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환종주 1.산행구간 : 얼음골 주차장-천황사-중앙능선-샘물산장-천황산-동의굴-천황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08. 8.23(토요일) 3.산행참가자 : 친구(중악교 동기)3명 4.코스별 산행시각 : 원점회귀 ◎ 얼음골 주차장 도착(10:00) ◎ 출발(10:10) ◎ 천황사(10:23) ◎ 얼음골(10:28) ◎ 가마불협곡(10:35) ◎ 첫번째 전망대(11:04) ◎ 두번째 전망대(11:16) ◎ 절벽코스(12:01) ◎ 샘물산장(12:20) ◎ 식사(12:20~13:20) ◎ 출발(13:20) ◎ 천황산(14:10) ◎ 얼음골 갈림길(14:35) ◎ 동의굴(15:56) ◎ 천황사(16:02) ◎ 주차장(16:12) 8월 22일 금요일 오랜만의 중학교 동기들의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지난 3월달에 만나고 두달에 한번씩 모임이 정기적이지만 뭐가 그리도 바쁜지... 쉬이 모이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하기사 그도 그럴것이 모두가 바쁜시기임에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는 와중 지난주에 친구와 산행중 다음주중 모임을 약속하고 회장단을 물러주기로 협의하면서 모임을 주선합니다. 어째튼 그렇게 모임이 결정되고 공지가 됩니다. 모임이 있는 금요일 비는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장소가 횟집이라 우중에 손님이 없을거라는 속설과 반대로 예약이 밀려있는 횟집, 그리고 빈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둘 모이는 친구들..... 한잔술에 정을 보태며 그러길 여러순배가 돕니다. 회의는 술김에 진행되고 .... 그러는 사이 한친구가 낼뭐할거냐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산에가자는 이야기와 김치찌개 이야기도....나오고.... 간혹 그러는 사람 있잖아요, 초치는 사람..... 낼 비온다는데 ...........물론 갈거냐는 이야기이겠죠. 낼 비오지 않는다며 .....온데도 간다는 이야기로서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술은 2차로 이어지고 제법 먹은 취기로 집으로 들어 섭니다. 그런데 난갑합니다. 촌에서 어머니도 와계시는데 낼 산에 간다는 이야기를 꺼집어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이라 어렵게 친구들과 산에 갔다 온다는 이야기로 양해을 구합니다. 8월 23일 먼저 용도가 연락이 옵니다. 출발하지 않는냐는 연락입니다. 어제 몇시에 약속한건지 알수 없지만 규열이가 오면 간다는 이야기와 함께 전화를 끊고 규열이한데 확인을 합니다. 8시 40분에 출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무거로터리에서 사홍이를, 구영리에서 용도와 함께 출발합니다. ◎ 얼음골 주차장 도착(10:00) 언양에 둘러 찌개용 돼지고기를 구입다시 차는 백운산을 향해 들어 갑니다. 그런데 지난주까지만 하더래도 막혀있던 가지산 터널이 뚫려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산행지 변경이야기가 나옵니다. 얼음골 주차장에 주차 천황산을 가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그렇게 산행지가 변경되고 코스는 얼음골을 경유 샘물산장을 둘러 천황산을 다녀오자는 이야기입니다. ◎ 얼음골 출발(10:10) 주차장을 들어 서는데 주차비를 요구합니다. 전에는 입장료와 같이 받을걸로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백연사쪽의 입장�들의 항의인듯합니다. 얼음골 입장료는 얼음골 매표소로 옮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출발합니다. ◎ 얼음골(10:28)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너 얼음골로 들어서는데......이른아침부터 사과등을 팔려는 행상의 준비가 바빠보입니다. 잠시후 매표소앞에 도착합니다. 1000원씩입니다. 어째튼 입장료받아서 제대로 쓰였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과연 인건비나 나올려는지 궁금할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표소안에 아이스벨리 호텔등 민가 음식점이 있다는것이 문제입니다. 다시 아이스벨리 호텔을 지나 그리고 천황사에 도착합니다. 잡풀이 많은 천황사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 나무다리를 지나 얼음골방향으로 올라섭니다. 오르는 계단길에는 냉기가 흘러나오니 아침부터 흐르던 땀방울을 식혀줍니다. 잠시후 울타리가 쳐져있는 얼음계곡에 도착합니다. 얼음골은 삼복(三伏) 한더위에 얼음이 얼고 사계절중 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물에 더운 김이 오른다는 얼음골을 사람들은 "밀양의 神秘"라고 불러오고 있다고 하는데. 여름에 얼음이 어는 지대는 약 3,000평쯤 되는 돌밭(石田)으로 해마다 6월 중순부터 바위틈새에서 얼 음이 얼기 시작해서 더위가 심할수록 얼음이 더 많아 三伏 시기가 되면 그 절정에 이른다고 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바위틈에서 얼음대신에 김이 올라오고 계곡을 흐르는 물도 얼지 않는다고 하는데, 1970年 4月 천연 기념물 제224호로 지정 되었다라고 밀양시는 전하고 있습니다. ◎ 가마불협곡(10:35) 더운 여름날에 얼어 있던 바위굴에는 얼음은 고사하고 온도계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0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몇몇 사람들로 카메라로 모습을 담고 있고.... 다시 가마불 협곡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잠시후 중앙능선 가는길을 두고 가마불 협곡으로 들어섭니다. 얼마전에 비가온이후로 수량이 제법 많아 흐르는 물에 계곡을 적시여 주고있습니다. 모습 하나하나를 카메라에 담고는 다시 왼쪽 가마불 폭포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제법 많은 물줄기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 나옵니다. 그리고 중앙능선에 들어서니 "밀양소방서에서 길없음"이라는 팻말이 앞을 지키고 있지만 그냥 올라섭니다. 험로라는건 가본 이만이 알수 있지만 그렇다고 길없다는 이야기는 곧 길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샘물산장(12:20) 잠시 올라서는데 앞서가던 친구 쉬다가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출발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 오늘산행 역시 가다쉬다 반복하면서 시간의 구애없이 다녀오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쉬자하면 그냥 그대로 쉬기로 합니다. 그리고 전망좋은곳은 내가 들어 쉬어 가도록 종용하기도 합니다. 그러길 첫번째 전망대 그리고 두번째 전망대도.... 24번 국도가 허리를 가로지르는 가지산 백운산 허리.... 얼음골 사과가 영글어가는 얼은골 사과 주산지인 남명 그리고 펼쳐진 운문산에서 뻗어내린 억산과 구만산..... 한폭의 그림입니다. 왼쪽 얼음골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 가을이면 정말 멋일거리는 이야기와 함께다시 올라섭니다. 잠시후 천만불짜리의 소나무 의자노릇을 하는 소나무 입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섭니다. 잠시후 자일이 걸린 직벽코스에 도착 모두들 한순간에 자일을 잡고 올라섭니다. 그리고 얼마후 샘물산장에 도착합니다. ◎ 식사(12:20~13:20) 마치 샘물산장 쥔장은 막걸리를 거르고 있는듯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용도표의 김찌찌개가 등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끓여와서 데워 막는게 일반적인데 산에서 직접 끓여 먹는다는 겁니다. 물론 좋은 일이지만 우리하고는 먼나라 이야기인듯 합니다. 우리는 가기도 바쁜데 언제 앉아 먹고 갈수없는 노릇 입니다. 어째튼 오늘은 잘먹습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쥔장이 주는 오가피주도 한잔씩하고............ 그렇게 한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 천황산(14:10) 이제부터는 조금 빠른 걸음입니다. 뭐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기에..... 잠시 잠시 전망대에 둘러 조망을 하고는 억새밭을 가로지르는 길따라 천황산에 올라섭니다. 주변 조망의 눈이 선할정도로 조망이 좋습니다. 팔공산이며 비슬산, 그리고 화악산 토곡산등 주변의 산이 보일만큼 다보이는 조망입니다. 증명사진 한장씩 찍고는 올라왔던 길따라 뒤돌아 내려섭니다. ◎ 얼음골 갈림길(14:35) 억새밭 사이로 내려서는길은 항상 즐겁습니다. 잠시후 신명 내려서는 갈림길를 지나 얼음골 내려서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주변에는 지도가 걸려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이 좋아 보입니다. 동의굴을 냐려서는데 .....죽어가는 고목은 세월의 무상함 을 알려줍니다. ◎ 동의굴(15:56) 그렇지만 잠시후 철계단을 내려선 이후부터는 너들깅� 내리막길입니다. 정말로 다리가 피곤할정도입니다. 얼마를 내려왔을까 동의굴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30여m올라서니 그리 크지않은 굴에 돌탐을 쌓아 놓고있습니다. 굴크기는 얼마크지않아 과연 동의 보감의 허준이 스승의 유해를 해부할정도의 크기는 아닌듯한데.... 밀양시에서는 동의굴이라고 표기를 해놓았습니다. 아마도 얼음골, 천황사, 그리고 동의굴을 한곳에 묶는 장소라 여겨집니다. ◎ 주차장(16:12) 디내 너들길을 내려섭니다. 얼마후 출발했던 얼음골에 내려서는데 많은 사람들이 앞에 앉아 땀을 식히는 모습이 피난처인듯 여겨집니다. 많고 많은 그늘을 두고 울타리 앞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럽습니다. 다시 얼음골을 내려선후 천황사를 지나 매표소를 벗어납니다. 그리고 계곡 다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하루 원점회귀 산행을 마칩니다. 그리고 계곡에 내려서서 땀을 씻은후 울산으로 돌아오는데 가지산 터널을 지나는데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올것 같다는 이야기는 이구 동성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24번 국도는 소나기로 한줄기 합니다. 터널을 사이로 기후의 변화를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씻으면서 바라본 석남터널의의 뭉게구름입니다.저구름 너머는 검은 구름이 있다는걸 누가 알겠습니까마는 .....돌아오는길에 터널을 지나자 쏟아지는 비가 감춰있을줄이야... 오늘 산행�던 코스위에도 하얀 솜털겉은 뭉게 구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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