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샘물산장-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18. 01.01(월요일)
3.산행거리 : 15.18km
4.산행참가자 : 아내,김두한 부부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05:10)
◎ 배내고개 출발/능동산0.6km,배내고개1.1km,천황산6.8km(05:25)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06:5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07:00)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07:25)
◎ 일출(07:28~07:35)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07:5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08:00~09:10)
◎ 배내고개 주차장(10:25)
6.산행기
04시 30분....
베냥을 패킹한다.
물론 어제 저녁 대충 준비해두긴 했지만...
샘물산장에서 떡국도 끓여야 하고..이런 저런 준비물로 베냥은 가득하다.
05시10분에 만나자고 약속했다는 두한씨 부부...
그렇게 새벽녁 아파트를 빠져 나가는데 ....
우리와 같은 마음인지 이따금 한두대씩 차량들이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05시 10분 배내고개 쉼터 주차장은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주차된 차량들..?
아마도 박산행 떠난 사람들의 차량...
그렇지 싶다.
두한씨 올때까지의 10여분 동안 차량은 거의 오질 않았으니까...
05시 25분 배내고개를 출발한다.
제법 강한 바람이 부는 산길..
하지만 공중으로의 바람소리는 모든걸 날려 보낼 태세지만 그나마 산길은 그저 그런 새벽산행에 불과 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 일출산행 천황산 행..
넷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는 새벽녁 임도를 가르는데 어느새 샘물산장에 올라선다.
아직도 조용한 샘물산장...
바람이 체온을 빼앗아 가지만 그래도 쉼없이 시간을 맞추면 걷는 걸음이라 추위는 덜하다 싶다
쇠점골 약수터 갈림길이다.
샘물산장앞 이정표이다.
뒤돌아 보는데 일출 여운이 가득하다.
천황산 가는길이다.
벌써 사람들의 흔적을 볼수가 있다.
07시 25분.....
1189m 천황산이다.
오래전인지 조금전인지 몇몇 사람들이 바람을 피해 자기들만의 추위를 피하느라 총총 걸음으로 왔다 갔다 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몇동의 박산행 텐트족들은 얼굴만 내밀고 연신 일출방향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고...
그러길 2분여....
구름위로 내민다.
2018년 첫해인 햇살이....
일출이다라는 자동으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리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라는 멘트도 지동이다.
휴대폰으로 카메라로 일출사진을 담으면서 하산을 서두르는데..
그새 체온을 빼앗긴 손가락은 얼얼하다.
여명............
여명............
07시 28분 2018년 새해 일출
같이 동행한 두한씨 부부
샘물산장이다.
조용하던 막사...
굴뚝에 연기도 없다.
아니 이렇게 게으름이라니...
그런데 멀써 나와 계신다.
올줄 알았다나 어쨌다나...
이미 불은 지펴놓았다고..
그 정성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떡국한그릇 대접 하겠노라면서 양해를 구하고(막사안에는 버너를 피울수 없음) 버너를 피워 새해 첫날 나눔을 한다.
그리고 두부에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배내고개다.
출발한지 1시간쫌 걸린것 같다.
두한씨는 갓바위 간다는 이야기에 배내고개에서 헤어진후 곧장 돌어온다.
그리고 종일 피곤한 몸에 오락 가락 한 1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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