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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304 신불산(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by 명산 김승곤 2021. 3. 4.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21. 3. 5(목요일)
3.산행거리 : 13.3 km

 

◎ 지산마을(10:30)
◎ 취서산장(11:25)
◎ 영축산(1081m)(12:00)
◎ 신불재(12:45)
◎ 신불산(13:00)
◎ 간월재(900m)(13:40~14:00)
◎ 홍류폭포(15:10)◎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5:50)

 

그저께 그러니까 3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비는 강원도 일부지역은 50cm이상의 폭설로 바꿔 연휴에 놀러간 차량들은 고속도로에서 거진 10시간 이상 갇혔다는 소식인 반면 남부지역 대부분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그날 저녁 늦게까지 내린 비는 200고지 이상의 산은 눈으로 바꿔 내렸고 더구더나 영남알프스에는 제법 많은 눈을 뿌렸었다.
이따금 올라오는 눈산행의 사진을 보면은....
하지만 마음만 있을뿐이지 갈여유가 없는 직장인의 설움
그리고 .................
3월 4일.
엊그제부터 따스해지기 시작한 기온...
포근하다 못해 거진 초여름 수준이다.
그래도 인근 영남알프스 어디 한곳이라도 눈은 봐아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산행지를 영축산 신불산으로 정한다.
아내는 둘째처제 딸이 신혼여행후 잔치에 음식 준비한다해서 가고...혼자다
그러니 마음대로 달릴수 있는 그런날...
그리고 오후부터 내일오전까지 비온다는 예보라 산에 다녀왔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던것 같다.

210304 신불산.gpx
0.22MB

언양터미널이다
뭐 임시라지만 거진 터미널로 굳어진 상황...
9시46분 언양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2번 버스를 이용한다.
얼마전에 바뀐 버스시간 때문 못탄적이 있어 조금 일찍 도착을 했었다.

바뀐 버스 시간표이다.
신평 터미널에서 10시 20분 마을 버스를 이용하려면 09시46분 차를 타야 한다.
얼마전에 09시 52분 버스 시간이라는걸 알고 왔는데 눈앞에서 놓친적도있었다.

지산마을이다. 
평일이라 마을 버스을 혼자만 타고 올라왔다.
이럴때가 제일 미안타
10시 30분............곧장 출발이다.

지산마을 영축산 가는 길목이다.

통도사에서 설치한 철조망이다.
지랄....
이러다 산전체를 에워 싸는거 아닌지 묻고 싶다.
그런데 철조망문을 자물쇠로 잠궈버렸고 그옆 철조망은 뚫렸다.
왜그런가 싶다.
그냥 열어두면 이런일도 없을것인데...
근데 패쇄안내문을 보니 산악 자전거때문이란다.
괜한 쓸데없는 짓거리에 철조망까지 뜯기나 싶다.
이곳 아니면 들어갈때 없을라고...

축서암 서거리라표기한 이정목....지내마을,비로암 가는 분기점이다.
가지런히 자라는 소나무가 참 정겹다.

취서산장이다.
참 부지런하게 올라왔다.
한번도 쉬지 않고 땀을 흘려가면서..
출발한지 채 1시간이 못됐다.

취서산장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올라선 전망대다.
가스가 있는게 좀은 흠이지만 뭐 그래도 보일건 다보인다.
잠시 물한모금으로 잠시 쉬다 다시 발길을 이어간다.

영축산 독수리 바위이다.
위에서볼때 그렇게 큰지 몰랐는데 그 크기가 대단하다.

영축산 오름길에 독수리바위로 나가는 길목인데 바위가 미끄러워서인지 발길이 없다.
그런데 고이 얼음꽃을 만들어 놓았다.
상고는 대기중 습도가 바람에 의해 만들어 지는것인데 이 얼음꽃은 비가오면서 만들어진것이다.

영축산 독수리바위 전망대다.
얼키설키 눈이 군데군데 있다.
어제만 해도 따뜻한 날씨에 많은 녹은게 이정도였의 제법 눈이 많이 왔나 싶다.

나무아래로 하얗다.
아직 녹지 않은 눈으로.....

출발한지 1시간30분
1083m 영축산 정상이다.
정상 인증삿을 준비하는 아낙네들의 모습은 역시나 아내나 마찬가지다.
입술 바르고 화장 고치고 그리고 옷을 입고 벗고 하는 모습들 말이다.
정상 한컷을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선다

영축산 에서 본 신불산쪽 모습이다.
잔뜩 구름을 이고는 있지만 이따금 한번씩 바람에 의해 없어 지기는 하지만 오후부터 비온다는 예보라서인지 구름이 여전히 신불산을 에워싸고 있다.
군데군데 녹다만 눈이군데군데 있다.
어제쯤 왔어도 눈을 밟아 볼수 있을터인데 싶다.

영축산을 내려서면서 한컷 잡았다.
햇살이 없는 산은 여전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올라올때와 확연히 기온차가 난다.
그러니 어디 바람 피할곳만 있으면  요기라도 했으면 싶다.

가장자리를 따라 산정이 보이는 단조산성...
물로 영축산 방향으로 뒤돌아 본 그림이다.
음지쪽은 아직 녹지않은 눈밭이다.

신불평원이다.

억새평원이라지만 이미 여러나무가 자리를 잡아 억새로서의 평원은 사라진지 오래다.

산길은 눈이 녹은 나머지 길은 질퍽되고 엉망이다.

신불재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신불산의 모습인데 잔뜩 구름으로 덮혀 있다.

신불산 올라가는 계단길을 카메라로 당겨 보았다.

인공 구조물이눈에 거슬리지만 필요조건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신불재다.

구름으로 둘러싸인 신불산이다.

그러니 조망조차도 제로다.

그리고 영축산에는 줄을 서던 사람들도  이곳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신불산 돌탑은 얼음으로 가득하다.

많은 바람과 기온이 이렇게 만들나 보다

억새도 얼음속에 갖혔다.

나무도 얼음속에 갖혔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따스한 날씨가 해빙기를 맞고 있다.

녹으면서 얼어 붙어 고드름이 되었다.

소나무도 마찬가지로 얼음이 녹아 떨어지는 소리 들려온다.

신불산 음지에는 아직도  많은 눈이 나무사이로 하얗게 깔려 있다.

간월재로 내려서는길목에서 본 가누얼재다.

평일임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간월재이지만 오늘은 텅 비웠다.

간월재다.

13시 40분.....

16시10분 등억에서 나가는 304번 버스르 이용하려면 아직 이른 시간이다.

하여 한참을 간월재에서 보내다 가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구름이 잔뜩이라...

그리고 바람도 불어 시간을 보내기가 그리 녹녹치 않다 

900고지 간월재 돌탑이다.

간월재를 내려서면서 내려다본 등억 마을이다. 

임도는 눈이 녹아 얼어 붙었지만 이미 녹아 질퍽 된다.

폭포가 물보라를 일으킨 나머지 주변에 얼음꽃을 만들었다.

16시 10분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홍류폭포에 둘렀다.

엊그제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제법 많은 물이 폭포를 흘러 내리게 하니 폭포로서의 실감을 느끼게 한다.

영알 월컴복합센터다

영알 월컴복합센터다

영알 복합웰컴센터 벽천폭포다.

14시부터 비가온다던 기상청 예보는 18시 이후로 미뤄 졌다.

그리고 저녁에 용근,진수형님부부와 저녁식사가 잡혔다고..

용근형님은 이미 시작 했지만 용근형님한데 소갤 받아 비트코인을 시작했다는 진수형님

돈좀 벌었단다.

그덕으로 저녁을 산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