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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20622 TOUR 4일차-------백령도 2일차

by 명산 김승곤 2022. 6. 29.

6월  22일
자욱한안개가 먼저 반긴다.
오늘이러다 배가 오지 않는게 아닌가 불안한 생각이 엄습해온다.
08시 식사하러 나간다.
백령캠핑팬션에서 5분여 거리인 진촌 희야내 식당이다.
미역국의 백반이다.
찬이 그져 그만인데도 이런 저런 내색없이 먹고 마시는 여행족들...
남자 찬구끼리 오신분들...
그리고 혼자...
모녀끼리, 가족,등등..

미역국 백반 정식

일정은 용기포 등대해변부터 시작한다.
등대해변(원산해변)은 규암이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생긴 다양한 지질구조를 볼수 있는곳이라 뛰어난 자연경관을 지닌곳으로 국가지질 고우언으로 인정된곳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앞서가던 다른팀의 입을 빌리자면 군에서 막고 있어 진행할수 없어 돌아 온다는 이야기이다.
자욱한 안개때문이라는 이야기이다.
등대까지만이라도 가보라는 가이드 이야기이지만..
모두가 돌아선다.

옹기포항

용기포구에서 바로 사곳천연비행장으로 들어선다. 
시야가 한 100m나 돨까 말까한 조망이다.
한 1km 해변을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해변은 전 세계에서 두 곳 밖에 없다는 규조토 해안으로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비행장이라고 한다. 
규조토는 물기를 머금을수록 단단해진다고 한다. 한때는 여행객들을 실어나르는 대형관광버스 여러대가 해변을 달리는 모습도 보였었는데
천연기념물 제 391호로 지정되어 있어 이제는 금지 되었다고 한다.

사곳 주차장

백령대교 지나기전 백령호라 이름붙여진 섬 속 호수인데 
호숫가에는 서해최북단백령도이라 쓰여진 표지석 앞에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는곳이다.
뭐 있는게 시간밖에 없다니 말이다.
그런데 배가 지연 출항했다는 이야기이다

백령대교

 

다음 일정은 담수호와 사곳비행장이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전망대인데
안개로 서해최북단백령도 빗돌만 보일뿐......
용기포 항과 사곶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사곶해변 우측으로 담수호도 내려다보인다는데......
다음일정은 콩돌해변이다.

이런 사진 담아야 하는데.....

안개만 담아 왔다.

콩돌해안. 
콩알을 뿌려놓은 듯한 독특한 해변으로 2km에 걸친 해변이 모래 대신 콩처럼 조그만 돌맹이들로 채워져 있다.
콩돌의 모양과 색깔도 다양하다. 
앙증맞을 정도로 예쁜 돌들이 방문객들의 발을 간지럽힌다. 
여느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자갈파도소리와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자갈찜질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맨발로 해변가를 걷다보면 발바닥 속으로 바다기운이 저절로 스며드는 듯 기분이 상쾌하기 그지없다. 
이곳 콩돌해변은 천연기념물 제 392호로 지정되어 있어 콩돌을 외부에 반출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콩돌해변을 끝으로 가이드들이 데리고 다니는 상품 판매처이다.
먼지 두른곳이 청정이슬약쑥이라는곳이다.
진생베리며 싸주아리약쑥등 하수오등을 판매하는곳인데 30분동안 먹을거 다먹고 끝나니 다들 조용히 나간다.
다음에 둘렀던곳은 백령도 특산품판매점이다.
그리고 백령도에서 마지막 식사 백령도 냉면과 칼국수중 선택하라는 가이드 이야기에 하나씩 하나씩 주문했다.
육지에서 오신분들은 입맞에 맞지 않을수 있다는 이야기이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음식이다.

 

용기포 항이다.

무사히 1박2일간의 백령도 투어를 마치고 다음일정인 대청도을 향한다.
13시 30분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하모니 플라워호
그선편으로 백령도를 떠나 대청도로 향한다,

13시30분 백령도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