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산(624m)
1.산행구간 : 암곡주차장-암곡공원지킴터-무장사지 삼층석탑-무장산-암곡주차장
2.산행일자 : 2016. 9.7(수요일)
3.산행거리 : 11.75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암곡 주차장/무장봉6.7km (10:00)
◎ 이정표/무장봉6.2km(10:15)
◎ 암곡 공원지킴터(10:20)
◎ 이정표/무장봉5.3km, 무장사지2.0km, 암곡0.4km, 무장봉3.1km(10:27)
◎ 무장사지/무장봉2.7km, 무장사지0.6km, 암곡3.0km (11:10)
◎ 오리온 농장/무장봉2.2km, 무장사지1.1km, 암곡3.5km(11:35)
◎ 이정표/무장봉1.7km, 무장사지1.6km, 암곡4.0km(12:00)
◎ 동대봉산(무장봉)/624m/무장사지3.3km, 암곡5.7km(12:40~13:10)
◎ 이정표/암곡3.3km, 암곡5.5km, 무장사지3.1km, 무장봉0.2km(13:15)
◎ 이정표/무장봉1.0km, 암곡2.5km(13:30)
◎ 이정표/무장봉1.5km, 암곡2.0km(13:35)
◎ 이정표/무장봉2.8km, 암곡0.7km(14:00)
◎ 암곡 공원지킴터(14:10)
◎ 암곡 주차장(14:25)
6 산행기
어제 천황산 산행하면서 불현듯 떠오른 무장산 억새..........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던차
마치 아내의 병원당번이 모레라는걸 이야기 하기에 그러면 낼 무장산 다녀오자며 이야기를 꺼내는데 별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OK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모방송사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콩나물비빔밥도 맞볼겸......
9월7일 입니다.
어제에 이어 연이틀 산행이 가져다주는 부담은 그리 크지 않지만 내가 일고도 되나 싶을정도의 안쓰러움이 앞서는 그런 마음입니다.
안식년의 6개월 휴무...
반 강제적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제도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심적으로 부담이 간다는 사실입니다.
생할의 패턴이 뒤바뀔수 있는 그런제도 이기때문에..
꼭 지나면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뭐 하나 한것 없이 6개월의 시간이 지나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인데...
어쩠거나 마음의 부담을 털어야 될것 같습니다.
09시 집을 나섭니다.
목적지인 경주 암곡마을 까지는 약 1시간 가량....
손가락에 꼽을 만큼 주차되어잇는 차량들...
아직 그리 많이 찾지 않은 곳이기도 한가 봅니다.
9월 억새도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혼자자만의 생각인가요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길목에서 오른쪽 개울가로...........
암곡 탐방 공원 안내소입니다.
길이 미끄러운니 잘다녀오라며 한마디 더 거듭니다.
그리고 샛길은 위험하니 들어 가지 말라는 이야기도.....
오늘은 임도로 올라가서 산길따라 내려오는게 목표지만 루트는 무장산 정상가서 결정 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런곳에 경주국림공원 탐방 안내소가 왜 있지?
아무것도 없는데
억새 지키려고 있는건가......
삼거리에서 우리는 왼쪽 임도로............
임도길...........
무장사지 입구..........
무장사지 입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고이 안은채 비바람에도 그자리를 지키고 잇는 삼층 석탑
깨워진 부분의 삼층석탑이 세월을 대변해주는듯합니다.
그리고 안내판에는
보물 126호 라 합니다.
그리고 안내판을 인용하면
이절터는 암곡동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견된 무장사아마타불조상사적비에 의해 무장사터임을 알게 되었다.
이탑은 이중 기단위에 3층의 몸돌을 올렸다.
1층기단 에는 모서리 기둥과 2개의 안기둥을 조각하고 덮개돌을 올렸다.
2층기단은 8개의 돌로 짜 맞춘 다음 각면에 2개씩 원형에 가까운 창모양의 안상을 조각하여 모서리 기둥과 안기둥에 새겨 넣었다.
1층 몸돌은 1개의 돌로 만들어 모서리 기둥을 조각하였고 1층 지붕돌도 1개의 돌로 만들고 아랫면 받침은 5단이다.
2층 3층도 1층과 같이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1개의 돌로 만들고 5단의 받침을 나타내었다.
무너진 채 깨어져 있던것을 1963년 일부 부재를 보충하여 다시 세웠다 현재의 높이는 4.95m이다라는 안내문입니다.
모습을 카메라에 단고는 무장사지으로 올라섭니다.
무장사지는 무덤한기와 함께 보물 125호인 무장사 아마타불조상사적비 이수및 귀부가 놓였고 그아래 무장사에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무장사라는 이름은 태종무열왕이 병기와 투구를 감추었기때문에 붙혀진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전헌다.
비는 없어지고 비를 받쳤던 거북모양의 받침돌위에 얹었던 용모양을 새긴 비머리만이 남아있다.
1915년 이주변에서 무장사 아마타불조상사적비라는 비석의 조각을 발견하여 절이름이 무장사였던곳을 알게 되었다.
무장사비 귀부의 머리는 용모양인데 두마리의 거북이 등에 비를 받치던 자리 둘레에는 십이지신상을 조각한것이 특이하다 비머리에는 아미타불00이라는 글자가 두줄로 새겨져 있다.
비문이 마모가 심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신라 소성왕의 왕비인 계화부인이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모신 내력을 새긴것이다.비조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라는 안내판입니다.
이곳도 무장사라는 절을 재 건축 하여 명맥을 이어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
아쉽습니다.
무장사지 를 빠져 나와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무장사지를 출발............
다소 길이 파혜쳐져 엉망인임도길....
이 계곡을 건너는 다릿발이 물길을 방해 한탓인지 일부는 도로로 물이 흘러들어 돌만 남긴채 흙은 모두 쓸려 내려가 앙상한 돌뿌리만 드러낸채 방치하고 있는 임도길....
오리온 목장터에 올라섭니다.
예년보다 덜핀것인지 억새가 많이 없어 진것인지 조금은 초라해보이는 그런 모습의 목장터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억새길 사이로..........
억새길 ..............
무장산에올라섭니다.
무장산에 얼킨 설을 인용해보면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624봉으로 불리다 몇해전 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대봉산 무장봉 624m라고 적힌 정상석이 있는 산 무장산이 전혀 근거없는 이름은 아닌 듯합니다.
더구더나 중턱에 무장사지 삼층석탑이 있는것과 관련 무장산은 무장사에서 비롯된 이름인 셈입니다.
안내판에 의하면 투구 무(?), 감출 장(藏) 자를 쓰는 무장사(?藏寺)는 태종무열왕(김춘추)
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무장산 억새밭
얼마간의 쉼터....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무장산을 내려섭니다.
역시 이곳도 예년보다 못한 억새가 바람따라 나부끼는 모습....
게다가 구름까지 덮혀 뽀햔 억새를 볼수 없는게 유감일듯 싶습니다.
다시 얼마간의 산길이 이어지는데...
무장봉2.5km, 암곡1.0km의 이정표를 보고 내려서면 급경사의 덤성덤성 있는 계단길......
드른데 좀 아끼고 이런곳에 데크계단을 만들던지 하지...
예나 지금이나 그렇게 방치하고 있는사이 흙은 모두 쓸려 나가고 결국은 나중에 돌뽀리만 남게 되는데...
그때서야 복원 작업 한다고 할것인지....
가파른길............
쉼터
먼지 털이...........
암곡 탐방안내소입니다.
잘가라는 안삿말....
그한마디로 무장산 산행을 마치고 양지식당으로 향합니다.
미리 네비에 맞쳐 놓았던 그곳.....
알고 보니 평소에 그식당앞을 많이도 다녔던곳이네요
모방송사에서 부풀렸던지 아님 그때만 그렇게한것인지 몰라도 내입에는 이런 저런 맞이 이닌걸 그렇게나 호들갑을 떨은것인지...
알수 없는 메세지만 남기고 돌아옵니다.
암곡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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