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160414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자수정동굴나라-백암산-작괘천)

by 명산 김승곤 2016. 4. 14.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자수정동굴나라-백암산-작괘천
2.산행일자 : 2016. 4.14(수요일)
3.산행거리 : 14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50)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11:55)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1:40)
◎ 구조목 간월산250지점(12:1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2:30)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3:0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3:20)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3:50~14:50)
◎ 구조목 225(15:15)
◎ 구조목 233(15:25)
◎ 구조목 232(15:30)
◎ 구조목 225(15:35)
◎ 자수정동굴나라 (16:30)
◎ 백암산/x319m(16:45)
◎ 작괘천(17:05)
◎ 작천정 표지석/35번 국도(17:20)

 
6.산행기
간단히 산행도 즐기고 그리고 산나물도 채취하자던 아내가 촌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올라와서 병원에 간다는 이야기에 다같이 점심이나 먹는다며 혼자 산엘 다녀오라며 등을 떠 미는 바람에 계획에도 없는 산행을 하게 생겼습니다.
어디로 가지......
언양에 있으니 천성산이나 대운산쪽으로 가려 해도 너무 멀고 해서 가까운  영남알프스 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10시 ktx역사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
다소 늦은게 흠이지만 그래도 가는데로 가기로한이상 빨리 서두를게 없습니다.

10시 50분
배내고개는 시내와 다르게 조용한 고갯길에 찬바람이 일고 있고 곳곳에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기온차가 나는건지 아랫동네 뒷산에는 진달래가 진지 오래고 철쭉도 지고 있는 형국에...
700고지에는 아직도 초봄이라는거...
그리고 오랜만에 올라왔네요
언제 와본건지 기억에도 없지만 그래도 늘오던 그자리...
그리고 마음속에 늘 있던 그 고겟길...
배내고개 입니다.

계단길 입구에 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의 이정표도 그대로이고...
늘 오르던 그 계단길은 언제 보수 작업을 끝냈는지 이따금 새로은 침목으로 교체를 해놓았고..
중간 중간 만발한 진달래만이 나그네를 반기는듯 싶습니다.

계단길과 진달래꽃의 화려한....

산길과 진달래꽃의 어울림........

배내봉..........




전화때문에 다소 지체되어진 시간 만회하느라 바삐 움직여 보지만 마음 만큼 그리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x912m에서 쉬어 가면서 약간의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어 봅니다.
이시간쯤이면 간월산 가있으야 하는데 아직 이곳에서 헤메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간월산 오르는 오르막길도...
중간 중간 만발한 진달래가 피로를 덜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온통 겨울분위기인 산길도 이따금 카메라를 들이대도 그림도 되기도 하고...
하여튼 1시 되어 간월산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곧장 내려서는데..
어디 식사라고 할까싶어 살펴보지만 눈앞에 보이는 신불산 오르막길이 맞을 싹 가시게 만듭니다.
그러니 그냥 갈수밖에요..
900고지의 간월재에는 오늘도 몇몇 사람들이 휴게소 뒷자리에 자리차지 하고 있고...
곧장이어지는 신불산 오름길은 항상 힘들게 만듭니다.
늘 지치게 하고
매번 와도 늘 힘들게 하고..
이쯤되면 힘 안들때도 됐건만은...

신불산 능선..........이곳은 아직 겨울입니다.

신불산 정상입니다.
웬분이 신불산 정상 앞에서 휴대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신불산이 어쩌구 저쩌구....
아마도 처음인가 봅니다.
그러니 이쪽 저쪽 돌아가면서 통화 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바람을 피해 바위위에 앉아 못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로고 보니 올 산행에 처음으로 막거리 한잔 하는 셈이긴합니다만....
그리고 라면도 더불어....

신불공룡과 언양 시가지

그러는 사이 영축산지나 지산마을로 하산 하려던 계획은 신불공룡으로 바뀌게 만듭니다.
뭔지 모르지만....
이곳도 올만이긴 합니다.
늘상 올라오기만 했었지 하산하기는 언제인지 그때 눈이 왔을때 하산했던 기억...
그 기억 밖에 없습니다.

신불공룡길.....
다소 위험하긴 하지만 늘 그러듯이 조심 조심...
그렇게 공룡을 지나 내려서는데 목적지는 자수정 동굴나라 입니다.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


도로를 따라 하산하려던 계획은 자수정 동굴나라 뒷산으로 오르는 백학산을 지나 작천정 개울로 하산 입니다.
자수정 동굴나라에서는 또하나의 이벤트를 만드는지 공룡나라가 조성이고...
적잖게 오가는 차량들 틈사이로 올라서는데..
온통 철쪽 밭입니다.

자수정 동굴나라의 새로운 테마 공원

백암산

철쭉

작괘천


버스를 이용하려면 도로까지 나가야 하는데라는 생각....
그길이 포장길이라 지친다리 더 지치게 만듭니다.
울주군에서 벗꽃길을 다시 조성하는가 봅니다.
나무는 고목 그대로인데 도로 종비에 한창인 꽃길 조성...
어째튼 돈이 들어 가니 보기는 좋습니다.


160414 신불산.gpx


160414 신불산.gpx
0.0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