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산(547m)
1.산행구간 : 통도사 산문 주차장-봉화봉-늪재봉-감림산-임도-서운암-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19. 04.13(토요일)
.산행거리 : 13.87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통도사 산문 주차장(09:50)
◎ 303m/경남 204(10:30)
◎ 합장바위/전망대(10:35)
◎ 364m/양산302(11:00)
◎ 봉화봉/x483m(11:25)
◎ 늪재봉/x559m(11:50~12:30)
◎ 감림산/x547m(12:40)
◎ 임도(13:00)
◎ 서운암 대장경고(13:50)
◎ 서운암(14:10)
◎ 통도사(14:30)
◎ 통도사 산문 주차장(15:10)
6.산행기
오늘은 꽃보러 가자 그리됐다.
봄날이라지만 마음 놓고 꽃본지 언제인지 기억에도 없다.
늘 개나리 봇짐 둘러메고 산으로만 산으로만 다녔다는..
하지만 어디 들에만 꽃이 있는건가 산에도 때에 따라 불긋 불긋 자연스런 꽃이 지천에 깔렸다는 사실을 아는사람은 다안다.
들머리는 통도사 산문 주차장이다.
이따금 한번씩 찾는 그런곳이다.
부드러운 길에 그리 오르막이 있는 그런 산행이 아니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는 아마도 최고지 싶다.
연산홍들이 주차장 주변에 지천으로 피워 있다.
참 좋은 계절이다.
몇몇 산꾼들은 산행채비에 줄줄이 이어진다.
그리고 우리가 갈길을 성큼 성큼 앞서 간다.
영모정앞 개울은 그동안 봄가뭄으로 인해서인지 흘러내리는 물이 졸졸 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니 물건너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건너고 있다.
통도사에서 보면 가장 싫어하는 놈(者)일 게다 싶다.
결국은 나중 베냥메고 통도사로 들어올거니까 말이다.
군데 군데 철쭉이 지천으로 피웠다.
이미 한물간 진달래는 잎이 돋아나기에 바쁜 모습인것 같고
미리 핀 철쭉은 떨어져 바닥에 수를 놓았고 물론 자취를 감춰진것도 있지만 ..
그래도 아직은 철쭉 잔치다 싶다.
삼각점 경남 204이다.
합장바위다.
통도사 경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이다.
누군가가 이곳에 통도사를 보고 합장하라는 의미에서 팻말을 만들어 두었다.
그러니 사람들이 이곳 전망대에서 통도사 를 바라보며 으례 합장을 하는곳으로 자리 잡았다.
잠시쉬어 가기로 한다.
그런데 먼저온 네사람의 산꾼들이 아야기는 시끄럽다.뭐이 그리도 이야기가 많은지..
가마이 들어 보면 궁금한게 하나도 없더구먼은...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통도사 금강계단도 보인다.
적멸보궁이라 한다.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말함인데 우리나라에는 5곳의 적멸보궁이 있는거 알테고.....
643년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頂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은 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을 들어 5대 적멸보궁이라 한다.
오늘도 똑딱이 카메라로 장난질을 한다.
접사니 백 포커스니 등등
그러니 시간을 흘러가고 마눌은 뒤에서 민다.
빨리 가자고..
봉화봉이다.
케른 격을 하는 돌탑도 있고 지도상의 높이는 x483m이다.
합장바위에서 만났던 산꾼들의 점심시간인지 베냥에서 무언가를 꺼집어 내어 자리를 펴고 먹을게 잔뜩 나오는 모습이다.
오늘 저양반들 산행을 글렀다 싶다는 내 생각이다.
늪재봉이다.
모산악회에서 걸은 x559m의 팻말이 이곳이 늪재봉이라는것을 ..
먼저온 단체 산꾼들을 늪제봉에서 뒤로 하고 감림산 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물러나 자리를 편다.
그리고 점심을 즐긴다.
그리 긴시간은 아니지만...
감림산이라 추정되는곳이다.
누가 이름을 만든것인지 모르지만 분명한건 산아래 감람산 기도원이 있다는것이다.
그곳에서 연유된것인지 모르지만 그 기도원 뒷산은 봉화봉이다.
그런데 감림산이라 유추되는 x547m는 서운암 뒷산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무책임한 이야기인지 알지만
그져 단지 지도상의 x547m라는....
내석마을과 통도사를 연결하는 임도까지 왔다.
늪재봉에서 조우했던 그산꾼들이다.
임도한켠에서 식사중이다.
하여 우리는 이곳에서 산행 마무리중이다.
그런데 옥천엄에서 서운암 건너가는 샛길이 서운암쪽에서 나무가지로 막아버렸다.
물론 우회길도 있지만 ..
근래들어 통도사를 둘러보면 각 암자별 울타리를 치는등 집안단속(?)에 너무 열을 올리는듯해보인다.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물론 통도사 역시 마찬가지지만
얼레지
천남성이다.
서운암 야외 식물원이다.
금낭화가 다소곳 피웠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 되어 버렸다.
곳곳 걸려 잇는 현수막..
식불이 아파요 재취하지 마세요...
예년도만 하더라도 쑥을 많아들 채취 하더만은 이런 현수막 덕분(?)인지 모르지만 그 어느 누구도 쑥을 뜯는이가 없다.
황매
조팝
공작
조팝
서운암(瑞雲庵)은 고려 후기인 1326년(충목왕 2) 충현(冲絢) 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1859년(철종 10)에 남봉(南逢)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한다.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주변이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해서인지 아마도 통도사에서 가장 많이 찾는곳이기도 한 암자다.
뭐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일까 싶다.
물론 관심이 많으면 좋은점도 많겠지만 잃는것도 많다는걸 알텐데 싶다.
해당화와 장독대
통도사 본당이다.
그러니 너무나 잘아는 통도사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통도사는 삼국유사 등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는 자료다.
어째튼 대가람인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러니 당연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통도사의 주무대인 금강계단은 통제중이다.
11시부터 14시까지 참배 시간이라는 안내판을 만들어 두었고 금강계단 들어 가는 문은 굳게 잠겨 있다.
KBS 에서 열린음악회를 녹화 한다고 성보벅물관 앞 개울을 덮어 버렸다.
대단한 발상이다 싶다.
그리고 그무대가 정말 크다
많은 무대를 만들어 녹화하고 생방도 해봤지만 이렇게 큰 물량은 처음이다 싶다.
역시 KBS 메인 프로그램답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현수막을 보면 세계문화유산등재 기념이란다.
그렇다면 협찬은 통도사일게다 싶다.
대가람 답다 싶다.
16일 한다고 한다.
16시 부터 19시까지 입장후 19시 30분부터 녹화한다고 한다.
한번쯤 보고픈데 그날 ...
하필이면 하동에 녹차를 따로 가야하는 일정이다.
조명설치 작업
열린음악회 무대
13.87km.....
좋은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장거리이다.
아직도 성찮은 발목이기에 약간은 무리일듯 싶다만 그렇다고 발묶어 둘 필요까지 없지 않나 싶은 생각에 오늘도 내일도 움직이고 있는건 사실이다.
아침에 계획은 꽃구경이었는데 ...
산행및 트레킹이 되어 버린 먼길이다.
그리고 통도사 산문을 빠져나오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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