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1109m)
1.산행구간 : 69번도로-철구소-용주암-사자평 습지초소-재약산-쉼터-주계바위-철구소-69번도로
2.산행일자 : 2016. 09.09(금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골 강촌 연수원/69번도로(09:40)
◎ 철구소(09:45)
◎ 용주암(09:50)
◎ 월성이씨지묘(09:57)
◎ 계곡 (10:15)
◎ 사자평 안부/재약산2.8km,천황재3.6km(11:05)
◎ 사자평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11:25)
◎ 진불암/고사리분교 갈림길(11:35)
◎ 이정표/재약산1.3km,진불암0.9km,고사리분교0.5km(11:45)
◎ 재약산/1108m(12:40)
◎ 이정표/천황산1.9km,구 고사리분교1.4km(12:47)
◎ 이정표/고사리분교1.97km,사자봉2.15km,재약산1.1km, 천항재1.9km(13:00)
◎ 쉼터(13:05)
◎ 구조목/재약산 404 (14:25)
◎ 구조목/재약산 403 (14:50)
◎ 주계바위/구조목/재약산 402 (15:05)
◎ 계곡 합수부(15:40)
◎ 청구소(16:20)
◎ 배내골 69번도로(16:40)
6.산행기
엊그제 다여온 천황산 산행에 무언지 모르지만 빠진 그런 부분이 있어 내심 다녀와야지라는데 오늘은 코스를 변경 수이 다녀오래지만 언제나 산은 힘든 여정입니다.
게획은 죽전마을에서 사자평 고개 그리고 재약산 샘물산장을 둘러 추석 인사나 하고 배내고개로 하산 하는 그런 일정인데....
갑자기 바뀌다 보니 버스를 이용하려던 게회은 자자를 이용하게 되고...
또 죽전에서 출발하려던 계획은 철구소방향으로 출발을 변경 합니다.
9월 9일.............
버스를 이용하려다 자차를 이용 69번도로인 배내개를 넘어 철구소 입구에 주차를 합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디한곳 주차 할수 없는 그런곳이간 하지만 요새는 텅 비어버린 갓길....
방향은 철구소 방향입니다.
갓길 주차장 입니다.
철구소 가는 길의 입구 입니다.
철구소 흔들 다리 입구입니다.
흔들다리입니다.
철구소 입니다.
옛날에 배내골에서는 추수가 끝나고 나서 마을 잔치를 벌였는데,
이때 개울가의 물고기를 잡아 추어탕도 끓이고 생선 튀김, 생선회 등을 주로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
어느 해 가을날 예전과 같이 고기를 잡으려고 초피나무(재피나무 또는 산초라고도 함) 껍질을 벗겨 말린 후 절구통에 잘 부순 후에 다시 볶아서 부드러운 베자루에 넣고 철구소 위쪽에 담가 놓고 발로 밟아 물에 풀었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10분이면 고기가 죽어서 나오는데 그날따라 물고기가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웅덩이가 크고 깊어서 고기가 안 나오는가 생각하여 초피나무 껍질 가루를 3말 더 풀었다고 합니다.
30분후 물에서 회오리가 일고 큰 소리가 나면서 물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는데요.
엄청난 길이의 이무기 한 마리가 떠오른 것이었습니다.
이무기의 길이가 7m 이상 되어 힘센 어른도 들어낼 수 없어 7토막을 내서 어른 7명이 산에 묻고 내려왔다고 하는데요.
그 다음 해부터 배내골에는 불이 자주 나고 흉년이 3년이나 지속되고 학교가 불타는 일까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이무기가 묻힌 곳을 찾아가 큰 제사를 올리고 용서를 빌고 나서야 재앙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런 철구소물은 푸른색을 띠며 오늘도 물길을 열어두고 있네요
용주사입니다.
산길 들머리입니다.
사자평입니다.
엊그제와 마찬가지로 억새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고 작년부터 사자평을 가꾸고 정리하던 일이 엊그제 같건만 벌써 제자릴 차지 가을을 감상하기에 충분할듯 싶습니다.
억새밭이지만 진퍼리새란놈이 더많은것은 아마도 종목을 고를때 부주의 지만.....
하여간 사자평은 옛날 사자평이 아니라는 결론 입니다.
사자평 데크길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사자평 날머리
진불암 갈림길
진불암, 재약산 갈림길
계단길...........
재약산 암릉
재약산입니다.
사자평을 지나 진불암 가는 임도길로.....
간혹 차량들 바퀴자국을 봐서는 몇일안에 오르내린 흔적도 짐작케하고...
그리고 진불암 능선으로 오르려다 계단길로 들어 섭니다.
뭐 재약산 끝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참 욕나옵니다.
설치쪽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계단길.
1081m의 정상석만이 재약산을 지키고 있고....
정상주변 나무잎들은 벌써 가을색입니다....
불과 몇일전만 하드라도 푸르디 푸른 나뭇잎들이 벌써 가을색이라니 이렇게 해서 세월은 흐르나 봅니다.
재약산의 가을 맞이
쉼터가는길
쉼터입니다.
식사하고 가기로한 이곳....
평일이라 조용하기 그지 없는 쉼터
한자리를 차지 가지고간 어묵으로 끼니를 떼웁니다.
그런데 천황산쪽으로 밀려드는 검은 구름...
비올갓같은 기분....
출발합니다.
주계바위.......
주계바위 입니다.
일명 심종태바위라고도 하죠
계획은 주암계곡으로 하산하려던 계획이 어두운것보담 밝은 능선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능선으로 내려선게 탁월한 선택이었다는것입니다.
아직 완연한 가을이 아니기애 그리 기대는 없었지만 조망만큼은 언제나 와도 좋은 그런곳입니다.
주계바위
주암계곡에서 또는 마을쪽에서 흐르는 물이 합류하는 합수부입니다.
언제나 많은 물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들이는 그런 계곡인셈이죠
이곳에서 강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섭니다.
길이 있을것만 같은 그런 어슴프리한 길...
그리고 암릉길에 끊긴 곳에서 개울을 건너 임도로 올라섭니다.
잠수교
철구소 날머리
69번 도로입니다.
사유자라는 이유로 울타리를 만들어 이건 내땅이라며 들어오지못하게 막은땅..
저거는 남의 땅 밟지 않고 다니나 보자라는 생각....
언재부터 용주암이 용주사로 바꿨는지...
그어느여름 무덥던날의 철구소와 오늘날의 철구소가 비교되던 철구소
그렇게 산행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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