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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0114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공비 지휘소-파래소폭포-신불산자연휴양림)

by 명산 김승곤 2017. 1. 15.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공비 지휘소-파래소폭포-신불산자연휴양림
2.산행일자   : 2017. 01.14(토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45)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10:50)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1:17)
◎ 구조목/간월산250지점(11:35)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1:45)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2:25)
◎ 식사/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2:40~13:10)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3:50)
◎ 파래소폭포 갈림길/간월재1.1km,간월산 1.9km,신불산0.5km(13:57)
◎ 공비 지휘소(14:30)
◎ 임도(15:00)
◎ 파래소폭포(15:15)
◎ 신불산 자연휴양림(15:30)
◎ 종점상회 출발/328번(15:50)


6.산행기

겨울들어 가장 추워 질거라는 기상청의 발표....
서울의 경우 영하 11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
그러니 이곳 울산에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영하 4~5도까지는 떨어질거라는 기상청의 발표 입니다.
더구더나 금요일 오후 약 1시간가량의 휘날리는 눈빨....
바람이 날씨를 좌우 하겟구나라는 생각..
아내는 3일째 서울에 있고...
그러니 쉬는 토요일에는 혼자만의 산행 즉 장거리 산행을 계획해 봅니다.
하지만 컨디션 그리고 날씨등이 좌우 하겟지만.....요

2017년 1월 14일.....
창밖의 날씨는 쥐죽은듯 고요한 아침입니다.
바람도 거진 없고...
하지만 빠알갛게 달아 오으는 일출의 모습이 오늘의 날씨를 감안 했으야 하는데....
오전부터 몰아치는 바람은 후반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 부친 바람은 급기야 사람을 휘청거리게 만드니 어디한곳 바람한전 안들어 오는곳이 없어니 자동 움측거리게 만들고...
그러다보니 장거리산행은 커녕 중도에서 관광모드로.....


10시 10분 언양 터미널 후눈 주차장에서 328번 버스에 오름니다.
다행인건 거진 바람은 없고 따스한 햇살이 오늘 춥다던 기상청을 비웃기나 하듯 조롱하듯 더더욱 햇살은 따스하기만 하지만 이따금 부는 바람은 매서운 바람이긴 합니다.

10시 50분 배내고개 입니다.
늘 바람이 한께하던 곳이라 그냥 그렇게 바람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 섭니다.
윙~거리는 바람 소리가 귓가를 맴돕니다.
하지만 부지런이 올라서는 발걸음에 모자속으로는 땀방울이 흥건 하지만 배내봉에 올라서는 순간 이내 식어 버립니다.

배내고개 휴게소

배내봉입니다.
앞선이들의 발걸음이 이곳까지인가
서둘어 인증삿에 가자 말자라는 이야기가 오가는 배내봉...
역시 바람세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장거리는 커녕 신불산에서 하산 하는 방향으로 전환 해야 할까 봅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고헌산..............

능선길에............

조망.............

천질바위와 등억리...........

x912m 천질바위로 갈라지는 갈림길.....
바람을 피해서 물한모급 하고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바람을 피해 부산에서 왔다는 산꾼과의 발길....
내내 같이 하게 됩니다.

간월산입니다.
쉼없이 이어지는 산길
이런 바람 맞을바에야 계곡산행이나 할것이라는 후회...
하지만 이런 바람이 또 얼마만인지
이따금 소백산 똥바람이 생각 나긴 하지만 그보다야는 덜하겠지만 오늘 바람은 보통이 아닙니다.

간월재로 내려서는길...........

조망...........

억새와 간월재.............

억새와 간월재.............

억새와 간월재.............

간월재입니다.
휴게소에 둘러보지만 자리는 없고 해서 대피소로 들어 서는데 실내에서 라면 끓이고 있는 모 산악회 ...
하지만 똥 오줌 가릴수 있겠습니까?
중간에 끼여 고구마와 빵으로 겨우 허기만 달래고 이내 출발합니다.
거진 모든걸 날려 보낼태세인 바람....
참 많이도 올라왔지만 이런 바람은 또 처음입니다.

신불산입니다.
1159m 신불산..............
항상 정상석을 에워 싸던 산꾼들의 발걸음은 끊어진지 오래인듯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상석을 인증삿으로 카메라에 담고는 계획한대로 돌아 섭니다.
파래소 폭포인 신불산 서릉으로 내려서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간월재와 신불산 서릉(파래소 폭포)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여지껏 바람을 등에 지고 그나마 수월하게 왔건만 신불산부터는 역방향이라 곤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참 오래전에 지났던 그런길..
그길따라 내려서는데 하얀눈에 발자국을 찍으면 내려섭니다.

서릉에서 바라본 간월재입니다.

공비 지휘소가 잇던 x969m의 무명봉    
배내골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건너편의 팔각정도 햇살에 반짝이고....
공비 지휘소 탑이 부러진 봉우리를 지나 가파른 길따라 내려섭니다.

조망.................

임도..................

파래소 폭포입니다.
낙엽이 발목을 덮는 산길....
먼지가 뽀얗게 일어나는 산길..
그런 산길따라 내려서는 임도...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산길....
파래소 폭포 입니다.
울산 12경중 하나로 수심이 깊어 가뭄에도 마르지않는것이 특색이라는 파래소.
15m의 파래소 폭포 옛날에는 바래소라고 했다는데 가뭄이 심할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는대로 비가내렸다 하여붙혀진 이름이라 합니다.
또 비가오고나면 폭포주변에 안개처름 물보라가 일어나 무지개가 생겨나며 그리고 물줄기가 높은 벼랑에서 직하하여 곧두박질치며 하얀 포말을 토해내는것과 관련 예로부터 이모습을 요림비폭 파래소 라하여 언양팔경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또 폭포 중심이 깊어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설도 있을정도로 수심이 깊다는 뜻리기도 합니다만은 얼음이 얼어 있어 실타래도 들어 가지 않게 생겼습니다.
물반 얼음반으로 이뤄진 파래소 폭포
아마도 오늘저녁 추위만으로도 얼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래소 폭포................

파래소 폭포................

신불산 자연 휴양림입니다.
3월 31일까지 입장료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도 걸어 놓았네요
늘 입장료 때문에 산꾼들과의 마찰이 있었서 인지 그나마 겨울동안만이라도 받지 않겟다는 자연휴양림측....
경치좋은곳만 골라 막아 두고는 입장료 받겟다는 처사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봉이 김선달도 아이고...

배내골 종점입니다.
시간상 맞을거리는 에측이었는데 조금 모지라는 시간...
빠른 걸음으로 달림니다.
그리고 15시 48분....
베네치아산장을 지나 올라서는 지방도...
울산 함양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 이곳....
터널과 터널을 잇는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15시 50분 배내애서 출발하는 버스로 돌아 옵니다. 


170114 신불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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