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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50610 도봉산(회룡역-선바위-제1,2보루-사패산-포대능선-신선봉-우이암-우이능선-우이동)

by 명산 김승곤 2015. 6. 12.

 

도봉산(740m)

 

1.산행구간: 회룡역-선바위-제1,2보루-사패산-포대능선-신선봉-우이암-우이능선-우이동
2.산행일자: 2015. 6.10(수요일)
3.산행거리 : 12.94km
4.산행참가자: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휘경동 출발 (06:20)
◎ 회룡역(07:00)
◎ 회룡골 회화나무집(07:15)
◎ 북한산 국립공원 회룡 탐방 지원센터/회룡역1.2km,윈도봉 입구3.1km,직동공원2.1km(07:20)
◎ 보루길 기점/둘레길 16구간/회룡 탐방 지원센터0.1km,직동공원2.0km(07:21)
◎ 방책망(07:25)
◎ 선바위(07:40~50)
◎ 제1보루(08:00)
◎ 제2보루/392m(08:20)
◎ 범골 갈림길/사패산1.4km,사패능선0.9km,범골입구1.6km(08:27)
◎ 사패능선(08:30)
◎ 이정표/자운봉3.1km,사패산0.6km,범골입구2.6km(08:43)
◎ 이정표/자운봉3.4km,사패산0.3km,원각사1,0km(08:48)
◎ 이정표/자운봉3.7km,사패산0.1km,원각사2,0km(08:52)
◎ 사패산(08:55~09:05)
◎ 이정표/자운봉3.1km,사패산0.6km,범골입구2.6km(09:20)
◎ x505m/사패산0.9km,자운봉2.8km(09:25)
◎ 이정표/자운봉2.5km,사패산1.2km,회룡 탐방 지원센터2.5km,송추주차장3.4km(09:30)
◎ x611m/통신대옆1-5/산불감시초소(10:00)
◎ x649m(10:10)
◎ 이정표/자운봉1.4km,사패산2.3km,망월사0.5km(10:15)
◎ 구조목 윈도봉41-02/포대정상0.7km,사패산2.6km(10:25)
◎ 헬기장/구조목 윈도봉41-01/포대정상0.3km,사패산3.0km(10:34)
◎ 포대정상/사패산3.4km,망월사1.6km,자운봉0.3km,도봉 탐방지원센터3.7km(10:42)
◎ Y계곡(10:50)
◎ 신선봉 (11:05)
◎ 이정표/우이암1.9km,자운봉0.3km,마당바위0.6km,도봉 탐방지원센터3.2km(11:20)
◎ 이정표/우이암1.5km,자운봉0.7km(11:45)
◎ 이정표/우이암1.4km,자운봉0.8km,여성봉2.2km,오봉1.0km(11:52)
◎ 이정표/우이암1.3km,자운봉0.9km,오봉1.0km,도봉 탐방지원센터3.5km(11:53)
◎ 구조목 도봉34-04/우이암0.7km,자운봉1.3km(12:04)
◎ 이정표/우이암0.8km,자운봉1.4km,오봉1.2km,도봉 탐방지원센터3.5km(12:10)
◎ 헬기장(12:15)
◎ 이정표/자운봉1.8km,오봉1.7km,4휴식처0.5km,도봉 탐방지원센터3.0km(12:20)
◎ 이정표/우이암0.2km,자운봉2.0km,도봉탐방지원센터2.4km(12:24)
◎ 전망대(12:27)
◎ 석문(12:33)
◎ 우이암(12:35)
◎ 이정표/자운봉2.2km,오봉2.1km,무수골입구2.1km,원통사0.4km(12:36)
◎ 구조목 도봉23-03/우이암0.9km,우이동입구1.9km(13:05)
◎ 이정표/우이암1.0km,원통사0.5km,우이동 입구1.9km(13:07)
◎ 이정표/우이암1.5km,방학동,우이동 입구1.4km(13:15)
◎ 구조목 도봉23-01/우이암2.1km,우이동입구0.7km(13:25)
◎ 이정표/우이암2.3km,우이동 입구0.6km(13:30)
◎ 민가/도봉주능선,우이암,원통사1.7km(13:32)
◎ 우이동 한일교(13:35)
◎ 우이동 도선사 간이주차장(13:40)

 

6,산행기
이틀째..................
느지막하게 잠든 아내와 아이들을 뒤로 하고 06시20분 집을 나섭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오늘 덥다 덥다 하는데 얼마나 더울까 그거 더 걱정입니다.
연일 메르스관련 속보는 뉴스를 타고있고....
설마 메르스란놈이 산까지는 못 따라 오겠지라는 생각입니다.

◎ 휘경동 출발 (06:20)


싸늘한 바람이 오히려 시원스레느껴지는 아침.....
버스건 지하철이건 텅 비다시피한 가운데 목적지는 회룡역입니다.
휴대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보지만 그리 달가운 소식은 없고 온통 메르스 관련 소식이 전부 입니다.
지금쯤 한창 뉴스거리로 뜨거워야할 황교안 국무총리 청문회는 온데 간데 없고 저거들만의 잔치가 되어 버렸는지 이렇다할 소식도 없고...
수임료라던지 군면제문제등 많은 사안이 걸려 있더구먼....
결국은 메르스속에 파묻힌채 넘어가는게 아닌지....

◎ 회룡역(07:00)
07시 회룡역입니다.
3번 출구로 빠져 나와 이어지는 길따라 회룡 탐방안내소까지는 20여분 길입니다.
이따금 새벽운동 다녀오신분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는데 어제 이어 오늘 산행이 가져다 주는 버거움은 아침이지만 발걸음은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 북한산 국립공원 회룡 탐방 지원센터/회룡역1.2km,윈도봉 입구3.1km,직동공원2.1km(07:20)
회룡역1.2km,윈도봉 입구3.1km,직동공원2.1km의 이정표가 서있는 북한산 국립공원 회룡 탐방 지원센터.......
북한산 둘레길의 16구간 보루길 지점이기도 합니다.

직진의 회룡사로 가는길을 두고 오른쪽으로 들어 섭니다.

안골길 가는길 입구...............

방책목을 넘어서.................

◎ 선바위(07:40~50)
보루길 기점이라는 이정표에는 회룡 탐방 지원센터0.1km,직동공원2.0km라는 이정표와 안골길이라는 아치형의 계단길...
그길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얼마후 방책목이 있는 길.........
분명 출입금지라라는 명목으로 방책목을 설치한것임에 분명한데 오늘의 목적은 선바위와 제1,2 보루를 답사함이 주목적이라 둘레길을 뒤로하고 들어 섭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한 길이 반듯하다 못해 길은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도 막아 놓으면 .....
그냥 알게모르게 허가를한건인지...
그런길따라 올라서는데 이따금 지나는 산님들은 조우히는데 다들 아침운동삼아 나오신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오른쪽 숲속에 크나큰 바위가 시야에 들어 오는데...
그리로 가는길이.......
그리고 얼마후 길아래로 이어지는길따라 내려섭니다.
목적지는 선바위라는곳입니다.
지도상의 x239m의 선바위 입니다.
너는 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거니.......
혹여 받침대가 너무 작은거 아이니?
하지만 우려는 금물 뒤돌아 가보면 너무나 안전하게 받혀져 있다는거....
한참이나 둘러 봅니다.
한쪽면은 잘라놓은것마냥 단절된 분위기....
뭐 선바위도 아니구먼....
뭐 복숭아 반잘라놓은모양...........
어째튼 사패산에서 새로운 기형의 바위를 감상하고 일어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산길.........

선바위 옆의 지도바위

선바위의 또 다른 모습

선바위의 또 다른 모습

사패산 제1보루의 모습

사패산 제1보루의 모습

사패산 제1보루의 모습

사패산 제1보루의 모습

사패산 제2보루의 모습

사패능선

자운봉 가는길의 능선

◎ 사패산(08:55~09:05)
사패산 제1보루 안내판 앞에 섭니다.
삼국시대(고구려) 석축 보루성이라는 안내문..........
보루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시설물로, 주로 소규모 성곽을 말하는것이죠
지난번 양주 불곡산 산행때 만났던 보루와 같은 개념이죠
그리고 1보루로 올라섭니다.
조망으로서 멋진곳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산길....... ...


2보루는 아직인데 길가운데 안내판에 세워져 있네요
해발 390m라는 제2보루....
마사토에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 올라섭니다.
암릉에 박혀 있는 H-823의 삼각점....
392m입니다.
우선 넓은 암릉이 맘에 듭니다.
사패산도 멀찍이 다가오고 그리고 그앞 삿갓봉도 카메라로 당겼다 밀었다 해봅니다.

다시 이어지는길......

범골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썩(?)좋은길따라 올라서는데...
사패능선이라는 암능도 지나고...
그리고 자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섭니다.
자운봉까지는 3km조금 넘는 길....
사패산까지는 600m남았다는 이정표는 마음만 급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얼마후 552m사패산에 올라섭니다.

 

그 흔한 정상석도 하나 없고...........

사패산은 의정부와 양주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고도 552m 이군요
뭐 정상부 모양이 갓처름 생겼다하여 갓바위산, 삿갓산이라 하였다 하는데요
조선시대 선조가 여섯번째딸 정위 옹주가 시집갈때 하사했던 산이라 하여 사패산이라고고 한다는데요
여기서 사패란 호패를 준다는 의미인데요
조선시대 공을 세운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한것을 사패라고 한다는군요

 

잠시 쉬었다 사패산을 내려섭니다.

사패산에서 도봉산 조망

사패산 갓바위

회룡탐방지원센터,송추계곡 안부

포대능선의 산불 감시초소

포대능선

포대능선

선인봉(708m),만장봉(718m),자운봉(739.5m)

기암 괴석

◎ 포대정상/사패산3.4km,망월사1.6km,자운봉0.3km,도봉 탐방지원센터3.7km(10:42)
조금전 지났던 범골 가는길의 삼거리도 지나고....
그리고 송주계곡에서 올라오는길의 안부에 내려섭니다.
지난해 눈왔을때의 그때 생각이 나는 안부....
생각지도 않했는데 간밤에 내린 뜻밖의 눈.....
그 눈때문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황홀했던 도봉산 설경.....
그길따라 올라서는 산길....

포대능선의 산불감시초소보터 이어지는 능선길....
언제나 봐도 참 멋진곳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계단길과 함께 포진지및 초소가 있는 포대능선 정상에 올라섭니다.
성동21의 삼각점도 박혀있고
또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있는 안테나시설물...

그리고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선인봉(708m),만장봉(718m),자운봉(739.5m),신선봉이 눈앞에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포대능선 암릉

도봉산 전경

Y계곡

Y계곡

Y계곡

Y계곡

Y계곡

◎ 신선봉 (11:05)
다시 이어지는 길은 자운봉 방향입니다.
0.3km남았다는 이정표를 보면서....
Y계곡 들머리가 시작되는 싯점이죠


암릉에 박혀 있는 쇠말뚝과 그쇠말뚝을 연결하는 쇠로프....
그런 쇠말뚝길따라 한참을 내려간후 다시 올라서는길...
누가 길을 만들었는지 이건 아니다 싶지만 그래도 은근히 중독되어 가는듯 그래도 한번쯤 와볼만한길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그렇게 Y계곡을 빠져 나와 사면길에 주말.공휴일에는 일방통행을 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네요
2008년 10월 3일 부터....
포대정상에서 신선대방향으로...
그렇다면 평일에는 상관 없다는 이야기인데....
중간 중간 교행 장소는 있지만 자칫 중간 중간에 만난다면 위험한길도 있을터인데...
Y계곡은 그렇게 다가왔다 지나 갑니다.

잠시 베냥을 놓고 신선봉을 둘렀다 내려와 우이암쪽으로 방향을 잡고 발길을 제촉합니다.

암릉

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이암 갈림길

오봉으로 가는 암릉길

기암 전시장

도봉산

우이암(牛耳岩)은
봉우리의 모습이 소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군요
본래는 바위의 모습이 부처를 향해 기도하는 관음보살을 닮았다 하여 관음봉(觀音峰)이라고도 하고,
또 사모관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사모봉이라 부르기도 한다는데요.
도봉산에 분포하는 많은 바위들이 호랑이·코끼리·두꺼비·코뿔소·학 등 각종 동물의 형상을 하고 관음봉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는 듯하다고 하여 불교에서는 우이암을 관음성지(觀音聖地)라 여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 우이암(12:35)
오르내리는 산길이 다소 부담스런운게 사실이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암릉 조각품은 피로를 빼앗끼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우이암1.4km,자운봉0.8km,여성봉2.2km,오봉1.0km의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 내려서는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우이암 능선을 타기로 합니다.
줄곧 오르내리는 산길은 온통 암릉으로...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암릉은 조각품입니다.
오봉도 시야에 들어 오고...

 

다시 이어지는 산길....
석문도 지나고...
그리고 우이암에 올라섭니다.
뭐 올라서기보담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죠

카메라로 인증삿을 담고는 내려섭니다.

원통사 갈림길

◎ 우이동 도선사 간이주차장(13:40)
잠시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안부에 내려서는데요
자운봉2.2km,오봉2.1km,무수골입구2.1km,원통사0.4km의 이정표도 있고....
방향은 우이동 입구 방향 입니다.

이정표도 없는 지도상의 우이동 방향으로....
그리고 얼마후 사람들이거의 다니지 않은 길인듯한 길.....
그많던 사람들도 온데간데 없고...

그리고 얼마후 절벽에 로프을 메어 놓은암릉을 내려서는데 한분의 산님과 조우 합니다.
서로가 의아한듯 말없이 한참이나 바라보다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그리고 얼마후 우이암1.0km,원통사0.5km,우이동 입구1.9km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우이동 입구까지 1.9km가 남았네요

그리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봅니다.
우이동 입구 방향으로....
약 30분간의 발품....
우이동 민가에 내려섭니다.
도봉주능선,우이암,원통사1.7km의 이정표가 있는.........
그런데 서울에도 이런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저분한 민가....
그리고 먹거리 거리를 이어주는 한일교...
또 공사중인 복개공사현장 옆으로 우이동 도선사 입구 주차장까지 ....
그렇게 서울에서 이틀째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기상청에서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07년 여만에 6월 상순으로는 가장 높은 34.9도를 기록했다는 후문...
그래서 더운건가...

오늘 엄청 덥기는 더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