 한다.
건너편 신불산의 모습이 침을 삼키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마음은 접었기에 미련도 없다만은 자꾸만 들여다 본다.
간월공룡
간월재다.
쉼터에 둘러 컵라면(2000원) 하나에 가지고온 간식들로 배를 채운다.
그리고 이곳에서 하산 하자니 아내의 얼굴색이 달라진다.
물이 많은 간월계곡의 모습이다.
앞서가는이의 데크건너는모습이 같이 잡혔다.
없는것보다야 헐 낳다.
홍류폭포다.
잠시 하산길에 둘러본 모습이다.
엊그제 내린비부터 녹기 시작하는 눈까지 얼마나 많은 물이 쏟아질까 궁금하던차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홍류폭포
잘왔다 싶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곳이기도 하고...
센터소개를 보면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열린 공간의 장으로서 알프스시네마(입장료 6,000원), 번개맨체험관(번개우주선+번개미로15,000원), 국제클라이밍장(체험 (1회 60분/장비대여료 포함/3,000원) 산악문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영남알프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는 멘트는 좀 아니다 싶다.
즉 즐길만한 놀만한 그런 공간이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시내와 동떨어진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대중교통이 304번과 323번이 있는데 거진 1시간에 한대씩 꼴이라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한게 사실이다.
다음은 304번 버스시간표다.
울산 율리에서 이곳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를 왕복하는 버스다.
다음은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디
다음은 323번 버스시간표다.
삼남면 신화 버스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시간표다.
그러니까 버스 출발후 45~50분후에 이곳에서 출발한다고 보면 된다.
오늘도 15시 40분에 있을거라는 버스시간표
그 323번 버스를 기다리는라 거진 1시간을 기다려 16시 10분 304번 버스로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를 빠져나온다.
'자유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02 가지산 (석남터널-중봉-가지산-쌀바위-운문령 삼거리-보덕사/가지산 온천) (0) | 2020.02.02 |
---|---|
200201 신불산 (축서암-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센터) (0) | 2020.02.01 |
200129 가지산 (삼양교-진달래 능선-가지산-서부능선-구룡폭포-삼양교) (0) | 2020.01.29 |
200121 신불산 (자수정 동굴나라-신불공룡-신불산-신불재-어심내기-자수정 동굴나라) (0) | 2020.01.21 |
200117 영축산 (지산마을-축서암-반야능선-영축산-영취산장-지산마을) (0) | 2020.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