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276m)
1.산행구간 : 금장대-큰갓산-옥녀봉-동국대교-금장대 주차장
2.산행일자 : 2019. 12.08(일요일)
3.산행거리 : 9.07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회원 21명
◎ 금장대 주차장(10:15)
◎ 금장대(10:20)
◎ 석정고개(10:40)
◎ 큰갓산/x235m(11:50)
◎ 송화산/235m(13:50)
◎ 옥녀봉/276m(14:20)
◎ 동대교(15:10)
◎ 금장대 주차장(15:30)
◎ ----------------
◎ 굴화 풍운가든(17:00)
아듀 2019
한해가 금방이다.
산달도를 1월 정기산행으로 스타트 한지 엊그제 같건만 벌써 12월 정기산행 및 총회를 해야 하는 12월이다.
그리고 1년간의 임기를 만료하는 현 임원진 그리고
2020 내년을 이끌어가야 하는 임원진을 구성해야 하는 그런 날이기도 한 12월 정기산행및 총회..
조금은 편안해하고 가급적 많은 인원이 참석할수 있는 그런 산길 장소이여야 하는데..
또 총회장소는 30명 정도가 들어 갈수 있는 연회식당 장소도 걱정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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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정기산행(송년산행) 및 총회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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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기해(己亥)년 한장 한장 넘기는 달력이 벌써 12월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건강하시죠?
연말이라 모두들 바쁜 시절입니다만.
늘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람니다.
다름이 아니라
12월 정기산행 및 2020년도를 이끌고 갈 임원진 선출을 위한 총회를 공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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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년 12월 8일 09시 월매출발
산행 : 경주 옥녀봉
총회 : 추후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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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메세지로 영알 밴드에 공지를 올린다.
골라 골라 고른 산행지다.
약 9km의 거리지만 편안하게 그리고 1년동안 싸었던 이런 저런 정담을 나눠며 산행할수 있는 그런곳이다.
그리고
총회장소도 공지를 하고는 굴화 풍운가든에 예약부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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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영알 산악회 송년회 장소 공지
일시 : 2019년 12월 8일 17시(예정)
장소 : 굴화 풍운가든
혹여 산행에 참여 하시지 못한 회원님께서는
아래장소로 오셔서 총회에 참석하시고 덕담을 나누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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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공지후부터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새롭다.
금장대 주차장
10시 전후로 오신분들이 속속 도착한다.
한달만에 만남분부터 두달만에 만남분도 정겹긴 매 한가지다.
금장대 주차장 위로 마치 동해남부선에 무궁화호가 지난다.
얼른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제대로 잡혔다. ㅎㅎ
12월 8일
몇일동안 추웠던 날씨가 엊그제 부터 풀렸다.
먼지인지 안갯지 모르지만 다소 포근한 오늘..
하늘도 새파랗고 그리고 따스한 바람이 이따금 부는 그런날...
기상청의 날씨는 춥다 했는데 애교로 봐줄만한 그런날이다.
울산에서 각자 삼삼오오 출발
경주 금장대 주차장 도착시간이 10시를 전후로 21명이 모였다.
지난주 심근경색으로 스텐스 넣었다는 회장님부부를 빼고는 참석의사를 밝힌 모두가 왔으니 제법 많은 인원이다.
금장대 공원에서 단체사진과 함께 츨발이다.
경주 석장리 암각화다.
1994년 동국대 학술조사단에 의해 발견 조사가 이뤄 졌다고 한다.
방패모양의 검파형과 사람얼굴 돌칼 돌화살촉 사람발자국등 27점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청동기시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신앙의례의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고.....
잠시 모습을 눈안에 넣고 다시 돌아나와 금장대로 올라선다.
암각화 조망
암각화 조망
금장대(金藏臺)
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도 쉬어 간다는
이를 경주의 삼기팔괴(三奇八怪)중 하나인 금장낙안(金藏落雁)이라 불리던곳이라 한다.
그러면 삼기팔괴(三奇八怪)란 무엇이냐
삼기(三奇)란
금척(金尺,옥적(玉笛,화주(火珠)를 말한다고 한다.
금척(金尺)은 박혁거세 거서간이 즉위하자 하늘에서 금으로 만든 자를 선물로 내려주었는데
병든 사람을 재면 병이 낫고 죽은 사람을 재면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신비스러운 것이라 한다
옥적(玉笛)은 신라 제31대 신문왕의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동해 바닷가에 감은사지를 짓고 난 다음에 해룡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되니 김유신의 혼령이 서로 힘을 합쳐 용을 시켜 보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만파식적이라고 했다 한다
우리가 많이 듣던 이야기다.
화주(火珠)는 빛깔이 수정과 같고 햇볕을 받아 비추면 솜에 불이 붙었다고 한다.
이 보물은 선덕여왕이 지니고 있던 수정 돋보기로 태양에서 불씨를 얻고, 그 뒤에 백률사에 보관했다고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고 잇다고 한다
팔괴(八怪)
1, 남산부석(南山浮石)은 버선을 거꾸로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버선바위라고 하는데 남산의 국사골에 있다
2,문천도사(蚊川倒沙)는 문천(남천)의 모래가 너무나 부드러워 물은 아래로 흘러가지만 모래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문천은 예로부터 모기내 또는 물개(모래)내라고 불렸다.
3,계림황엽(鷄林黃葉)은 계림의 나뭇잎이 움이 트면서 붉은색을 띄는 것이라 한다.
4,압지부평(鴨池浮萍)은 안압지에 부평초가 무더기로 떠다니는데, 뿌리가 땅에 닿지 않은 채 바람에 밀려 다니는 모양이 또한 장관이라 한다.
5,백률송순(栢栗松筍)은 소나무에는 순이 돋아나지 않는데 백률사에 있는 소나무는 가지를 치면 거기서 새순이 난다고 한다.
6,이곳 금장낙안(金丈落雁)다.
7,불국영지(佛國影池)은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얽혀있는 영지에는 날이 밝으면 불국사의 전경이 물에 비치는데, 다보탑만이 보이고 석가탑은 비치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석가탑을 무영탑이라 부른다고 한다.
8,서산모연(西山慕煙)의 서산은 선도산을 말하는데 서라벌의 서쪽을 지키는 성산으로 선도성모가 계신 곳으로 크게 제사를 지내던 곳인데 석양이 비친 노을이 빼어나 서산모연이라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원백탑(羅原白塔)은 현곡면 나원리에 있는 나원리 오층석탑이 백색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오래도록 흰 빛깔을 유지하는 것을 일컫는다는 이야기다.
금오만하(金鰲晩霞)는 : 금오산(남산)은 언제나 아지랑이가 끼어 있다고 한다.
아지랑이가 저녁놀에 반사되어 연분홍 빛으로 피어오르는 광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한 아름다움이라 한다.
이렇게 전해져 오는 경주의 세가지 보물과 여덟가지의 괴상한 풍경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 금장낙안(金藏落雁)은 푸른물이 비치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날아가는 기러기도 쉬어 간다해서 금장낙안이라 했다 한다.
또 발아래에는 형상강과 경주 북천이 만나 깊은늪을 이뤄며 생겨난 애기청소가 있는데
애기청소는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의 배경이기도 하다는데 무녀인 모화가 망자의 혼백을 건지기 위해 물속으로 빠져 죽은곳이라 한다.
물이 차기로 또 깊기로 유명한 이곳은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 넣으도 닿지 않을 정도라 한다.
그리고 신라 자비왕이 기생을화와 함께 연회를 즐기던중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오는곳이다.
다시 발길은 석정고개를 지나 동대와 현곡면을 오가는 도로를 건넌다.
경주교회 학생센터 맞은변 들머리 산길의 들머리이다.
옥녀봉 4km, 큰갓산 2km라는 지정표가 있다.
15시 30분 하산할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가급적 천천이 진행할것을 주문한다.
산행 시작
동국대 석림원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후 체육공원까지 진행하는데 누군가의 노력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소나무 갈비를 모아서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x215m 쉼터다.
쉼터용 평상도 있고....
큰갓산이다.
235m의 이정표와
옥녀봉까지의 5km 등산로 개설구간의 설명도 쓰여져 있다.
잠시 휴식후 점심 먹으러 가자며 일어선다.
그리고 따스한 양지바른 무덤가에 둘레 둘레 앉는다.
누가 먼저랄것 없이 펴든 진수성찬..
각자 간단하게 준비 한다 했지만 하나둘 펼쳐놓으면 많은 양이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13시 30분까지다.
다시 출발한다.
안부사거리를 지나 화랑마을과 상구리마을로 연결되는 임도에서 일부는 우회길로 일부는 능선으로 각자도생이라는 말을 씹으며 안부에서 다시 만나는 혼란이 일어나지만 송화산으로 같이 진행을 한다.
지도상 송화산이라 하지만 삼각점(233m) 하나가 고작이다.
물론 큰마을 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의 곡지점이기도 하지만 ..............
솔방울로 만든 2019 12,8 日 이라는 표기다
매일 와서 고쳐 놓고 간다는 정성스럼이다.
무덤앞에서.........식사
산길
산길
산길
전망대에서 보는 화랑마을
전망대다.
화랑마을(http://www.gyeongju.go.kr/hwarang)이 내려다 보인다.
청소년수련활동과 글로벌 체험관광 및 휴양 문화라고 소개하고 있다.
즉 야영장 및 팬션이라 보면 된다.
옥녀봉(玉女峰·276m)이다.
넓은 산정상을 다듬어 거대한 옥녀봉 빗돌을 세워 놓았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찾아보면 옥녀봉이란 이름이 아마도 가장 많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터넷에 옥녀봉이라 치면 아마도....
전국을 휩쓸고도 남을만큼이다.
사량도,청계산,괴산,서산,대전등 옥녀봉이 수없이 많다.
그리고 주변에도 있다.
국수봉 아래 옥녀봉이 있다.
단체 사진으로 인증삿을 만들고 또 파이프로 만든 훌라후프로 놀이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만들어 간다.
산대장 포한 단체.....사진
그런데 한분 빠졌다.
체육공원(158m)까지 내려서는 가파른 길에 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는 뜻이다.
동대교 보이는 전망대에 선다.
오전부터 시작한 산행이 마무리가 되는 그런 싯점이다.
금장대 주차장으로 들어 가는길이다.
10시넘어 시작한 산길
15시 30분에 마무리를 한다.
예정했던 시간이다.
그리고 각자 아침에 왔던대로 총회장소인 굴화 풍운가든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보는 형산강와 경주시내
16시 30분 굴화 풍운 가든이다.
예정시간보다 30분 이른 시간이다.
현수막도 걸고 오리 불고기에 소맥에 폭탄주까지 그리고 지난달 혼주이신 이경락 고문님의 발렌타인 17년산
한순배 이어지니 28명이라는 영알 식구들이 주목한다.
총무님의 사회로 회장님의 인삿말과 건배제의 까지
또 개근상(정귀옥,제숙란,박규리, 김두한) 수여와 함께 공로상(산대장) 그리고 후임회장, 총무님(배춘규,이종률)과 영원한(?)산대장으로 2020년을 이끌어 갈 임원진이 구성 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행운상 당첨자까지
그렇게 2019년 송년산행및 총회는 그렇게 마무리 된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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