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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60410 만어산(우곡마을-행복농장-임도-만어사-만어산-점골고개-감물고개)

by 명산 김승곤 2016. 4. 12.


만어산(670.4m)

 

1.산행구간 : 우곡마을-행복농장-임도-만어사-만어산-점골고개-감물고개
2.산행일자 : 2016. 04.10(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21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00)
◎ 우곡마을 (10:20)
◎ 파토리아 식당(10:30)
◎ 장군당 갈림길(10:35)
◎ 행복농장(10:45)
◎ 가족묘지(10:50)
◎ x370(11:10)
◎ 전주류씨지묘(11:40)
◎ 임도(11:50)
◎ 만어사(12:00)
◎ 임도/통신타워(12:25)
◎ 만어산/670.4m(12:30)
◎ x541m(13:10)
◎ 점골고개 (13:15)
◎ 감물고개(13:35)


6.산행기
지난 2월 시산제 산행때 많은분들의 협찬(?)으로 언젠가는 다시 회원 여러분에게 돌아가야하는것이라는 생각....
해서 꽃피는 봄에 산도 적당히 그리고 많은 분들이 즐거워 할수 있는 그런곳
그런곳을 골라 산행후 식사도 하고 그리고 소주도 한잔씩 할수 있는 감물리 여물통를 염두에 두고 먼저 공포를 합니다.
하지만 3월달에는 히말리야 ABC 트레킹 일정이 있어 대신 4월로 미리 예고를 한터라 4월이라 천주산 진달래 산행도 있지만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밴드로 산행 공지를 올림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데...

4월 10일
회장님의 걱정스런 전화 한통이 이어집니다.
소형버스에 다 탈수 있느냐며 최종적으로 몇명이냐는 이야기 입니다.
20명 넘을거라며 좁지만 다같이 타고 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전합니다.

소형버스는 출발하고 목적지인 삼량진 우곡마을 입구까지는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각....
버스는 감물리 고개로 향하게 하고...
그리고 새로오신 게스트 소개도 하고
그렇게 21명은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파토리아 식당이라는 팻말따라....
주변은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거나 조성중인곳도 있고..
봄철이라 밭을 일구는 농부아닌 농부도  이른 오전부터 땀을 흘리는중이고..
그래도 우리는 목적지를 향하여 가는데 옷속, 얼굴에는 땀이 삐죽거리나 봅니다.
날씨가 따스해서인지 몰라도 길주변에는 온통 산나물 천지 입니다.
가령 취나물, 부지깽이등...
순간 순간 채취하면서 오르는데...
흑염소를 키운다는 행복농장이라는 간판을 세운 장승이 있는곳입니다.

장군단 오른쪽으로........

행복농장

길은 왼쪽위 함안이씨 가족묘지 쪽입니다.
묘지를 왼쪽에 두고 올라서는데 산길은 중간쯤 시그널이 펄랑이는 곳입니다.
잠시 묘지뒷쪽에 앉아 쉬어가는데........
내려다 보는 조망이 그저 그만입니다.
삼랑진과 그 뒤 낙동강과 김해 무척산이 멀발치에 들어 옵니다.

약간의 간식과 이런 저런 이야기... 
얼마후 출발합니다.
다소 짧지만 오르막길....
그리고 무명묘지에서 보는 우곡마을 들판도 한폭의 그림입니다.

길은 왼쪽으로 돌아서....
x370m오르는 능선 갈린길에서 오른쪽으로 90도 오른쪽으로 돌아서야 한다는 사실....
선두는 제대로 간건 같은데...
중간 그룹에서 3분이 직진 한 것 같은 기분...
아니나 다를까 한통의 전화....
역시나 세분이 직진을 했다 합니다.


잠시후 무덤이 있는 x370m에 올라섭니다.
선두는 자리를 펴고 쉬고 있고 후미는 알바한 이들과 함께 올라섭니다.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그렇다고 기리 급한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가지고온 담근주도 꺼집어 내고...
또 소주도 내고
먹걸리도...
이러다 늦는거 아녀
그래도 생각이 있으신분들....
한잔씩 거듭니다.
참 이런 모습 좋잖아요
그러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정도 생기고....

다시 이어지는 산길....
묘지가 줄을 이어 갑니다.

그만큼 만어산의 정기가 좋다는 뜻일까요


산자락이 무덤을 만들면서 아름드리 나무는 베어 넘어진지 오래고 그가운데 전주류씨 묘지가 자리하고 있는걸 보니 이또한 사유지란 소린데 사유지라도 나무를 함부로 베는건 금하고 있을터...
허가를 해준 관공서가 문제 인듯 보입니다.


우리가 가는 만어사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길에서 오른쪽으로 감물리 곡로 이어지고...
왼쪽은 만어산 정상으로 가는 임도와 연결됨은 물론이고...
우리가 가는 만어사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50여m쯤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는 길도 있고
누군가의 차량도 세워져 있고..
그길로 너들길로 올라섭니다.

만어석이라고 하며 돌을 두드리면 쇠 소리가 난다고 종석(鐘石)이라고 하는 암석
천연기념물 528호라는 만어산 암괴류라 합니다.

만어사의 창건과 암괴류에 관해서는 삼국유사에에도 실려 있는데요
수로왕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는 독룡가 이산에 살고 있는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일으켜 4년동안 오곡과 결실을 방해 하였다 합니다.
이에 수로왕이 주술로 이를 금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인도쪽의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
이에 부처님은 신통력으로 앙의 뜻을 알고 여섯비구와 1만의 천인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를 항복시키고 가르침을 내림으로써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이에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곳에 만어사라는 절을 지었다 합니다.

만어사

만어사 대웅전

소원을 빌고 들면 들리고 아이면 안들린다나.....

만어사 3층석탑

만어석

또 하나는 동국여지승람과 텍리지에 따르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을 다한것을 알고 낙동강건너 무척산과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것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에 스님은 가다가 멈추는곳이 인연이라 하는바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을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곳이 이곳 만어사라 했다고 합니다.
그 뒤 왕자는 큰 미륵돌로 바뀌고 수많은 고기는 크고 작은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진다 합니다.

미륵전 뒷모습

미륵전안에는 5m의 뾰족한 자연석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전이라 전해오고..
미륵전아래 첩첩이 깔린 돌 너들이 고기가 변해서 된것이라는 만어석... 이를 두드리면 종처름 맑은 소리가 난다 하여 종석이라고도 한답니다.
그리고 미륵전의 어산불영 경석은 기념물 152호로 지정 되어 있다 합니다.

저쪽 산길이......

그런데 출입금지라니.......

임도

다시 산길은 미륵전  왼쪽 출입금지(수행중)이라는 안내판 뒷쪽으로 연결 되는데 잠시 가파른길이 이어 집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시 임도에 올라서고...
그리고 그길따라 통신기지를 지나 670.4m의 만어산에 올라섭니다.

두그루의 소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은 회원님들...
약간의 간식만 필요하다 했는데..
이것저것 내어 놓는데...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한가지씩 맞을 봐도 배가 부를 지경이니...
다시 배를 비워야 하려면 3~4시간은 산을 타야 할것 같다며  ...
정작 내 베냥에는 한가지도 꺼집어 내어 보지도 못하고....
긇게 쉬면서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하고는 내려섭니다.

회원님

부부바위 왼쪽으로..........

진달래와 함께............

활짝핀 진달래

점골고개에서 1진과  2진으로..........

점골고개

1진은 산으로........

2진은 임도로

화기 애매한 .....

감물리 저수지........

감물리고개

감물리 한우작목반........

여물통

등심,갈비살,특수부위

그렇게 굽고 마시고....먹고

차량들이 서너대 주차되어 있는 점골고개....
선두몇분은 x610m를 넘어 감물리 고갱서 만낮며 보내고 나머지는 임도로 길을 인도 합니다.
그리고 20분후 오늘 산행 목적지인 감물고개에 내려섭니다.
마치 차도 제대로 와 있고....
x610m를 둘러오는 산꾼을 기다려 오늘 목적지인 감물리 저수지앞 감물리 한우 작목반 여물통이라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등심,갈비살,특수부위로 늦은 식사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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