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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20710 영알 7월 정기산행(경주남산/고위봉)

by 명산 김승곤 2022. 7. 10.

경주 남산 /고위봉(494m)


 

1.산행구간 : 용장주차장-이무기능선-고위산-백운재-용장주차장
2.산행일자 : 2022. 07.10(일요일)
3.산행거리 : 6.8km
4.산행동무 : 영알 산악회 15명



◎ 용장 주차장(10:00)
◎ 용장골 입구(10:20)
◎ 고위산/494m/경주27(13:00)
◎ 백운재 (13:50)
◎ 설잠교(15:00)
◎ 용장 주차장(15:40)




조금 늦은 7월30일인가 공지를 올렸다.
정기산행, 
경주남산 즉 이무기능선으로 고위봉을 간다고....
주변에서 정기산행 공지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카톡까지 왔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울산을 비운 연유로 7월 정기산행 장소을 고민한것 아니지만  어디로 갈까를 두고 사실 고민 했었다.
덥다 덥다 하니 물이 있는 계곡이 나을까 
아니면 
높은 산은 아니지만 1~2시간 산행후 하산 길에 계곡을 둘러 쉬다 오는것도 괜찮을 듯 싶은 생각이다.
그렇게 선택한게 경주 남산 고위봉 즉 이무기 능선이다.
평소 쉬엄쉬엄 오르면 1~2시간이면 족한길 2.5km구간이다.

그렇게 시작한 7월 정기산행....
연일 폭염 주의보니 폭염 경보나 창녕에서 일하다 일사병으로 사망사고 까지 일어 나는걸 본 아내는 쉬운길로 가자 계곡에서 놀다오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계속 펌프질이다.
물론 남을 배려하자는 취지 이겠지만 그래도 명색이 산악회 인데 그럴수 있느냐가 내생각이고 보니 계속 부디치는게 사실... 
산악회 회의론마져 드는게 사실이다.
어째튼 7월 정기산행일은 다가오고

220710 고위봉.gpx
0.11MB

7월 10일............
밴드에 참석, 불참란을 만들어 놓으니 계속 오가는 표기 모습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는가 싶기도 하다.
물론 개인적인 업무, 모임이 있겠지만 가급적 1달에 한번 있는 산악회 모임 적극적인 의사가 필요할터인데 싶지만 각자의 몫이다 싶다.
그런데 난 뭐지 싶다.

16명에서 참석란에서 아침에 1분이또 빠졌다.
15분....
대부분 경주 용장골 주차장에 모였는데 용장골 입구 까지 올라신분도 있다.
한번도 와보지 못했다니 솔직히 할말이 없다.
나에게는 경주남산이 너무나 자주 오는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 어느길이 어떤지, 마음에 꿰고 있는게 사실인데...
이런 경우도 있나 싶다.

10시 출발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구름많은  날씨에 이따금 한번 씩 부는 바람에 용장골을 출발하여 백운재 가려던 계획은 이무기능선으로 길을 잡았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이 호흡을 바쁘게 만든다.
그러니 땀은 비를 맞은듯 흘러 내리고..
후미그릅은 오다, 쉬다를 반복하지만 쉬이 거리가 좁혀 지질 않는다.
조금만 빨리라는  야단 법석을 떨어도 막무가내이다.
할이야기 다하고 쉴것 다 쉬고...
그러니 당연 늦어질수밖에 없다.
힘들면 가급적 이야기, 즉 말하는것도 줄이면 쉬이 올라갈수 있을터인데 싶지만  이건 순전이 내생각이싶다.  
그런한 길 2.5km를 3시간에 걸쳐온 올라온 산행길...
나중에 후미에게 서두른다고 오히려 항의성 이야기가 나온다.

용장골과 이무기능선 갈림길

13시 

경주남산 즉 고위봉이다.
494m.......................
정상을 찍고 아래 자리를 잡았다.
단체 사진이라는게 별 의미 없어 곧장 늦은 식사를 하기 바쁜 시간...
서둘러 식시후 하산을 백운재에서 용장골로 잡았다.
더이상 가고 싶어도 가고 싶지 않은 산길...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피곤한 다리품을 그늘에서 파는 사이 오가는 길에 모기에게도 헌납좀 하고..
용장골 주차장에 도착한다.

백운재

가자 말자 옥신각신.......ㅎ

산정호수

15시40분...............
하산주 장소도 개인적인 취향이 다른지라 
돈자리, 내남 삼겹, 언양 청학동, 능이와 버섯등 몇가지 안을 놓고 많은 분이 선호하는 능이 버섯집으로 낙찰....
능이버섯 오리고기 1마리(70,000원) 네 테이블을 예약하고 출발한다.

17시.....
능이 버섯 오리고가와 시원한 맥주와 소수로 오늘의 산행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리고 다음달은 A,B조로 나눠 산행하자는 제안 
고민 해보자며 다음달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