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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51222 한라산 윗세오름(어리목 탐방소-윗세오름-남벽분기점-돈내코)

by 명산 김승곤 2015. 12. 28.

 

한라산 윗세오름(1700m)

 

1.산행구간 : 어리목 탐방소-윗세오름-남벽분기점-돈내코
2.산행일자 : 2015. 12.22(화요일)
3.산행거리 : 15.33km
4.산행참가자: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06:20)
◎ 김해공항 도착(07:00)
◎ 김해공항 이륙(07:40)
◎ 제주공항 도착(08:50)
◎ 한라병원 시외버스간이주차장(09:15)
◎ 1139번도로 어리목 정류장(09:50)
◎ 어리목 탐방 안내소(10:00)
◎ 어리목 탐방 안내소 출발(10:10)
◎ 목교(10:17)
◎ 표지석/1100m(10:30)
◎ 표지석/1200m(10:40)
◎ 표지석/1300m(10:53)
◎ 표지석/1400m(11:05)
◎ 샘터(11:10)
◎ 사제비동산(11:12)
◎ 표지석/1500m(11:20)
◎ 만세동산(11:30)
◎ 표지석/1600m(11:47)
◎ 윗세오름/1700m/식사 (12:05~12:30)
◎ 윗세오름 출발(12:30)
◎ 방아오름샘/방아오름 전망대(13:10)
◎ 남벽분기점13:23)
◎ 남벽앞 이정표/돈내코6.71km,남벽분기점0.29km(13:28)
◎ 구조목 6-26(13:40)
◎ 표지석/1500m(13:50)
◎ 넓은드르 전망대(13:57)
◎ 평궤 대피소/돈내코5.3(km,남벽분기점1.7km(14:07)
◎ 표지석/1300m(14:23)
◎ 둔비바위/돈내코4.7(km,남벽분기점2.3km(14:24)
◎ 표지석/1200m(14:33)
◎ 살채기도/돈내코4.0(km,남벽분기점3.0km(14:39)
◎ 표지석/1100m(14:41)
◎ 이정표/돈내코3.5km,남벽분기점3.5km,윗세오름5.6km(14:48)
◎ 표지석/1000m(14:52)
◎ 구조목 돈내코 6-10(15:02)
◎ 적송지대/돈내코2.57km,남벽분기점4.43km(15:04)
◎ 표지석/700m(15:24)
◎ 한라산 둘레길(15:28)
◎ 돈내코 지구 안내소(15:48)
◎ 돈내코 충혼묘지(16:00)
◎ 돈내코 충혼묘지 3번버스 출발(16:18)
◎ 비석거리(16:50)
◎ 성산 돌담 게스트하우스(18:00)


6.산행기

지난 10월달 이었던가...
연차라는 휴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던터라 어디 갈곳이 없는가를 늘 걱정하고 있던터....
한통의 매일을 받습니다.
에어부산 얼리버드 12월 할인항공권 오픈이라는 소식입니다.
편도 17600원,21200원.......


이만한 하면 국내 어디 교통편을 비교해도 한번쯤 군침이 돌만한 그런 소식입니다.
해서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잡고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정을 조정합니다.'
숙소는 가는 길목에 게스트 하우스에 숙소로 예약을 합니다.


일정은 한라산 윗세오름을 가는데...
어리목에서 윗세오름 그리고 돈내코 방향...
그리고 그 다음날은 올레길 2,3구간을...
나중에 24일 숙소는 지인 인 김두한님으로부터 지인의 집에서 대방어 한마리 잡자는 연락에 개스트 하우스를 취소 하기도 했지만 ...

12월 22일06시 집을 나섭니다.
깜깜한 새벽....
차들도 뜸한 고속도..
그런길을 40분 달려 화물 공항 청사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평일임에도 가득한 차량들...


07시 40분 항공기이기에 다소 여유가 있는 아침...
공항 한켠에 앉아 싸온 주먹밥을 밀어 넣습니다.
다소 깔깔한 입맞....


조용한 그 느낌 그대로 항공기는 김해공항을 한마리 새모양 날아 오르고...
발아래 펼쳐지는 내륙의 그모습 그대로 이어지는데..
이륙후 약 35분 걸린다는 기장의 마이크소리...
잡음이 반입니다.


하지만 제주공항 상태가 비지타임인지 착륙한다는 예보는 벌써 나왔지만 한참을 돌다 공항 할주로에 미끄리저던 달려가는 에어부산...
지난번 기우뚱하던 활주로 비행은 오늘만 같아라는듯이 가뿐하게 내려앉는 모습....
하지만 09시 제주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어리목 가는 버스를 타려면 바쁜데...
짐은 나오질 않고..


그렇게 바삐 움직여 택시를 타고 한라병원으로 고고고....

09시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어리목 가는 버스를 탈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답이 성의 없는 답변입니다.
타겠죠..
그한마디입니다.
관광도시에서 느끼는 첫 이미지인데..


다행이 한라벼우언에서 내려 계산하고 나니 곧장 들어 오는 740번 버스...
하지만 만원 입니다.
겨우 발을 올릴만한 순서 이기에 억지로 몸을 밀어 넣으니 더 탈수 없다는 기사의 이야기...
그러면 나머지는 우두커니 바라만 보고 잇으니 ..
다들 시간버스 기다리느라 1시간씩은 기다렸을터인데...
더구더나 이차는 어리목 영실가는 산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인데 이골 못타면 입산 시간 통제에 걸려 가고싶으도 갈수 없는 그런 시간대인데...
도로까지 뛰어 나와 손을 드는 베냥을 멘 모습들..
하지만 그들을 외면한채 버스는 정류소 마다 그냥 통과 합니다.

약 30분 후


어리목입구 입니다.
듬성 덤성 눈이 있긴 하지만 지난 3월달의 그때 분위기와는 완전 다른 모습입니다.
12월 이지만 꼭 봄같은 느낌...
바람이 불긴 하지만 따스한 봄바람 같고...
계곡마다 흘러 내라는 물이 봄에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시냇물 소리 같기도 하고...
나무속에 지저귀는 새들은 해동을 알리는 새소리와 같고...


하여간 12월에 어리목 은 그렇게 다가 옵니다.

어리목 통제소 입니다.
약 10여분간의 발길...
뭐 아스팔트길이지만 언제나 와도 설레이는 발길입니다.
두발로 뭔가를 할수 있다는 그런 느낌...
어리목 주차장을 벗으나 970m의 표지석을 두고 한라산 품으로 들어 섭니다.
싸하니 피부에 와 닿는 공기...


이런 묘한 기분이 좋아 겨울 산행을 좋아 하긴 합니다만...

한라산 목교

샘터

사제비 동산

오름.........

만세동산

산길..............

산길..............

산길..............

목교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오르막길은 언제나 산엘 다녀도 힘든건 마찬가지...
1100,1200,1300,1400m를 지나면서 올라서는 샘터....
얼어 붙어 있으야할 샘터는 여름인냥 흘러내리는 수돗물 같고..
눈이 많이 오면 길목 을 알려주는 역활을 하는 빨간 깃발은 자기몫을 잃어버린채 홀로서서 바람을 맞고 있긴 합니다만 ....
그리고 길목마다 하얗게 싸여 있으야할 눈은 온데 간데없고 드러난 산길..    

그런길은 사제비 동산을 출발하여 만새동산 그리고 양지쪽마다의 윗세오름까지 이어집니다.

파란하늘에 펼쳐진 한라산 백록담 서쪽 암벽은 말그대로 위용을 드러내놓은채로 서있고...
그아래 윗세오름은 1700고지를 우습게라도 하듯 따스한 햇살에 바람까지 더해지니 눈속에 드러난 의자를 찾아찾아 삼삼오오로 앉아 식사하는 이들이 부지기 수입니다.
해서 윗세오름 하면 컵라면 이라는 속설은 오늘은 아닌듯 합니다.
우리도 그들 틈바구니속에서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끼니를 해결 하고선 자리를 일어 납니다.

적어도 12시30분에 윗세오름을 통과 해야지만이 돈내코에서 16시18분 버스를 이용할수 있다는 정보이기에...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요
제일 위쪽에 있는 큰 오름을 붉은오름이라 하고,
가운데 있는 오름을 누운오름,
아래쪽에 있는 오름을 족은오름이라 한답니다.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작지왓의 넓은 고산평원과 백록담 화구벽, 만세동산과 볼레오름 등의 오름 군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봄에는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꽃 바다를 이루고 특히 눈향나무 시로미 등 희귀 고산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윗세오름대피소는 붉은오름과 누운오름 사이에 있죠

데이타에 의하면 붉은오름의 높이는 1,740m, 누운오름의 높이는 1,711.2m, 족은오름의 높이는 1,698.9m,이라 합니다.
하지만 한라산 국립공원 내 등산 금지 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다는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1700m라는 윗세오름 표지석....
한때 눈에 파묻힌 흔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아랫부분까지 드러내놓고 있는 표지석...
이후 남벽 분기점을 지나   평궤 대피소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관계로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그런 산길이 이어 집니다.


13시부터는 윗세오름 통제소에서 돈내코 방향은 통제 한다기에 조금 일찍기 길을 나섭니다.

산길.......눈길?

길..............

길..............

서쪽 능선으로 갈수 있는 길이지만 출입 금지..........

산길..............

알듯 모를듯 싸인 눈길.......

남벽....

눈이 없는 길따라........

남벽을 따라서

구름도 발아래......

한라산 백록담 서벽,남벽을 안고 돌아가는 듯한 산길
방아오름 전망대를 지나는데요
음용할수 없다는 방아오름샘....

그리고 건너편 방아 오름.....
방이오름,방에오름,방아오름 등 여러 별칭이 있다고 하는데요
기생 화산으로  4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름의 가장 큰 특징은 분화구 주변에 작은 오름인 알오름 2개가 형성된 복합형의 이중화산이라는 점이라 하는데요.

오름 동쪽 일대에는 방목지가 넓게 펼쳐져 있죠.

빨강 깃발이 무색할만큼 적설량이 적은 .,.............

남벽

봄눈 녹듯 녹아 눈이 없어진 데크길............

방아오름샘

초지 답습니다.

병풍처름 펼쳐진 한라산 백록담 남벽.....
남뱍 분기점에서 보는 우리나라 최대의 암벽입니다.
정상에서 암벽 하단까지 수직 고도가 300m나 된다고 하는데요
위압감마저 느낍니다.

남벽

1973년이전까지만 해도 남벽을 거쳐 정상까지 갈 수 있었던 등산로였는데요.
1994년 남벽 등산로가 붕괴되어 출입이 남뱍 분기점에서 통제를 하고 있죠
무단으로 출입 하였을시 벌금 30만원이라며....
그리고  돈내코 등산로가 2010년 개방되었다지만 여전히 남벽 등산로는 개방되지 않은반쪽 산길이 된지 오래라...
산길은 윗세오름으로 돌아 가던지 돈내코 방향으로 하산하던지 해야하는 선택의 기로 입니다.

 

남벽 분기점 통제소

남벽

돈내코 가는길.............

남벽............

다시 길은 푹푹 빠지는 눈길이 다소나마 발바닥의 피로를 풀긴 하지만 걸음이 느려지는 그런 길이 이어지더니 얼마후 전망대가 나타 납니다. 
넓은드르 전망대 ...........
서귀포 쪽의 섶섬,문섬,새섬,범섬 내려다 보인다는데 구름이 앞을 가려 바다는 커녕
동릉 정상으로 올라가는 인적만이 눈길을 끕니다.

평궤 대피소

넓은드르전망를 뒤로 하고 돈내코로 내려가는 기나 긴 길,
평궤대피소에 내려섭니다.
남벽분기점에서 1.7Km, 돈내코까지는 5.3Km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암릉을 빗대어 만든 대피소...
벽마다 물이 흘러 마땋이 앉을 만한 공간이 없네요
다시 내려섭니다.

조금씩 조금씩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또 소나무 숲도 이어지고
그리고 돈내코 방향의 식생인 굴거리 나무의 자생지도 지납니다.
이따금 지친 발걸음을 쉬려고 해도 마땋이 쉴만한 벤치도 없는길....
하지만 따스한 날씨가 마음을 포근하게 만드는지 몸도 편안하게 만드는 산길입니다.


붉은 소나무가 많아서 적송 지대는 알겟는데....
썩은 물통은 무슨 뜻인가요
누군가에 의해 지워 졌지만 자료를 찾아 보니 썩은 물통이라 적혀 있는게 특이하긴 합니다.
1.72km 돈내코, 그리고 5.28km의 남벽 분기점이라는 쵸지석....
그리고 700m의 표지것을 지나 한라산 둘레길 에 내려섭니다.
뭐 시간이 된다면 한라산 둘레길도 한번쯤이라는 생각.......

돈내코 탐방안내소까지 거진 1km정도....
아직 버스시간대의 여유 그리고
밀림입구도 지나고....
잠시후 조망이 툭 터지는 데크에 내려서는데요
잔뜩 앉은 구름아래 서귀포 시내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어디 어딘질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서귀포시내가 이렇게도 넓다는건 한눈에 알수 있는 그런 조망입니다.

일몰도 아닌데 ..........

남벽 분기점에서 7km........
돈내코 탐방 안내소 입니다.
동절기(11,12,1,2월) 10:00, 춘추절기(3,4,9,10월) 10:30, 하절기(5,6,7,8월) 11:00까지 입산이 가능하다는 표기의 현수막.....

충혼묘지 가는길.....

3번 버스

버스를 이용하련면 서귀포시공설공원묘지, 그리고 종친묘지,전남,전북 경남 등 향우회 묘지를 지나  시내버스 간이 주차장인 충혼묘지에 내려섬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산행 6시간만인 오후 16시 산행을 끝냅니다.
다행이 16시 18분에 출발하는 버스도 대기하고 있고...
산행정리후 16시 18분 버스는 출발하고...
목적지인 성산 돌담게스트 하우스로 이동 하기 위해서는 서귀포 비석거리에세 701번으로 환승.......
약 1시간의 버스....
그리고 마눌의 걱정어린 눈으로 돌담게스트 하우스밤은 깊으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