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18. 9.22(토요일)
3.산행거리 : 13.87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08:35)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09:1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09:50)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0:35)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1:00)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2:00~13:1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3:25)
◎ 영축산(1081m)/(14:15)
◎ 영취산장(14:45)
◎ 지산마을(15:50)
6.산행기
가을비 치고 너무 자주 내린다.
어제도 종일 오락가락 했었다.
그러고 보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비가 내린것 같다.
그러니 딱히 주말이라고 이틀 잠깐이라도 억새를 뵈알하라치면 날씨라도 받쳐 줘야 하는데 지난주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러질 못했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는 내일 햇볕 반짝이라는 예보를 내 놓았다.
모처름 아닌 진짜라 믿고 싶은 마음이다.
더구더나 추석연휴가 들어 가는 토요일이 아닌가.
민족 대명절이 시작되는 토요일 비가 온다면 여러가지 어려움 문제점이 있을터 제발 날씨부주라도 받았으면 싶다.
9월 22일 아침 날씨는 안개가 자욱하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안개란놈은 햇살에 의해 수구려 들것이고...
가자....
07시 50분 울산역을 출발하는 328번을 타기 위해서는 아침부터 바쁜 동동 걸음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휴일의 첫날이라서인지 버스는 한가위가 아닌 한가득이다.
숱하게 이용하는 328번 버스이지만 이런 비좁은 버스는 처음이지 싶다.
뒷자리에서 공통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걸로 봐서 어느 단체에서 왔는가 싶다.
많은 산꾼들을 태워서인지 석남사 주차장도 둘렀다 곧장 출발, 그리고 배내고개 올라가는 버스 폼이 영 말이 아니다 싶다.
뭐 빌빌거린다는 말이 맞다.
언젠가 터널 입구에서 엔진 과열로 사는 바람에 걸어서 올랐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연어어 올라오는 1328번 울산에서 출발하는 토.일요일만 운행하는 좌석버스
두대가 토해내는 산꾼으로 배내고개는 금새 활황장새를 띠는듯해 보인다.
참 많다.
출발할때만 해도 자욱한 안개는 오늘 날씨를 걱정하게 만들더니만은 배내고개 아침날씨는 상쾌한 그리고 전형적인 맑은 날씨다.
그러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숲속에서 품어 나오는 알수 없는 풀내음의 피톤치드와 함게 걸음은 자동 가볍다.
배내봉이다.
산객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한양대에서 공부하다 신이 그리워 영남알프스를 찾았다는 여학생의 이야기
그리고 신불산 둘러 간월산장 그리고 울산역으로 간다는 이야기다.
참으로 대단한 학생이다.
서울 주변에서 많이 있을 산인데 이곳 영남알프스까지 찾아 왔다는 그사실이 이곳 영남알프스에는 뭔가 알수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이다.
채석장의 마무리 결과이다.
산사태가 일어 났다.
전형적이 가을 분위기이다.
메말라가는 철쭉들의 잎이며 그리고 점점 나뭇잎부더 붉어가는 붉나무, 개옻나무
그리고 화살나무가 가을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쉬어 간다.
간월산이다.
누군가가 뒤따르더만은 중간 안부에서 빠지더라
물론 앞장세웠던 내를 생각해주는것만 같더라
얼마나 뒷발자국를 차던지..
뜨발...
간월재다.
일주일전과는 정말이지 정반대다.
안개가 자욱한 간월재와 맑은 날씨의 간월재
그새 억새가 자태를 더 드러 내 놓았다.
판타스틱한 그림들이다.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억새밭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맡긴듯 이리저리 휘날리는 억새
이런것에 매료 되는것이 아닐까 싶어 진다.
신불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신불산이다.
그러니 늘 정상석을 부여잡은 이들로 바쁜곳이기도 한 신불산이다.
우리도 한몫 하자며 정상아래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식사며 막걸리 한잔에 시름을 날리기도 한다.
그런데 두병은 너무 많더라
오후 내내 음주운전 한것 같아 별로 기분이 좋지 않더라...
신불재다
여전이 바람이 많은 곳 신불재
그래도 궂궂하게 자리를 지키는 이들로 항상 만원이 되는 신불재
그래도 억새는 장관이다.
어디한곳 나무랄데가 없다.
영축산이다.
영축산 올라오는 능선길의 억새는 단연 압권이다.
어떻게 이런 그림이 나올까싶기도 한곳이다.
말이 필요 없는곳 이 아닐까 싶다.
지산마을이다.
예정대로 마친 산행길...
3시 55분 마을 버스로 신평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1618분 출발인 1723번으로 돌아온다.
추석이라 1650 도착하는 울산역
큰놈이다.
오랜만에 명절이라 찾아오는 고향길이다.
하지만 역시나 작은놈은 올연휴도 외국행이다.
언제까지 떠돌아 다닐것인지 두고볼 참이다.
애터지게 오니 안오니 할필요도 없고 지네들 시간되면 올거란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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