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801m)
1.산행구간 : 산성고개-의상봉-원효봉-북문-고당봉-금샘-범어사
2.산행일자 : 2019. 11.05(화요일)
3.산행거리 : 10.67 km
4.산행참가자 : 아내
◎ 산성고개(11:40)
◎ 동문(11:50)
◎ 의상봉/x620m/용호봉(13:00)
◎ 원효봉/687m/언양25(13:30)
◎ 북문(13:50)
◎ 금정산 고당봉/801m(14:10)
◎ 금샘(14:30)
◎ 범어사(15:50)
지난 2월달
발목을 다친 이후로 부산 우리들 병원엘 다닌지 3개월이다.
울산 참바른병원, 그리고 굿모닝병원에서 수술하자는거 마다하고
부산 우리들 병원에서 진료(8/9)후 약으로 약으로 그새 호전된것만해도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오늘 아침 운동삼아 발목을 돌리다 발목에서 뚝 소리가 나더만은 복숭라뼈부터 다리뼈가 은근히 아파오는데...
갑지가 왜 이러지 싶다.
근데 오늘 진료하는 날이다.
오전 10시 45분 예약 해 두었다.
하여 가는 길에 금정산을 한바퀴 하자며 엊그제 아내와 의논 했었다.
09시 40분 버스편으로 부산으로 간다.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병원(온천장)까지 약 1시간 가량..
처방한 약은 변함 없고 한 3개월치 처방 하자는 의사의 이야기이지만 중간 중간 의논할것도 있고 하여 1달치 처방전을 받았다.
그리고 아침상황을 설명하니 일시적인 근육 통증일수도 있다 하니 오늘 하루 쉬면서 찜질을 하면 나아질거라는 이야기지만 사실 금정산 가기로 했는데 어쩌나 싶다.
베냥속엔 점심용 도시락이면 간식을 준비 했었는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가자
온천장 역앞에서 203번 버스로 산성고개로 올라선다.
평일에는 15분 간격으로, 그리고 공휴일에는 8~10분간격으로 다닌다는 203번 버스....
203번 산성마을과 온천장을 오가는 좌석버스이다.
산성고개다.
잘 다음어진 동물 이동로를 따라 올라선다.
어직 가을은 좀 이르다 싶지만 그래도 주변 주변 가을색이 내려 앉았다.
참 좋은 계절이다.
동문이다.
근데 공사중이다.
파이프로 지줏대까지 세워서 그물망까지 쳐놓고 공사 중이지만 공사하는 사람들은 없다.
동문은 조선후기의 성문으로 1703년(숙종29)금정산성을 축조하면서 설치 되었다고 한다.
금정산성 4성문 중의 하나로 일제 강점기에 방치되어 훼손되었으나, 197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조선 시대 산성의 문루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앞 단풍나무는 완연한 가을 색이다.
눈이 다 황홀하다.
잘 다듬어진 산책길..
갈이 좋다는 아내는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달랜다.
ㅎㅎ
가을색인 떡갈나뭇잎이다.
잎을 채취하여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냉장고 냄새가 사라진다는 이야기에 채취하자는 이야기지만 나중에 나중에 하다 잊어버리고 그냥 돌아 왔었다.
건너편 봉우리가 상계봉이다.
그리고 그아래는 산성 마을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평화롭게 보이기 까지 보인다.
이곳을 보느라 3망루을 잊어 버리고 지나쳤다.
건너편 의상봉이다.
그아래 펼쳐진 암릉들이 재밌다.
하나하나 카메라 줌하여 카메라에 담는다.
날씨도 한몫하니 그림이다 싶다.
진달래가 철쭉이 지천이다.
날씨가 따스해서인지 한두포기가 아닌 무더기로 피웠다.
하지만 카마레는 신통찮다.
잎이 가을색이라 꽃과 별바 다를바 없는것도 문제지만 가을에 철쭉이나 어울리지 않은폼이라서인지 더더욱 그런것 같다.
4망루다.
3망루는 그냥 지나쳤다.
상계봉, 산성마을을 보느라 3망루를 지나쳤다.
그리고 그아래를 오가는 산객들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 온다.
뒤돌아본 산성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7.3㎞의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둘러싸고 있다.
낙동정맥의 남쪽 끝에 솟은 산으로 그 주봉인 고당봉(801.5m), 장군봉(727m), 계명봉(605m), 상계봉(638m), 원효봉(687m), 의상봉(620m), 파리봉, 미륵봉, 대륙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능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7.3㎞의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둘러싸고 있는데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라고 한다.
뒤돌아본 산성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7.3㎞의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둘러싸고 있다.
낙동정맥의 남쪽 끝에 솟은 산으로 그 주봉인 고당봉(801.5m), 장군봉(727m), 계명봉(605m), 상계봉(638m), 원효봉(687m), 의상봉(620m), 파리봉, 미륵봉, 대륙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능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7.3㎞의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둘러싸고 있는데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노력이 감사함을 받는 시간이다.
용봉의 모습이다.
암릉에 놓인 바위의 모습이 내가봐도 아슬 아슬 하다.
687m의 원효봉이다.
양산 25의 2등 삼각점도 박혀 있다.
안내판을 보면은 원효봉은 금정산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먼저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워난 매화처름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놓아 으뜸의 새벽 원효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능선길에 데크시설이다.
전에는 못봤던 것 같은데 언제 설치한거지....
그런데 아내는 봤단다.
지난번에 왔을때란다.
납닥웃음소리가 울랴 오는 북문이다.
1703년 금정산성을 축조하면서 설치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이능선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곳이지 싶다.
산행 이라고 가장 접근하기 쉽고 고당봉이 지척에 있으니 더더욱 그러지 싶다.
번개 맞은 고당봉 정상석을 가지고 내려와서 봉인 해놓았다.
1994년 12월 설치한 정상석이 2016년 8월1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때 낙뇌로 파손되어 이곳에 옮겨 보존한다는 펫말이다.
번개 맞은놈하면 가장 재수 없는놈이라는데 그렇다면 가장 재수 없는 정상석인데 이렇게 통속에 가두어 놓으면 더 재수 없는 정상석이 이닐까 싶다.
뭐 웃자고 한 이야기다.
고당샘이다.
바가지는 놓여 있지만 뭐 먹을만한 그런 수준은 아니다 싶다.
데크에 방부제를 바르고 있는 현장이다.
오일스텐이라는데 데크가 썩지말라며 바른다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다
금정산 고당봉 전체의 데크엔 모두 칠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비라도 오면 씻기어 떨어지면 이또한 오염인것을...
참 이래나 저래나 문제다.
환경오염이 문제나 데크 썩은걸 방지해야 하는냐.....
고모당이다.
고당봉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대단한 길격(吉格)이라고 한다.
그리고 1평(坪)정도의 돌담장의 고모당
고모당에는 무당, 박수, 보살들이 드나드는 곳이기도 하고 스님들의 당제(堂祭)를 모시기는곳이기도 하는 곳이다.
그리고 고모당의 내부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곳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향로와 2개의 나무판자에 각각 고모영신(姑母靈神) 산왕대신(山王大神)이라고 적힌 위패만 있을뿐 가져오신 음식물을 가져 가라는 글쓴 상자만이 있을 뿐입니다.
한때 범어사의 젊은 스님들이 이곳에서 당제(堂祭)를 모시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고모당집을 훼손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 후부터 범어사에 좋지 않은 나쁜 일들이 자주 일어나 범어사에서 고모당을 다시 고쳐지었다고 한다.
고당봉 정상 공중다리
고당봉이다.
801m다.
많은 사람들이 서성거리는 금정산 주봉 고당산...
한쪽에는 정상을 만끽하는 이들과 또 데크 방수작업을 하는 이들과 어울려있는 고당봉
그냄새를 피해서 발길은 금샘으로 향한다.
금샘이다.
고당봉에서 200여m..
물이 마르지 읺는다는 속설이지만 말라져 가는 약간의 물만이 있는 금샘
하산은 호포재를거쳐 범어사 길이다.
임도처름 넓은길과 완만한 길이라 부담없이 내려설수 있어 좋은 길이다.
다소 길은 멀지만 ............
범어사다.
범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라고 한다.
1700년(숙종 26) 동계가 편찬한 범어사창건사적 (梵魚寺創建事蹟)에는 신라 흥덕왕(826~835 재위) 때 의상이 화엄신중기도로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자 왕이 매우 기뻐해 의상을 예공대사로 삼고 범어사를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678년에 의상 대사가 세웠다고 한다는 기록이다.
또 흥덕왕(826~835년) 때에는 절에 딸린 방만 하여도 360개나 되었다고하는 대가람이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불탄 이후 10여 년이 지난 1602년에 다시 세웠으나 또다시 불에 탔다고 한다는 기록이다.
그리고 1613년에 묘전 화상을 비롯한 여러 고승들이 힘을 합하여 다시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보물 제250호로 지정된 범어사 삼층 석탑을 비롯하여 보물 제434호인 범어사 대웅전
그리고 지방 문화재인 범어사 일주문, 석등 등 많은 문화 유적이 있는 범어사....
선찰대본산이라함은 참선을 주장하는 사찰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라는 종지를 담은 명칭이리고 한다.
그러니까 1613년(광해군 5)에 묘전·현감 등이 법당과 요사채를 갖추어 중창한 이래 많은 고승들을 배출해 선찰대본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범어사는 산의 지형을 이용해 제일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각을 세우고 중단에는 보제루를, 하단에는 일주문과 천왕문을 중심으로 당우를 건립해 전체적으로 3단을 이루는 산지가람 배치로 되어 있다고 한다.
범어사를 끝으로 산행은 끝나고 90번 노포동 가는 버스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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