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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20717 신불산(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by 명산 김승곤 2022. 7. 17.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22. 07.17(일요일)
3.산행거리 : 13.3 km

◎ 언양터미널/13번 버스 (07:45)
◎ 지산마을(08:30)
◎ 취서산장(10:00)
◎ 영축산/1081m (11:20)
◎ 신불재(12:05)
◎ 신불산/1159m (12:30)
◎ 간월재/900m (14:0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6:00)

지난 4월

병원에서 혈관속에 중성지방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중성지방이 도대체 뭐냐고....
중선 지방은 에너지 대사를 위해 필요하지만 문제는 물에 녹지 않는 지방이라는것이다.
그러니까 지방산과 글리세롤의 결합물이라 한다.
그런데 이 중성지방은 일정 수치를 넘어설 경우 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는 오메가3(오마코)와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라는 약도 함께 처방을 받으면서 운동을 해서 살을 빼라는 처방이다.
그때 몸무게가 81~2kg.......
키가 181cm 였으니 의사들의 말로는 비만이다.
그런데 정작 몸을 보던 의사는 고개를 가우뚱이다.
그리고 곧바로 시작한 몸무게 줄이기 작전에 돌입...
남자는아침에 운동하면 효과를 본다는 어느 의사의 이야기따라 새벽 5시 30분이면 어김 없이 집을 나서서 2시간동안 돌아 다녔다.
그리고 오후 저녁 먹기전 2시간....
그렇게 1달...
이윽고 몸무게가 줄어 드는게 눈에 보일정도다.
그리고
지난 6월
12일간의 여행.....
피로감이 지난 12월에 수술한 발목이  발목을 잡았다.
약간의 통증과 피로감...
그리고 붓기까지...
약 1주일을 쉬었다.
그러는 사이 가만이 있으도 땀이 흐를만큼 날씨도 더워 가고,,
또한 장마까지....
게다가 노후 취업공부까지 겹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산은 멀어지고  눈으로만  함 가야지 가야지가 매일 매일이다.
하지만 ......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관건이다.
취업공부 한다치고 거진 6개월을 집에서 보냈다는 사실이다.
물론 고용노동부에서 실업 급여를 받고는 있지만 오는 10월이면 만 10개월간의 실업급여도 끝난다는 사실이다.
주변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쉬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오히려 다 스트레스인건 사실이다.  
알선은 못해줄 망정......
하여
놀기보담  뭐라도 소일거리가 있으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급한게 사실이다.
몇군데 이력서를 넣어도 나이제한에 걸리는........
그리고 막일을 할수 있느냐가 돌아오는 답변이다.


오늘 
아내한데 산에 가자 되었다.
아내도 같이 집에 있는다는 자체가 스트레스 일거고...
삼시세끼 준비하는 식사도 스트레스 일거고...
이래저래 고민이다.
자고로 남자는 아침 식사를 하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게 평소 진리였는데....
이제는...............


07시 55분에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2번 버스를 타자 되었다.
하여 도착이 07시 40분쯤...
터미널에 도착하여 차시간표를 확인 하는데 울산 역에서 출발하는 13번 버스가 먼저 도착한다는 내용이다.
하여 13번 버스로  신평으로 향한다.


08시 20분...
지산마을 가는 버스는 4명을 싣고 올라가는데 평산마을을 경유한다.
여전이 보수들의 시위 장소가 도로 가장자리를 점령하니 거진 일방통행이다.
인터넷기사의 대부분은 저러고 싶을까라는 의견을 실은게 대부분이지만 오늘도 오후에 보수와 진보의 군중 시위가 예정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경찰차도 서너대 와 있고...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문 전대통령 사저

문 전대통령 사저와 1인시위 장소

문 전대통령 사저와 수갑

08시 30분...........................
지산마을이다.
휴일임에도 산꾼은 거의 없다.
시간이 이른탓도 있기는 하겠지만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에는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하다

취서산장에서 본 조망

따가운 햇살을 배웅받으며 출발한다.
마을 안길따라...
축서암을 오른쪽에 두고 산길로...
그리고 임도에서 낙동정맥길로 취서 산장까지 올라선다.
땀 한번 흠뻑  흘렸다.
어제저녁 소나기성 비로 인해 습도가 한몫 했다.

그리고 이따금 불어주는 바람이야말로 고마운 바람이다.


취서산장 쥔장 모자와 옷이 바꿨다.
문 전대통령이 식사한자리라는 글을 테이블에 써놓은 쥔장....
문 전대통령이 오가고 나서 매출이 늘지 않았냐니 뭐 오기전에도 잘 되던곳이라는 다소 000 멘트....
울주군에서 영알 이벤트 하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산장....
그리고 현금만을 요구하는 장사...
탈세도 이런 탈새가 있나 싶을 정도지만 아무도 터치를 안한다. 
더이상 할 이야기가 뭐 있겠나 싶다.
돌아선다.
그리고 땀한번 다시 흘린다.

영축산 전망대 암릉아래 자리를 편다.
이따금부는 바람이 시원하다를 넘어 추위까지 느낄정도니...
피서도 이런 피서가 없다 싶다.
한참을 앉았다 출발한다

신불산까지 펼쳐진 초지....
한눈에 가득한 느낌이다.
언제 와 봤는지 기억에도 없을 정도로 까마득한 산길...
그래도 언제나 와도 좋은곳이다

신불재이다
그런데 공사중이다.
신불산, 고헌산,남암산을 묶어 공사중인데 제법 큰 공사인셈이다.
8월 6일까지 완료하겠다는데...
비와서 못하고 그러면 8월 6일까지 끝낼수 있을까 싶어진다. 
그래도 다행인거 공사장옆으로 산길을우회해서 만들어 놓은게 고마운 일이다.

신불산이다.
따가운 햇살이 반기는 신불산
그늘이 없으니 어디한곳 피할곳도 없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늘을 찾아 들어 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늦은 식사를 한다

간월재이다.
계획한 14시까지 왔다.
오늘과 같은 널널 산행이야말로 오랜만이라 이런 산행 같으면 매일이라도 하겠다 싶다.
잠시 데크에 앉아 멍때리는 사이 강한 햇살....
햇살이 바람까지 없애 버렸다.

간월재 계곡이다.
발이라도 담궐 요량으로 내려서는데 물이 제법 차갑다.
어제저녁 내린 소나기성비는 계곡물도 많아 졌고.

영알 복합센터이다.
16시.........
인공 암벽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더만은 대부분 사람들은 계곡으로 들어 가 있다.
옹알 거리는 소리가 개구리 물속에 있는 모습과 흡사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온갖 이야기가 하울링이 되어 돌아온다.
휴일이라 16시 10분 304번 버스는 없어 졌고
16시 20분 출발하는 324번 버그는 10분 늦은 30분에 도착할거라는 예보....
그렇게 주차장에 앉아 30분을 기다린후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