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8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축서암-영취산장-영축산-함박등-백운암-지산마을
3.산행거리 : 9.5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지산마을(10:00)
◎ 축서암 (10:10)
◎ 영축산 7 이정목/영축산1.2km,지내마을2.5km(10:50)
◎ 영취산장/지내마을 4.8KM,영축산0.8KM(11:20)
◎ 영축산(12:15)
◎ 천정삼거리/영축능선3/영축산0.2km,비로암1.6km,오룡산5.9km(12:20)
◎ 영축능선4/영축산1.3km,백운암1.8km,오룡산5.5km(12:45)
◎ 함박등(x1052m)/식사(12:55~13:40)
◎ 함박재/영축능선6/영축산1.7km,백운암0.7km,오룡산4.4km(13:50)
◎ 백운암/영축산2.4km,통도사산문6.3km,함박등0.7km(14:10)
◎ 지산마을(15:25)
6.산행기
가지산으로 가자 아니
좀더 쉬운곳으로...
워따 세상에 쉬운데가 오데 있노...
차라리 안가고 말지...
뭐 안간다 하면 혼자라도 다녀올텐데..
발목을 잡고 놔주지 않은 우리집 일상 대화 입니다.
근래들어 기력이 부쩍 떨어진건지 아니면 뭔가 문제인건지는 모르지만 산행을 많이 겁내하는것 같아 마음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혼자 두고 갈수도 없고...
해서 오늘은 자주 가는 영축산으로로 방향을 잡습니다.
가는내내 오늘 날씨에 대해서 이런 저런 문답이 오고 갑니다.
즉 말해서 추운날씨에는 자신 없다 이거죠
하기사 지난 여름철에 더운날에도 자신 없다 했었는데...
아마도 기력이 많이 떨었다는 반증이기도 한 마눌님...
지난해 다르고 올해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모시고 다녀야겠죠
설날 연휴 입니다.
오늘까지...
하지만 특수한 근무 관계로 연휴라지만 아침저녁으로 의 뉴스때문에 이따금 출근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지라 멀리는 가지못하고..
그져 울산 주위에서만 맴도는 그런꼴입니다.
2017년 1월 30일....
지난 일요일 제법 비가 내렸지만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비가 눈으로 바뀌지는 못하고 그져 건조특보만 해제되는 그런 수준입니다.
하지만 비가 내린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질거라는 예보
그렇다면 가지산에 상고대라도...
해서 은근 설쩍 내일 가지산 다녀오자지만 추워서 싫다라는 말이 먼저 나오니 별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산행지는 영축산으로 바뀌고...
10시 영축산 들머리 지산마을입니다.
부지런하신분들은 벌써 산으로 내 뺐는지 주차된 차량들만이있고...
또 경남 넘버의 버스 한대도 주차되어 있는 모습...
연휴인데도 단체로 오신산님들이 잇는가 봅니다.
하여튼 우리도 한켠에 주차를 하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늘 하던대로 입니다.
지산마을에서 축서암 방향입니다.
그리고 갈비가 떨어진 임도길로....
또 가파른 낙동정맥길로...
그렇게 산장이라지만 식당 비스무리한 영취산장에 올라섭니다.
길..................
길..................
길..................
단체로 오신분들의 간식거리인지 좋은데이와 산장에서 주문한 오뎅탕 그리고 라면...
그냄새가 산전체로 가득한가운데 북적거리는 모습 또한 흔히 봐왔던 그림들입니다.
게다가 산장에서 키우는 개 또한 까마귀 쫒느라 정신 없고....
올라섭니다.
산장 개 "칸"
바람이 세차게 몰아지는 영축산 정상입니다.
황량한 신불평원이 반기지만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온몸을 덮치는 가운데 서둘러 지리를 피해 내려서는데 오늘 기온을 바짝 끌어 내리기 생겼습니다.
영축 능선
비로암 삼거리
x1059m 올라가는양탄자길.....
x1059m........외송릿지 갈림길
누군가가 줄을 이모양으로 잘라 버렸네요
시에서는 안전 팬스라는 이유로...
그리고 로프를 자르신분은 이런거 필요 없다는(?).....
무슨 심보일까요
그냥두지 기왕 설치한거
은수샘 가는안부.........청수골 방향을 막아 두었고
함박등입니다.
당초 은수샘으로 가는 길따라 내려서려 했지만 식사하시는 산님들의 입구 봉쇄(?)로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함박등에 올라서서 양지바른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몇몇이 자리를 기웃 거리지만 이미 선점한 자리라....
오뎅탕으로 식사를 합니다.
이따금 부는 바람에 추위까지 겹친지라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암릉.................
영축능선..................
함박등 부처바위
영축능선...........
함박재입니다.
백운암으로 내려서는 길이라....
누군가의 큰소리 통화...
외송릿지가 어쩌구 저쩌구.......
함박재 못가 어쩌구 저쩌구....
아마도 길을 놓쳤는가 싶습니다.
이제는 방법이 없다며 백운암쪽으로 하산하도록 이야기 하지만 들은척도 하지 않더니만 결국 따라 내려올것을....
백운암입니다.
기존 등산로를 폐하고 새로운 등산로를 화장실 아래로 빼는 관계로 자동으로 백운암을 두루지 않고 내려서게 됩니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페를 끼쳤는가 봅니다.
반면 절에서는 그래도 올사람은 온다 이거겠죠
내려섭니다.
지산마을 입니다.
백운암에서 내려서면 백운암 주차장가는길 말고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는 삼거리에서 잠시 쉬는데...
함박재에서 일행들과 떨어진 산님들 세분이 길을 물어 옵니다.
지산마을 가려한다고...
해서 목적지가 같다며 같이 가자며 함께 동무를 합니다.
외송릿지가 하산길인데 산대장이 함박등지나서 외송릿지 가는길이라고 알려 줬다고...
그리고 다시 와야겠다는등....
어째튼 길을 가르켜주어 감사하다며 연신.....
그렇게 일행들을 보내고 지산마을을 벗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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