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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1220 가지산 (배내고개-능동산-가지산-쌀바위-석남사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17. 12. 21.


가지산(1240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가지산-쌀바위-석남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17. 12.20(수요일)
3.산행거리 : 13.5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 (10:50)
◎ 능동산/983m(11:25)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1:30)
◎ 813.2m(11:50)
◎ 석남터널 갈림길/가지산3.0km,석남터널0.4km,능동산3.3km(12:15)
◎ 석남재/가지산2.3km,능동산3.6km,석남터널0.7km,석남사주차장2.0km(12:25)
◎ 석남사 주차장 갈림길/가지산2.4km,능동산3.9km,석남사주차장1.7km,석남터널1.0km(12:30)
◎ 석남간이대피소/가지산1.6km,석남터널1.8km(12:45)
◎ 중봉/구조목/가지산113지점(13:30)
◎ 밀양재/가지산0.35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13:40)
◎ 가지산/1240m/언양11(13:50)
◎ 쌀바위/x1109m (14:30)
◎ 운문령 갈림길/가지산4.2km,쌀바위2.9km,온천2.0km(15:05)
◎ 보덕사 갈림길(15:25)
◎ 석남사 주차장(15:45)


6.산행기
기상청 예보는 오늘 오후부터 서쪽지방부터 눈이 온다는데.....
동해안쪽은 건조 경보에 건조 주의보을 띄우고 있다.
해서 눈이 오지 않더러도 비라도 왔으면 메마른 대지를 적져 줄터이고 산길마다 풀풀거리는 먼지를 잠재울수도 있는데 그건마져도 맘대로 할수 없는게 자연인가 싶다 
하여 오늘 영남알프스에서도 가장 높은 가지산엘 올라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것 같은 생각..
그 생각에 자동으로 가지산으로 향하는데..
문제는 어디를 들머리로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울산역에서 10시에 출발하는 328번 배내가는 버스를 이용 배내고개를 들머리로 한다.

아침에 용근형님과 안부인사 전하다 쇠주한잔 생각난다는 이야기에....
결론은 저녁 용근형님 친구분이 개업했다는 식구라는 식당으로 콜을 받으니 후반부에는 자동으로 걸음이 빨라지고 예상외 일찍하산 하게 된다.
6시 약속이 6시 30분으로
6시 30분이 7시로......
그렇게 2차 노래방까지 이어진 송년모임이다.

배내고개

2017년 12월 20일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다소 많은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질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의 배내고개는 파란 하늘에 그야말로 바람 한점 없는 그런 날씨이다.
몇일전에 다녀간 배내고개 정상 휴게소는 여전히 공사중이고..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출발한다.
목적지는 가지산를 지나 석남사 주차장까지이다.

배내고개에서 본 외항재 모습이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983m 능동산이다.
돌탑사이의 정상석과 함께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능동산
쉬어 갔으면 싶지만 혼자라 딱히 할게 없어 그냥 출발한다.

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의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
좀전에 지났던 삼거리이다.
조망이 참 좋다.

814m 삼각점이 있는 낮은 봉우리이다.
준희 선배의 낙동정맥이라는 표지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얼마전에는 없었는데 어느새 다녀 가셨는지 표지만을 걸어 두셨다
참 산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분이다.

영남알프스의 마스코트이다.
영남알프스 구간의 낙동정맥길에 아름드리 소나무야 많지만 오가는 많은 산꾼들에게 늘 입방아에 오른 그런 소나무이다.
지난해에는 설해를 입어 가지가 손상을 입기도 했지만 그 푸르름은 늘 같다.

가지산 철쭉이 지난 2005년 8월 19일에 천연기념물 제462호로 지정되어서인지 곳곳이 철쭉나무로 덮혀 있어 새삼 눈이 간다.


석남터널(울산쪽)로 내려서는 길이다. 
잘 이용하지는 않은 길이지만 새해 첫날 일출맞이 하러 가지산에 갈때 한번씩 이용했던 그런 길이다.

석남재이다.
석남터널(밀양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면 울산쪽은 살티마을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전망대이다.
울산쪽의 조망이 멋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삼거리중 하나인 석남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너무 조용하다.
가지산까지 2.4km 남았다는 이정목이다.

석남대피소이다.
평일이라서인지 문은 굳게 닫혀 있고 대피소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그런데 3개월후부터 국립공원,도립공원 흡연뿐아니라 음주까지 막겠다고 한다.
공원 자연법을 보면
자연공원에서의 흡연으로 인한 화재와 음주로 인한 인명사고 및 자연 훼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연공원 내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흡연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여 흡연한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대피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소ㆍ시설에서 음주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여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나는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임.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99544&viewCls=lsRvsDocInfoR#0000)
그렇다면 가지산도 마찬가지로 도립공원이라 문닫아야 할판이다.
공원법을 보면 1항에 자연공원을 국립공원·도립공원 및 군립공원으로 구분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http://www.law.go.kr/lsRvsRsnListP.do?lsiSeqs=199544%2c193400%2c188708%2c188668%2c183657%2c150033%2c115471%2c111954%2c105470%2c104516%2c102464%2c102453%2c90573%2c86466%2c85949%2c81998%2c79343%2c79342%2c79341%2c77851%2c76699%2c71115%2c67776%2c57698%2c52185%2c51899%2c49892%2c51080%2c51077%2c51078%2c51079%2c51076%2c51075%2c50966%2c50967%2c50968%2c50965%2c50964%2c50963%2c50962%2c50961%2c50960%2c50959%2c50958%2c50957%2c50956&chrClsCd=010102)

남진의 낙동정맥을 할때 많은 사람들이 알바를 하는곳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가지산을 지나 중봉을 내려설때 왼쪽인 사면길로 내려서는게 부담스런 길때문인지 진진해서 석남터널에서 다시 석남재로 복귀하는 불상사를 만드는곳이기도 한다.
양지바른곳에 앉아 요기를 하고 가기로 한다.

조망

x1168m 중봉이다.
늘 올라오는 길이지만 석남대피소에서 중봉까지가 가장 힘드는 그런 길이다
오늘도 마찬가지만...

밀양재이다.
단체산행인지 많은 산꾼들이 삼삼오오로 진행중이다.
오늘 산행중 차음으로 만나는 산꾼들이다.

석남사 쪽 조망..........

쌀바위쪽 조망............

가지산이다.
1240m............
주변 조망이 멋지다.
멀리 가스가 있긴 하지만...
산아래 가지산 대피소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유혹을 하지만 늦은 시간이라 곧장 내려선다.

가지산 북릉의 귀바위이다.


음지쪽은 아직 녹지않은 눈으로 살짝 얼어 있다.
하지만 그외에는 아직 겨울산 그대로이다.


쌀바위 대피소다.

임도길에서 뒤돌아본 쌀바위 모습이다.
사람의 얼굴형상이 뚜렸하게 나타난다.
눈올때마다 보인던게 오늘은 그모습 그대로의 옆모습이다.

상운산 갈림길이다.
오늘은 저녁일정으로 임도로 고고고.....


운문령 가는 갈림길이다.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서면 석남사, 불당마을 로 가는길인데 이정표에 3.5km라고 쓰여 있다.
하지만 오늘 갈길은 전면 헬기장쪽이다.

산불감시 초소이다.
인기척에 신문으로 가려놓은 틈으로 내다보는 감시인의 모습을 볼수있다.
혼자서 참 심심하겠다는 생각이다.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산길에 바람이 온통 낙엽을 끌어 모았다.
무릅까지 덮인다.

보덕사, 가지산 온천으로 내려서는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이정표가 없는 길로 내려선다.

전망대이다.
석남사, 석남사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멋진곳이다.


석남사 주차장이다.
예상외로 빨리 내려왔다.
저녁 모임이 걸음을 바삐 움직였는가 보다.
먼지도 털고..
그렇게 15시 50분에 출발하는 807번으로 돌아온다.


171220 가지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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