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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0821 천황산(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by 명산 김승곤 2017. 8. 23.


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천횡산-샘물산장-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17. 08.21(월요일)
3.산행거리   : 14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05)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0:35)
◎ 능동산/983m/언양312(10:40)
◎ 능동2봉/x968m(11:05)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2:10)
◎ 1050m/동곡492(12:15)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2:25)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2:35)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3:0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3:45~14:30)
◎ 주암마을 갈림길(14:45)
◎ 배내고개(16:00)


6.산행기
어제 일요일이었음에도 집에서 꼼짝 마라 했다.
말그대로 방콕 했다는 뜻이다.
뭐했는지 나도 모른다.
그낭 그렇게 있다보니 시간 가고...
또 저녁무렵 야간이라 회사가고...
그래서인지 오늘은 그냥 있을수 있다.
이러다간 내몸이 내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
어제 동생과 친정 다녀온 마눌한데 오늘 비가 오더라도 산엘 다녀오지며 준비하라고 일러둔다.

2017년 8월 21일...
지난밤 한두시간 잤나.
그런상 싶다.
오후에 방송했던 프로그램을 스패셜이라는 이름으로 새벽에 또 틀더라
요새 본사 공장 상황이 좋질 않다.
제작거부에 파업찬반투표를 한다니 조만간 그수순을 밟을것 같다는 생각...
그러니 이미 제작거부한 상태라 프로그램을 만들지 읺으니 말이다.

--------------------------------(중략)

아침 기상청의 날씨 예보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


오늘아침 타 뉴스을 인용해보면 기상대의 예보 정확도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언제는 장비가 노후해서 그렇다 하더니만 .....
국민의 세금을 들여 비싼 장비를 들여놓고도 이제는 무슨말로 변명 할텐가...

10시.........
배내고개이다.황량하기 그지 없다.
바람도 불고 시원하기 이를데 없지만..
여전히 배내고개 정상 휴게소는 공사중이고...팻말에 주차비는 무료라고 해놓았다.
방향은 농동산쪽이다.

능동산 산길 입구............낙동정맥길이다

능동산이다.
출발한지 35분.....
땀을 쭉 뺀다.
운동하기 좋은 오르막길에 시원한 바람까지 부니 막혔던 가슴까지 뻥 뚫렸다.
좀 살만하다.

능동산을 내려서면 임도길이.............

능동 2봉이란다.
누군가가 등산로 정비를 해 놓았다.
아직 물이 마르지 않은걸로 보아 정비를 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해보인다.
참 고맙다.

등산로 정비..........

백운산의 암릉이 시야에 들어 온다.

밀양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다.
오늘같은날도 운행을 하는지 이따금 한두사람이 보이더니만 잠수후 한 가득 싣고 올라온다.
그런데 뭘보려고 올라오는건지 알수 없다.
잔뜩 흐린 날씨에..
이따금 천둥소리...다행인건 번개는 없지만...

케이블카 운행..........

1050m/동곡492

전망대

전망대에서 천항산을 조망한다.

천황산 안부 억새.........

천황산 안부 억새.........

천황산 안부 억새.........

샘물산장 안부이다.
오후부터 비가온다니 예정대로 죽전마을 로 하산하지말고 천황산 둘렀다 다시 이곳 샘물산장으로 오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곧장 샘물산장을 출발한다.
중간 중간 억새들이 가을을 피워 냈다.
새벽녁에 왔던비에 의해 새초롭게 서있는 억새...

천황산 안부 억새.........

천황산 안부 억새.........

얼음골 삼거리이다.
이런저런일이 주마등처름 지나간다.
그중에 친구 부부와 같이 얼음골로 올라와서 목살 샤브샤브에 발렌타인 1병 자빠뜨리던날...
그날 샘물산장에서 등이 화상 입던날...
그런데 인간은 늘 좋은것 보다 안좋은걸 더 많이 기억 하거던.....

기로(?)에...  소나무

천황산 억새

천황산 억새

천황산 억새

천황산 억새

천황산 억새

천황산이다.
1189m.........
영남알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높은만큼 바람도 많다.
그러니 자동으로 바람이 불지 않은 방향으로 몸을 피하는데 흘린땀이 베여 있는 티 샤스에 추위를 느낄정도니 푝염주의보니 하는건 이곳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계획은 재약산 둘러 죽전마을 하산하는게였는데...
아내의 컨디션을 고려 천황산 동쪽 능선을 따라 하산 하기로 한다.
연이어 천둥 소리다.
검은 구름은 왔다 갔다 하고 이따금 한두방울씩 비는 날리고 있다.

천황산 동릉 날머리 지점

샘물산장 야생 배나무............

샘물산장이다.
연이어 천둥소리는 사람의 마을을 조급하게 하는데...
산장들어설때까지 비야 참아도....
이런 주문을 외면서 샘물산장에 들어 서는데 장대같은 비가 쏟어진다.
한 20여분을 내렸나...
그런데 오늘 휴무란다.
조그만한 글씨로 쓴 무패가 걸린 샘물산장
게스트룸은 문은 닫혀있지만 열려 있고 해서 자리를 잡는다.
맥주도 한잔 하고  간단하게 요기도 한다.
부부가 같이 없는걸로 봐서 아들,딸한데 간건지...
그렇게 1시간여을 쉬었나.
아마도 그렇게 되었을끼다.
출발하기로 한다.
배내고개까지는 임도길이다.

천황산 안부 억새

천황산 안부 억새

주암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코스모스가 가을을 느끼게 한다.

가느다란 코스모스꽃이 애처롭다.

여기도........

패랭이꽃도 가을을 생각케 하나?

임도끝은 언제나 그렇듯 바리게이트가 있는 끝지점이다.

배내고개이다.
이따금 흩날리던 비는 오락가락 하고..
오늘 전국적으로 많이 온다던 비는 샘물산장에서 잠시 그리고 오는길에 이따금 날리던 비...
참 오기 싫은가 보다,
비가......


170821 천황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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