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산(710m)
1.산행구간: 대발령-천자산-시루봉-웅산-안민고개-경화역
2.산행일자: 2019.10.31(목요일)
3.산행거리 : 12.8 km
◎ 대발령 주차장(12:10)
◎ 팔각정/x391m(12:45)
◎ 천자봉/506m(13:00)
◎ 수리봉/x502m(13:15)
◎ 483m/마산 420(12:25)
◎ 바람재(13:35)
◎ 시루봉/653m(14:00)
◎ 웅산가교(14:50)
◎ 웅산/x710m(15:10)
◎ 불모산 갈림길(15:15)
◎ 안민고개(16:50)
◎ 경화역(17:10)
부모님 기제사다.
10월 나흗날 저녁.............
예년도까지만 해도 따로 기제사를 모셔 오다 작년부터 함께 모시는 기제사다.
뭐 지식들 편하자는 그런 취지다.
아버지
1991년 10월 초닷세날....
저녁 뉴스데스크 준비하는데 부름을 받았다.
몇년전부터 담도 패쇄라는 진단에 호스를 달고도 오래 사실수 있었는데 91년도 가뭄에 마음이 급한 아버지는 호스가 제대로 있는지 조차도 잊어버리고 바쁘게 다니시던 모습이 엊그제 같건만 벌써 30년 세월이다.
잊을만도 하지만 쉬이 잊어지지 않는다.
여전히 아의 휴대폰에는 생전 모습의 사진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어머니
2015년 9월 13일
그러니까 음력으로는 8월 초하루다.
벌초하러 온 아들들을 보내고 숙모랑 마을 어귀 그늘에 쉬다 밀려드는 차량에 의해 어머니는 병원으로 그리고 숙모는 손쓸틈없이 저세상으로 가버렸다.
한마디 말도 없이...
그리고 따로 따로 제사를 지내오다 자식들의 형편에 따라 작년부터 합쳐서 지내기로한 기제사...
아버지 기제사로 합쳤다.
그게 바로 오늘이다.
막내동생과 의논을 해보지만 근무상 일찌기 올수 없는지라 먼저 제수씨들 태우고 형님이 있는 진해에 내려주고 오후에 산이나 다녀와야겠다며 길을 나선 시각이 12시가 넘었다.
대발령, 만남의 광장이다.
지난 어느해 벗꽃을 필무렵 영알 산악회에서 다녀갔던 그산길
대발령을 출발해서 안민고개까지다.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육교를 건너 출발이다.
운치있게 육교의 모습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그런 모습이다.
팔각정까지 포장길의 가파른 오르막길이 쉬이 피로하게 만든다.
만장대라는 팔각정 건물이다.
거진 평원인 쉼터에서 잠시 물한모금 하는데 천자봉 올라가는 나무 계단길이 나무사이로 시야에 들어 온다.
잠시 쉬어 갈라지만 이내 발걸음이다.
화살나무다.
만장대라는 팔각정 건물이다.
거진 평원인 쉼터에서 잠시 물한모금 하는데 천자봉 올라가는 나무 계단길이 나무사이로 시야에 들어 온다.
잠시 쉬어 갈라지만 이내 발걸음이다.
진해만이다.
거제대교 사이로 저도가 보인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저곳이 개방되었다지
천자봉....
혹 해병대의 마지막 구보훈련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그곳...
그래야 빨간명찰을 달수 있다는 그런곳...
그만큼 해병대 훈련장소라면 빡시다는 소리가 나올그런곳이어야 하는데...
뭐 끝까지 갈지자의 계단길에 빡시다는 그런곳을 찾아볼수 없는 그런곳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천자봉....
자료에 의하면 천자봉(天子峯)이라는 지명은 천자가 이 산에서 나왔다고 하여 천자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진해시가지이다.
진해시가지와 오늘 갈길이다.
신선봉이다.
괴히 신선이 놀만한 그런 자리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병풍바위라 일컫는 바위다.
마산 420 삼각점이 있는 483m이다.
바람재의팔각정이다.
따스한 평상에 앉아 요기를 하고 출발한다.
여전히 천자봉까지 나무계단길의 갈지자 오르막길이다.
시루봉 가는길이다.
시루봉 올라가는길에서 뒤돌아본 바람재의 벗나무 단풍이다.
시루봉의 모습이다.
시루봉의 모습이다.
시루봉의 모습이다.
시루봉이다.
x653m...
큰 바위 덩어리에 조그만한 정상석....
자료에 의하면
웅암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것 같다 하여 시루봉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곳 시루봉은 진해의 명산으로 신라시대에는 나라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고사를 지낸 산이기도 하며 조선 초까지 산신제가 올려진 곳이기도 하단다.
시루봉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 시루바위(시리바위, 웅암, 곰 바위, 곰메라고도 함)는 높이가 10m, 둘레가 50m나 되며,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또한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이 시루바위에는 조선시대 웅천을 일본에 개항하였을 때 웅천을 내왕하는 통역관을 사랑하게된 기생 아천자가 이 바위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기약없이 떠난 님을 그리워했다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고 한다.
불모산 웅산의 모습이다.
벗나무의 단풍 터널이다.
웅산 전망대의 모습이다.
웅산 전망대에서 보는 시루봉의 능선이다.
웅산 전망대에서 보는 장복산 능선이다.
웅산 전망대에서 보는 진해 시가지 모습이다.
웅산의 모습이다.
웅산 가교의 모습도 보인다.
웅산가교다.
말그대로 공중 다리이다.
웅산이다.
x710m......
누군가의 1000번째 산행 기념으로 조그만한 정상석을 세워 놓았더라.
참 그정성이 대단하다라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
잠시 쉬어 간다.
자료에 의하면
웅산(熊山)이라는 지명은 일명 곰메 즉 곰산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바위의 형상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과 같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또 곰실 바위라고도 부른다.
그래서인지 불모산 아래에 있는 성주사를 또는 곰절이라고 부르는것과 일맥상통한 이야기다.
웅산에서 보는 불모산이다.
웅산에서 보는 그림이다.
하산할 장복산까지의 능선이다.
왼쪽에는 진해가 오른쪽에는 창원공단이다.
안민고개와 불모산 가는 삼거리이다.
이고셍서 하산할방향은 안민고개방향이다.
군데 군데 철쭉및 진달래가 활짝 피웠다.
팔각정이다.
팔각정에서 보는 창원 솔라타워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옆에는 얼마전에 설치한 짚트랙 타워의 모습이다.
창원 솔라타워 모습이다.
안민고개 전망대다.
안민터널이다.
안민령이라고도 부르는 안민고개는 장복산(長福山·長卜山)의 안부에 형성되어 있는 고개라는 설명이다.
안민고개의 어원적 기원은 임진왜란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인근 지역까지 침범하였으나 이곳은 역원이 있어 왜군의 침범을 면해 편안히 살게 되었다고 하여 안민(安民)이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안민고개에서 본 진해시가지의 모습이다.
경화역이다,
1926년 진해선의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경화역(慶和驛)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 위치하는 한국철도 진해선의 역이다.
진해군항제 기간 외에는 여객업무도 하지 않는다.
매년 봄에 있는 진해군항제가 열리면, 이 역에서 피어있는 벚꽃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어 이 역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서행운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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