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160422 청산도 보적산(청산도 도청리-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권덕마을-당리-청산도 도청항)

by 명산 김승곤 2016. 4. 25.


청산도 보적산(330m)


1.산행구간 : 청산도 도청리-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권덕마을-당리-청산도 도청
2.산행일자 : 2016. 4.22 (금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완도 수목원 팬션(06:50)
◎ 완도 여객터미널(08:00)
◎ 청산 도청항(09:00)
◎ 청산 초등학교(09:25)
◎ 도청리 등산로 입구/선음약수터1.3km,고성산3.5km,대성산4.1km,대봉산5.0km,신흥리 보리마당6.7km(09:35)
◎ 청산 중학교 갈림길(09:40)
◎ 선음 약수터 갈림길/선음약수터0.3km,대선산0.8km(09:45)
◎ 대선산/343m(10:15)
◎ 대선산 분기점/고성산0.5km,보적산2.8km,대선산0.2km(10:20~10:40)
◎ 전망대(10:45)
◎ 고성산/310m(11:10)
◎ 읍리 큰재/보적산1.9km,범바위3.0km, 말탄바위3.7km,권덕리마을4.3km(11:30)
◎ 청계 구창마을 갈림길(12:10)
◎ 보적산/330m(12:35~13:20)
◎ 임도/권덕주차장0.38km,청계리1.8km(13:35)
◎ 작은 범바위(13:45)
◎ 범바위(14:00)
◎ 말탄바위 분기점/말탄바위150m,장기미해변1.5km,범바위400m,권덕리700m(14:20)
◎ 권덕마을/말탄바위0.6km,범바위1.3km,보적산2.4km,고성산4.8km,청산도청항7.9km,대선산5.5km,읍리큰재4.3km(14:30)
◎ 청산도 슬로길 4구간(14:45~15:30)
◎ 당리마을(15:35)
◎ 서편제 촬영지(15:40~16:10)
◎ 청산도 도청항(16:40~18:00)
◎ 완도 여객터미널(19:00)
◎ 목포 가족 관광호텔(20:30)


6.산행기
청산도............
언제부터 가본다는 계획이지만 이런 저런 일때문이 취소되고...
급기야는 보길도와 청산도를 계획하고 달려간 완도 행은 보길도만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
드렇게 청산도는 나하고 인연이 없는가보다라며 미루워지길 10여년....
드뎌 기회가 왔습니다.
회사에서 6개월간이라는 안식년제....
말이 안식년제이지 거진 반강제로 쉬게하는 그런 제도 입니다.
물론 월급은 반 나온다는 그런 제도 입니다만은 몇년전부터 회사가 어려워 질거라는 그런 판단에 의무적으로 단체협상에 명시해놓듯이 고참 순서로 시작되어온지 10여년...
이번에는 제 차레 입니다.
그러니 안갈수도 없는 그런 모습이긴 합니다만 ....
하지만 나름 안식을 찾을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 볼까 중이기도 합니다.

4월 19일..............
고성 처가집을 둘러 7일간의 여정을 여정으로 출발합니다.
고추밭을 만들으야 한다는 장모님의 성화에 이틀을 보낸후 출발합니다.


4월21일.............
많이 올거라는 봄비는 아침나절부터 그쳐 가는것 같더니 오전 종일 내리는 비....
하동을 둘러 목포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차도 마이 없고....운전하기는 편하지만 이용차량에 비해선 국가적인 낭비.....
먼저 영암에서 순천까지 총 연장 106.8㎞인 도로를 2002년 12월 착공그이후 10년후인 2012년 4월달에 완공 하였다 합니다.
어째튼 쉬운길을 편하게 가게 되어 좋기는 합니다
완도까지는 거진 두시간 조금 더걸려 17시30분에 예약해둔 완도 수목원 팬션에 도착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4월 22일........
청산도 가는 배편을 08시로 예약하는 바람에 수목원 팬션에서 일찍 나섭니다.
06시 50분이지만 .....
네비는 35분 걸린다는 예보...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인지 자동 일찍 출발 되어 지는데 7시 조금 넘습니다.
해장국이라도 먹을 요량으로 식당을 찾아보지만 07시 문을 연다는 식당....
그냥 떠네기 손님을 위한 식당........
황태 콩나물 해장국을 주문했는데 딱 그런 맞입니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집사람....
우여곡절속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08시 청산도를 향한 농협 소속 슬로시티 청산호는 출발합니다.
선실이 따스하니 누워서 가기에 그져 그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속에 끼리끼리 노는 대한민국 아줌마부대의 웃음소리와 노래가락 소리는 청산호 뱃고동에 묻혀만 가고...
그런 가운데 1시간후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합니다.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그냥 앞만보고 가는 ...
그런 가운데 나역시 앞만보고 가는데 그런데 등산로가 어디지?
급기야 지나가는 사람들한데 물어 보기는 하지만 그냥 근성 근성 입니다.
인터넷의 협조도 받아보지만 자세하게 니와 있는건 없고....

다시 도청항으로 빠꾸.......
언젠가 보았던 산행기를 기억삼아 찾아 가봅니다.
먼저 대청항을 따라 농협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청산 중학교 가는 길따라 올라섭니다.
오른쪽으로 우체국도 있고..
또 조금후 청산 초등학교 가는 계단길도....
잠시후 도청일리 마을 표지석을 지나 올라서면 민가주택(청산로 1581번지) 사이로 도청리 등산로 입구 팻말이 세워져 있는곳이 등산로 들머리 입니다.
선음약수터1.3km,고성산3.5km,대성산4.1km,대봉산5.0km,신흥리 보리마당6.7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이를 지나 올라섭니다.

들머리


청산도에서 산에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만 신경쓴다면 도청항에 이정표라도 세워져 놓았으면 참 고마울텐데....
시멘트 포장길따라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는데 더운 날씨만큼 땀도 삐죽거리기 시작 하고...
그런길 따라 올라서는데 오른쪽 건너편에 청산 중학교있 있고....
그리고 잠시후 선음 약수터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대선산 올라가는길에 선음약수터에서 올라오는길과 마주 치는걸 보니 선음약수터로 가도 되겠지만 우리는 곧장 산속으로 올라섭니다.
아직 이슬이 덜 깼는지 아니면 어제 내린 비탓인지 나뭇잎에 풀잎에 물기가 가득하고..
발길을 움직일때마다 털리는 물기는 바지를 적시기에 충분하지만 그리 오래지 않은길이라 걸을만 하긴 합니다.

그런길따라 올라서는길은 어제 내린 비탓인지 길도 미끄럽고 습도가 많아서인지 제법 땀을 흘리기에 충분한 오르막길...
선음약수터 갈림길 지나 343m 대선산에 올라 섭니다.

다소 더운날씨라 정상을 피해 대선산 분기점에 내려섭니다.
고성산0.5km,보적산2.8km,대선산0.2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그늘진곳을 골라 쉬어 가기로 합니다.
간식도 먹고 또 막걸리도 한잔하고..

사람들이 대성산 대봉산으로는 가지 않는지...
거진 시그널은 보적산 방향으로 걸려 있고....

다시 이어지는 산길....
올라온만큼 내려가는길...
암릉 전망대를 지나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고성산....
성터인지 돌담으로 쌓여져 있는 310m 고성산....'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이 아주 좋습니다.

산길............

고성산을 한참 내려서는 길..
읍리 큰재에 내려섭니다.
보적산1.9km,범바위3.0km, 말탄바위3.7km,권덕리마을4.3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힘겹게 자전거 끌고 올라오는 두여인네가 안스러울뿐입니다.

이정표

산길

산길

조망

해무가.......

해무에 갇힌 범바위


차디찬 바람이 해무를 가지고 올라오는지 범바위쪽은 해무로 쌓여 있구요
아무것도 보여 주지 않을것 처름....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
하지만 섬산 답게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산길이기에 이따금 헉헉 거리는걸 보니 벌써 여름이라는걸 쉬이 느낄수 있는 산행....
청계 구창마을 갈림길을 지나는데 편백나무숲길따라  330m의 보적산에 올라섭니다.

식사하는 사이 운무는 말그대로 운무가 되어 하늘 높이 날아 가고...범바위만 남았네요
어제 저녁 쪄서 준비한 전복과 도시락으로 식사를 마무리...
곧장 내려섭니다.
권덕리에서 버스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택시라도....

철쭉이 활짝피워 봄의 기운을 더하고 있고 따스한 날씨는 긴소매티를 벗게 만들더니 급기야는 팔이 따근 거릴 정도이고...
하여간 햇살이 나지 않을것 같은 아침 나절을 제외 하고는 종일 강한 햇볕이 팔을 따끈 거리게 만들어 놓았네요

이정표

권덕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잠시 임도따라...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하는데요
달팽이 화장실도 있고...  
아름다운 국립공원 산불로부터 보존이라는 전광판도...
그리고 잠시후 노란 버스가 1대 들어 오는데
기사분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서편제 촬영지까지 가려는데 버스를 어디서 탈수 있느냐구..
들릴듯 말듯 권덕리 주차장매표소 가면 버스가 있고 그리고 뭐라뭐라하는데 들을수도 없습니다.
해서 이버스를 이용할수 있느냐니
이버스는 단체 대질버스라 합니다.

작은범버위

범바위

어째튼 교통편을 알아봤으니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길좋은 임도길이 있지만 그래도 산에 다니는 사람이라고..........
곧장 올라섭니다.
작은 범바위라 합니다.
그리고 곧장 내려서는데
인공적인 구조물 2층에는 기가 모이는 자리라 하여 소망풀이를 적어 붙이는것도....
그리고 기를 받는자리라는등..
상술이 한술 더 뜨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설명은 범바위 앞바다에서 강한 자성으로 나침반이 빙글빙글 돌며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비의 장소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산도에서 그원인을 범바위 영향이라고전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안부에는 자석이 붙는돌이라 하여 소개를 하고 있기도 하고...
또 화단을 조성하여 범바위의 분위기를 말해 주기도 하고...
하여튼 내려섭니다.
슬로길 따라.... 


범바위는
아주 오래전 청산도에  살던 호랑이가 권덕리 산고개에서 바위를 향해 "어흥"하고 소리를 내어 포효하니 이곳 바위의 울림이 그소리보다 크게 울리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곳에 나보다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밖으로 도망쳐 그 이후로부터 청산도에는 호랑이가 살지 않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합니다.

말탄바위 분기점입니다.
말탄바위150m,장기미해변1.5km,범바위400m,권덕리700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시간상 말탄바위는 빼고 곧장 권덕리쪽으로 내려섭니다.


조용한 어촌마을이지만 몇몇 마을 사람들은 밭농사에 열중이고 해서 말 붙이기도 뭐하고 해서 잠시 주차장에서 기다리는데 마치 젊은 청년이 지나길래 이곳에 버스가 오느냐 등 질의를 하는데....
버스는 하루에 1대 아침나절에 왔다간게 전부고...
많은 사람이 있어 전화 하면 온다는 이야기이고...
또 택시는 파업중이라 하니 이런 난처할때가....
그런데 청산도에 택시가 몇대나 있을거라구 파업이냐니 자기도 그거까지는 알수 없단다....
그러면서 길위에서 히치 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란거 까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잠시 범바위 주차장까지 올라가는데...
마치 상점에서 일하시던 부부가 나오더니 버스와 택시등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슬로길을 소개 해 줍니다.
4구간 낭인길이라는..........
바닷가로 연결되어 있는 길..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산길..
길이 참 좋습니다.

슬로길 4구간 낭인



당리마을

당리마을






다시 길은 3구간 갈림길입니다.
서편제 찰영지이기도 한 곳.....당리마을로 가는길입니다.
마을 정자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그리고 당리마을 언덕위 서편제 퐐영지에 올라서는데 구슬프게 노래하는 아리랑 노래가락이 슾커를 통해 들려 나오네요
지나가는 객들모두 입에서 노랫가락이 흘러 나오니 모두가 서편제 오정애 입니다
모방송사에서 촬영했다는 드라마의 간판이 빛을 잃어 가지만 그때의 여운을 간직하려는듯 앞에서 추억을 남기는 대한민국 아줌마부대 입니다.




다시 당리마을 지나 대청항으로 돌아 나옵니다.
출발한지 6시간 거리 14km..........
장거리이지만 그런대로 쉬운길이라 그리 힘듬이 없지만 언제나 객은 피곤 합니다.
뭐 이래서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
오후6시 청산도 대청항을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