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18. 9.26(수요일/대체휴일)
3.산행거리 : 14.26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08:30)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09:1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09:45)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0:3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1:00)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1:35~12:3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2:45)
◎ 영축산(1081m)/(13:35)
◎ 영취산장(14:10)
◎ 지산마을(15:35)
6.산행기
돌아 오는길에 마눌님은 비싼 산행을 했단다.
그도 그럴것이 아침에주져되는 바람에 눈앞에서 배내가는 328번을 놓치는 불상사 때문이다.
아침 하늘은 잔뜩이나 흐려 있고...
베란다를 넘어 내다보는 아내는 비왔는갑다 라는 말로 흐린다.
하지만 ..........
그래도 산에는 가야지
오늘 기상청 일기 예보는 구름 많이 라고 예보를 내어 놓았는데 그래도 못미더워 다시 밖을 확인하는데 비가 내린다.
어쩌지...
그래도 가자
가다 비오면 우산 쓰고 가지
배내고개 가서 비가 많이 오면 천황산으로.. 가고
하여간 그리 준비를 한다.
그치만 느긋해진다.
지난주 07시 50분 328번 버스가 08시 넘어서 도착하더라는 계산인 때문이다.
매주 쉬는날이면
그리고 산에갈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계획은 328번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가서 신불산 영축산 둘러 지산마을로 하산하는 그런 스케쥴이다.
그러니 언양에서 출발하는 328번버스
오늘도 07시 50분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눈앞에서 버스를 놓친다.
간이 주차장에서 도착하는 시간이 의외로 빨리 왔다.
평소 5분여 걸리던 시간이 2분만에 도착해버렷던 것이다.
방법이 없다.
산에는 가야겠고...
버스는 지나갔고..
그러니 택시를 이용
버스를 따라 잡을수밖에...
앞뒤 가릴것 없다.
택시다
석남사 주차장까지 12,000원 정도 나올거라는 택시 기사...
결국 버스를 08시 12분 석남사 주차장에서 만난다.
산군들은 제법 많이 실었더구만은 거진 날아 다닌다는 표현이 맞다 싶다.
그리 하여 08시 20분 석남사 주차장을 출발한다.
배내고개이다.
거의 바람이 태풍 수준이다.
바람 예보는 없었는데 웬 바람이 이리도 부는지...
모든걸 날려 보낼태세다.
짧은 소매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럴땐 빠른 걸음으로 땀을 내야 하는데 ....
부지런을 떨기로 한다.
배내봉이다.
오히려 이곳이 바람이 잦아든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배내봉...
길가에는 구절초, 쑥부쟁이, 별개미취, 취나물꽂들이 반긴다.
참 많이도 피워 냈다.
그리고 배내봉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는 이미 가을의 한자락에 와 있는듯해 보인다.
제법 가을 분위기를 자아 낸다.
간월산이다.
지난주보다 한가한 모습이다.
그날이 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올라 왔더만은 오늘은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아니면 날씨탓인지 한가한 간월산이다.
여전히 신불산은 안개로 덮혀 있다.
그런데 바람은 불지만 안개란놈은 쉬이 물러갈 태세가 아니다 싶다.
그리고 잠시라도 서 있으면 추위를 느길 정도다.
간월재이다.
휴게소에서 따뜻한물 한컵을 받아 커피병에 보충한다.
아침에 커피를 탄다는게 너무 많이 넣은건지 거진 소태다.
신불산이다.
다행히 안개가 벗겨진다.
하지만 여전히 바람은 모든걸 날려 보낼 태세다.
내려가서 식사를 하자는 아내와 이곳에서 해결하자는 나....
하여 바람이 타지 않은 곳을 골라 자리를 정리하는데 세째 처제가 친구들을 데리고 올라왔다.
공룡능선 타고 올라왓단다.
식사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먹고 가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라 같이 합석을....
막걸리에 닭발,김밥 등등
푸짐한 밥상..
따스한 날씨엿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안개가 자욱한 바람이 강한 신불산은 사람을 쉬이 놔두질 않는다.
마치 처제 친구가 일찍 하산해야 한다는 관계로....
처제 일행은 간월재로 우리는 신불재로 그렇게 안개가 자욱한 신불산을 내려선다.
영축산이다.
오르는 산길은 거진 환타스틱한 억새 밭이다.
참 잘 피워 놓았다.
이리저리 카메라를 돌려 잡아도 그림이다.
정상은 산꾼으로 연이어 인증삿에 오르 내린다.
전망대에 잠시 쉬다 내려선다.
지산마을이다.
예정보다 이른 하산이다.
그러니 이곳 저곳 둘러볼 여유도 생겼다.
도토리묵 쑤어 파는데 생각보다 비싸다는 그런 생각...
이런 저런 생강게 15시 55분 지산마을 발 마을 버스는 신평 주차장에 도착 그리고 16시 22분에 출발하는 1723번으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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