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615m)
1.산행구간: 양재동 화물터미널-옥녀봉-매바위-매봉-망경대-응봉-대공원역
2.산행일자: 2015. 6.09(화요일)
3.산행거리 : 12.33km
4.산행참가자: 마눌님
5.코스별 산행시각
◎ 휘경동 출발 (09:00)
◎ 양재동 서울 추모공원입구(10:00)
◎ 이정표 24/옥녀봉1.6km,화물터미널1km(10:20)
◎ 이정표 23/옥녀봉,화물터미널,개나리골 약수터(10:25)
◎ 이정표 22/옥녀봉1km,화물터미널1.5km,입맞춤길(10:30)
◎ 이정표 21/옥녀봉0.9km,화물터미널1.6km,바람골1km,개나리약수터1km(10:32)
◎ 이정표 20/옥녀봉0.2km,화물터미널2.3km,개나리약수터1.7km,과천(10:50)
◎ 옥녀봉/375m(10:55)
◎ 이정표/청계산 원터골1.6km,매봉1.7km,옥녀봉0.4km,화물터미널2.8km,개나리약수터2.2km(11:00)
◎ 삼각점
◎ 이정표 12/원터골1.6km,매봉1.4km,특전용사 충혼비(11:07)
◎ 이정표/원터골2.2km,매봉0.7km,옥녀봉1.4km,청계골1.55km(11:20)
◎ 494m(수원404)/헬기장/원터골입구2.4km,매봉0.6km,특전용사 충혼비(11:25)
◎ 돌문바위(11:33)
◎ 청계산 매바위/x578m(11:38)
◎ 청계산 매봉/x582.5m(11:40)
◎ 혈읍재/옛골2.8km,매봉0.7km,석기봉0.9m,이수봉1.6km,마왕굴(11:55~12:25)
◎ 망경대(12:35)
◎ 임도(12:45)
◎ 헬기장(12:50)
◎ 구조목1.8 석기봉/망경대0.5km,이수봉1.0km(12:53)
◎ 임도(13:00)
◎ 절고개능선/x510m/이수봉0.5km,청계사1km,석기봉,망경대1.3km,매봉1.6km(13:02)
◎ 의왕시 구조목 49/이수봉0.94km,국사봉2.08km,응봉(매봉)2.3km,이미마을4.8km,청계사0.43km(13:16)
◎ 구조목 1.4 청계사입구(13:24)
◎ 구조목 1.7 산림욕장2 (13:30)
◎ 헬기장/의왕시구조목 47/이수봉2.12km,국사봉3.26km,응봉(매봉)1.12km,이미마을3.62km,청계사0.92km(13:36)
◎ 응봉(매봉)/x369.3m(14:00)
◎ 서울 대공원입구(14:45)
◎ 대공원역(14:50)
6,산행기
청계산........
서울도심의 허파 역활을 한다는 청계산....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청계산...
TV에서 자주 소개 되면서 한때 알게 모르게 유명해진 그산 청계산.......
정보에 의하면
이름 그대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이라는데 얼마나 많이 흐를까 그게 초미 관심사....인데
그래서인지 청계산은 계곡이 다른 어느산보다 많다고 합니다.
설마 그럴리가....?
그리고 옛날에는 청계산을 청룡산이라 불렀다는데...
좌청룡 우백호란 말인가...?
청계산을 펴놓고 보면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라는데....
그래서인지 경기도 과천에서는 과천의 진산을 관악산으로 보고 청계산 을 좌청룡, 청룡산 그리고 수리산을 우백호 즉 백호산이라 한다고 합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독자 판단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산행지도를 펴놓고 보면 다양한 산길과 계단이 많다는 그런 산길..
그런 산길만 기억하고
또 아직 미답인 청계산... 그 청계산을 찾아 가보고자 하는것입니다.
2015년 5월 어느날(12)........
서울에서는 뜻밖에 대형 악재가........
중동 여행 귀국후 뜻밖에 모를 병에 걸리고 맙니다.
그이름은 메르스라고 합니다.
중증호흡기증후군이라고도 하구요
영어로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고 합니다.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과 유사하나 치사율은 30% 정도 된다하니 덜컥 겁부터 납니다.
그리고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흉통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는데.........
문제는 약이 없다는것입니다.
약만 있으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1번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평택 성모 병원에서 전염되어 37명 그리고 14번환자에서 서울 삼성병원에서 55명등 전국적으로 오늘까지(6/11)122명이나 감염 되었다는 보건 복지부 발표입니다.
감염이 병원내 감염이 많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쉬쉬하지말고 공개 했드라면 감염자가 이렇게나 많지는 않았을것인데 결국 뒷북 행정이 자아낸 꼴입니다.
참으로 안타 깝습니다.
◎ 휘경동 출발 (09:00)
큰아이 CFA(국제재무분석)시험이 6월 6일 있는지라 전날 와달라는 부탁도 있고 해서 아내는 한달전 KTX열차편을 예약합니다.
한달전에 예약하면 30% 싸게 갈수 있기에...
그리고 돌아오는 6월 10일 예약도 1달전에 마칩니다.
그런데 정보에 의하면 5월 11일 메르스 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정보....
그런데 그 메르스 공개가 6월5일 서울 시장이 메르스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부에서 부랴부랴 공개를 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그것도 대통령이 시켰다면서.....
이런 메르스가 버글 거리는 가운데 서울나들이 일정이 잡혀있으니 정작 내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걱정인가 봅니다.
서울 갔다와서 2주동안 보자 말자는등...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마음의 혼돈을 가져 오게 만드니 에이 가지 말어라는 생각도 나오지 않을수 없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런 메르스 구덩이에 아이들도 잘 지내고 있다는데....
마누라 부터 준비를 단단히시켜(겨우 1회용 마스크가 고작이지만) 선발대로 서울로 보냅니다.
그런데 별 이상 없다네요
흐흐 별것 아닌걸 별것인냥....자슥들
6월 8일 12시45분 KTX열차편에 몸을 실습니다.
1회용 마스크로 중무장한채..........
2시간 20분후 서울역입니다.
마중나온 아들과 마누라는 마스크도 하지않은채 평상시 똑 같은 모습....
내만 쓰고 있는꼴이 우서워 벗어 버립니다.
한결 시원해진 모습....
하지만 언제나 느끼지만 바쁜 서울 사람들의 모습이 측은하게만 그리고 무언지 모르게 쫓기는 그럼 모습이 다가 옵니다.
◎ 양재동 서울 추모공원입구(10:00)
6월 9일
큰아이는 휴학중이라 그리고 시험후 쉬어야겠다는 이야기이고...
둘째는 학기말 시험때문에 바쁘다는 이유로 학교로...
그러니 아내와 둘밖에 없습니다.
09시 집을 나섭니다.
미리 양재역까지 가는 방법을 공부를 해왔으니 걱정할 이유 없이 그대로 진행하면......
요즘 다음 지도라던지 네이버 지도라던지 길찾기에서 출발 도착위치를 넣으면 가장 빠른길을 가르켜 주니 참 살기 편해 졌습니다.
옛날에는 물어서 물어서 가야 했던 그런시절하고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면 가는길 한번 얼퍼 볼까요
집에서 나와 회기역 가는 버스를 탑니다.
채 10분 남짓한 거리.....
회기역에서 경의 중앙선을 타고 옥수역에서 3호선 으로 갈아 타고 양재역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양재역에서 10,11번 출구, 그리고 새마을 버스 간이 주차장에서 서울추모공원 가는 08번버스를 타고 서울추모공원 입구에 내리시면 청계산 들머리가 보입니다.
이렇게 오니 1시간쯤 걸리나요
하여튼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울산 촌놈도 이렇게 잘 찾아오는데 똑똑한분들이야 누워서 떡먹기죠잉
주차해놓은 길이 청계산 등산로...........
등산로 입구................
옥녀봉 헬기장
◎ 옥녀봉/375m(10:55)
앞에는 청계산 지하차도의 로타리가 있고....
오른쪽 건물은 KCTC 건물이고...
그리고 좀더 들어 가면 서울추모공원 들어가는 터널도 보이고...
산길은 이곳에서 오른쪽 으로 보이는 터널위 계단길입니다.
물론 안쪽 산아래에는 움막집인 포장마차도 한채 있지만 그리가도 산길이 이어지더라구요.
그앞에는 청계산 등산 안내도도 서있고...
하여간 산행 모드로 변신..............
출발합니다.
먼지가 풀풀거리는 산길따라.....
초등학교가 메르스 때문에 휴교한다더니 아이들이 엄마따라 산까지 올라왔나 봅니다.
엄마는 거북이 아이는 토끼 입니다.
194m를 전면에 두고 옥녀봉 가는길은 왼쪽 아래로 이어지는 옥녀봉 능선길....
길이 참 좋습니다.
서울 사람들의 허파소리 들을만합니다.
아직 미답인 개나리골 약수터 갈림길도 지나고...
또 이정표에는 입마춤 돌탑이 있다는데 정작 가보지 못한채 오른쪽으로 돌아올라서야 하는 산길...
바람골 갈림길도 지나고..
드디어 올라서는 계단길...
청계산 하면 계단길이 많다는데 드디어 그뜻의 시작인가..
그리고 잠시후 과천 가는길의 20 이정표가 세워져 있네요
옥녀봉까지 200m남았다는....
그리고 헬기장인 옥녀봉(375m)에 올라섭니다.
건너편 관악산을 가스속에 희하게나마 관악산 정상 에 있는 안테나만 이 시야에 들어 오고 그아래 경마장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또 한쪽켠 이정표에는 청룡산이라 하여 아주 먼 옛날에 푸른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에 기인했다고 하나 그보다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 부른데 반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된다는 풍수설에 연유하지 않았나 한다라고 쓰여져 있네요
그리고 여기에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름 보여 이름을 붙혔다고 하네요
원터골 삼거리.............
이런 철조망이 오늘 계속 따라 다니더군요
원터골 가는길.............안부
청계산 상징 계단길...............숫자보이시죠 14XX 은 봤는데 그이후는.......
493m
돌문바위
매바위
◎ 청계산 매봉/x582.5m(11:40)
다시 이어지는 산길......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길은 거진 고속도로 수준이고....
관리는 수도권 사람인만큼 잘되었있네요
이정표또한 잘되어 있고...
하지만 가끔은 눈살찌푸리는것도 있지만....
잠시후 원터골 갈림길을 지나는데 원터골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올라오는길이라는거....이미 지도를 보고 알고 있지롱...
그런데 난데없는 삼각점도 길한가운데 떡하니 박혀 있고...
지도상의 368고지 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원터골에서 계곡으로 올라오는 안부인데요
오른쪽으로는 철문으로 굳게 닫겨져 있고...
NO12의 이정표도 있고...
다시 이어지는 길은 역시나 계단길입니다.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지...
길마재에 올라섭니다.
원터골에서 길마재 능선으로 올라오는길이군요
쉼터에는 의자 몇개와 통신사의 안테나도 있고...
그리고 곧장 올라서면 수원 404의 삼각점이 있는 493m입니다.
헬기장이기도 하고....
다시 이어지는길은 돌문바위 인데요
청계산의 정기를 받아 가라는 이정표도 세워 놓았네요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정기를 받는다고 몇바퀴식 돌다 간다는데 그만큼은 못해도 대여섯바퀴는 돌다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청계산 정기를 가득 받고는 매바위에 올라섭니다.
x578m입니다.
날씨만 좋으면 괜찮은 조망이 될터인데...
모든걸 날씨에 맞기고....청계산 매봉에 올라섭니다.
582.5m..........
청계산의 정상석이 있는곳중 가장 높은 곳이군요
인증삿으로 정상석만을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섭니다.
거북바위
혈읍재
혈읍재 이정표
망경봉에서 본 석기봉
군부대 철조망
석기봉 갈림길 헬기장
군부대 도로
절고개 능선.........이수봉 갈림길입니다.
절고개 능선 이정표
절고개
쉼터
헬기장
응봉(매봉)
응봉(매봉) 정상석
x142m가기전 안부............
대공원
대공원 주차장...............
◎ 대공원역(14:50)
옛골2.8km,매봉0.7km,석기봉0.9m,이수봉1.6km,마왕굴의 이정표가 서있는 혈읍재.........
이정표에는 조선조 영남사람들의 거유인 일두 정여창(세종32~연산군10)선생이 성리학적 이상 국가의 실현이 좌절되자 은거지인 금정수터를 가려고 이고개를 넘나들면서 통분해서 울었는데 그 피울음 소리가 산멀리까지 들렸다하여 후학인 정구가 혈읍재라 명명하였다 한다
정여창 선생은 청계산 망경봉 아래에서 은거하다 결국 연산군의 무오사화때 연루되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과 함께 유배후 사사되었다,
그후 갑자사화때 종성땅에서 부관참시 당했다는 설명도 곁들어 놓았네요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한쪽켠에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리고 허기진배를 채워 넣고는 다시 일어 납니다.
다시 이어지는 계단길...
하지만 잠시
그리고 망경대 가는 이정표따라 올라서는데....
고작 바위 전망대가 전부 입니다.
왼쪽 정상부분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고 철조망도 두겹으로 쳐져 있고....
석기봉으로 가는길은 요원할것 같아 돌아 섭니다.
그리고 군부대를 우회하는길로.....
그리고 얼마후 군부대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석기봉 갈림길에 올라서는대요
석기봉은 패스 합니다.
이미 망경봉에서 볼거 다보고 왔기때문이라지만 그보다 아직 갈길이 많아서 인게 사실.....
잠시 내려서면 임도길인데요
역시나 군부대로 이어지는 임도길이더군요
그리고 곧장 올라서면 절고개 능선 이군요
표고 x510m라는 표기와 함께 막걸리를 팔고 있네요
탁자도 몇개 있는것으로 보아 장사한지 오래 되어 보입니다.
이곳이 절고개능선이 이수봉으로 그리고 청계사로 갈라지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첫 계획엔 이수봉을 둘러 옛골로 하산하는 계획이었는데 갑작스레 바뀐거죠
거리도 얼마나오질 않아 대공원으로 하산하는 그런길을 선택한것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청계사 걸림길입니다.
우리는 청계사로 가는게 아니기에 주의해야 할길인데요
의왕시 구조목 49 부분인데요
이수봉0.94km,국사봉2.08km,응봉(매봉)2.3km,이미마을4.8km,청계사0.43km의 이정표와 함께인 삼거리...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산길..........
청계사입구라는 구조목 1.4 의 있는 절고개도 지나고....
그리고 지도상의 x389m를 넘어서 헬기장도 지납니다.
그런 산길따라 이어지는데 얼마후
응봉(매봉)에 올라섭니다.
뭐 청계산은 봉우리마다 매봉인가...
이곳 응봉도 매봉이라는데....
얼수 없는 청계산..
잠시 쉬다 다시 내려섭니다.
마지막 봉우리 x412m를 넘어서기전 오른쪽 대공원쪽으로 ...........
그리고 목적지인 대공원 역까지 이동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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