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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225 가지산 (석남터널-중봉-가지산-중봉-석남터널/왕복 )

by 명산 김승곤 2021. 2. 25.

가지산(1240m)


1.산행구간: 석남터널-중봉-가지산-중봉-석남터널(왕복)
2.산행일자: 2021. 02.25(목)
3.산행거리 : 6.8km
4.산행동무 : 아내

◎ 석남터널 (09:00)
◎ 석남대피소(09:40)
◎ 중봉/x1168m(10:15)
◎ 가지산/1240m(10:40)
◎ 중봉/x1168m(11:00)
◎ 석남터널 (12:30)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오후부터 비가온다는 예보다.
하여 기상청 홈피 시간대별 예보는 오후 2시부터 빗방울 부터 1~2mm 다.
겨울이라 구름만 끼여 햇살이 없으도 추운 날씨인데 약간의 비는 으시시한 그런 느낌이라 더 추운게 사실이다.
하여 오전에 어디던지 다녀오자며 서두르지만 그렇다고 오라는데는 없다.
해서 아내의 영남알프스 9개봉 완등 인증을 위해 가지못한 가지산을 다여오기로 하는데 그 출발지를 석남터널로 잡았다.
그리고 가장 짧은 시간에 다녀올수 있는 그런 길이기에 또 오후부터 비가온데도 걱정 없는 산길이라...
그리 선택 한것이다.

210225 가지산.gpx
0.12MB

09시 석남터널 앞이다.
부지런 하신분들의 산객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상가 주차장과 앞 갓길 주차된 차량..
곧장 출발이다.
비를 맞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지만 혼자 서둘면 뭐하나 싶다.
가파른 데크 계단길
이길을 언제 올랐는지 기억에도 없다.
어느한해 일출산행때 갔던 그런 기억...
사람들의 발길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것 같다.
산길은 파혜쳐져 돌부리가 튀어 나오고 또 그런 길은 비가오면 계곡이 되어 버린탓으로  굴곡이 많이 생겼다.
참 난해한 산길이다.

석남터널 상가

석남터널

석남터널 오른쪽 산길 들머리

데크 계단길..........

계단 높이가 넘 높다.

전망대에서 보는 그림

구 24번 국도가 굽이 굽이 돌아 올라오는 그런곳이다.

능동산(3.3km) 가는 길목이다.
가지산까지는 3.0km의 이정표가 반긴다.
그리고 구름으로 덮인 중보으이 모습인데 그사이로 이따금 하얗게 핀 상고데의 모습이다.
어제저녁 신불산 등 1000고지 이상은 구름으로 덮혀 있어 바람도 불도 하여 아마도 내일아침 상고대가 필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봉을 비롯 가지산 정상부 즉 1000고지 이상은 하옇게 상고대를 피워 놓았다.
오늘 참 잘왔다 싶다
눈호강이라도...ㅎㅎ
마음은 벌써 중봉 에 올라가 있다.

석남재다.
옛날에 석골사에서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죽전마을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배내고개까지의 영알태극종주시 이곳에서 지원받았던곳인데 올때마다 그생각이 난다.
지금은 돌무더기로 가득한 밀양 울산을잇는 고갯마루다.

전망대에서 본 궁근정마을 ...
멀리 울산 쪽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뾰족하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한 산이 오두산에서 흘러내린 송곳산이다.

쌀바위의 모습이다.
카메라 줌인한 모습이다.
쌀바위에서 여전히 구름으로 덮혀 있는 가지산 방향으로 상고대가 피워 놓았다.

데크 계단이 시작되는 안부다.
왼쪽아래  대피소라 했지만 대피소는 아니고 그냥 휴일만 문을 여는 막걸리 파는 상점이다.
가지산 철쭉 군락지라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는 안부이지만 ....
그런데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다.
울주군에서 아니 이곳은 엄연히 따지자면 밀양땅이네
너무 방치 하는건 아닌가 싶다.

중봉 올라서는길에 바라본 가지산에서 쌀바위 가는길의 모습이다.
그런데 좀전에 보던 상고대와는 확연이 다른 모습이다.
그새 녹았는지...

중봉 올라서면서 카메라에 담은 상고모습이다.
제법 많이 피웠건만 점점 녹아 낚숫물이 되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나무밑에는 제법 하얗게 떨어져 있는 모습도 보인다.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제대로 봤을터이지만 그것도 복이다 싶다.

1167m 중봉이다.
여전히 가지산은 구름으로 덮혀 있지만 그것도 잠시다.
금새 물러가면서 하얗게 피워난 상고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봉 상고대 모습이다.
따스한 날씨라 부시시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손길은 부지런하기만 하다.
눈호강 하는 날이다 싶다.
올들어 두번째인가 싶다.
이런 상고대 모습이...  
그래도 예년도에는 눈도 오고 했었는데 올겨울은 눈도 없는 그런 해로 기록될런지....

중봉 전망대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보는 그림이다.
흩어져 가는 구름 사이로 선명하게 나타나는 가지산
그주변으로 상고대를 피워놓았고..
정상에는 부지런 산객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그림은 가지산 올라가면서 상고를 만든 소나무와 중봉의 모습이다.
그새 중봉의 상고는 점점 희미해가고 있다.
따스한 날씨로 떨어지고 녹아 내린다는 이야기다.

가지산 암릉과 진달래 상고의 모습이다.
지난 밤사이 떨었을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쁘게 상고를 피워 놓았다.

돌탑이 있는 전망대에서 본 가지산 정상 모습이다.
많이 녹아 떨어졌지만 여전히 이쁘게 피워 놓은 상고대 모습을 넋놓고 한참이나 눈호강을 시킨다.

소나무의 상고대 모습이다.
석남사와 궁근정 마을과 대비 되는 그림이다. 

1241m 가지산 정상이다.
2021년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표시기가 가지산 정상석을 감싸 놓았다.
그리고 2021년 완등인증삿을 카메라에 담고는 둘러보는데 바람한점 없는 날씨
구름만 잔뜩 이고는 있지만 따스한 날씨지만 이따금 부는 바람이 차갑다.
참고로 
난 이미 영알 9개봉 완등을 끝냈기에 인증삿과는 별 의미는 없지만....  

1240m 가지산 정상석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 정상석은 청도산악회에서 세운것이다
한때는 가장 많은 사람을 받던 정상석이었는데 울주군에서 기념품 내지는 물량공세에 밀리는 그런 분위기인것만큼 사실이다.

녹아내리고 있는 상고대 모습이다.
불과 10분 상관이다
잠시 가지산 정상에서  마눌 인증삿 담고 그리고 둘러보는 사이 가지산을 내려서면서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중봉에서 가파른길을 내려서면 x890m 석남터널 밀양방면과 울산 방면의 삼거리에서 가지산 철쭉 군락지 이정표가 있는 안부까지 이어지는 데크 계단길....
그중간에 데크 계단길이 끊이진 부분이다.
늘 생각했었지만 왜 끊어 놓았는지...
예산이 모자란것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그런 뎨크 끊김......
울주군에 문의를 해봐야 겠다.
이미 파혜쳐진 등산로
드러난 암릉
그리고 영남알프스를 홍보하는 울주군의 이중성...
등산로조차도 보수도 제대로 하질 못하면서 홍보를 하겠다는 이중적 발상이 아니겠는가 싶다.

대피소 아닌 상점 주변에 설치한 쉼터에서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준비한 식단이 빛을 발하지못하고 있어 이른 시간이지만 먹고 가자며 주져 앉는다.
커피와 빵 그리고 물이 전부지만...
모두 비우고 일어 난다.
그런데 몇명 산꾼들이 삼삼오오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저러다 언제 갔다 오겠나 싶기도 하고 또 오후부테 내린다는 비는 맞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잠시 쉬면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는데 오후 2시부터 비온다는 예보인데....
이그림은 능동산 갈림길에서 석남터널 입구로 내려서는 길목이다.

전망대에서 보는 그림이다.
석남터널 입구 상가건물이 줄지어 있다.
그리고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제법 많아 보인다.

석남터널로 내려서는 계단길인데 계단폭이 제법 높다.
계단 설치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사람이 설계를 한것 같다.
아니면 예산을 줄이려거나...
이왕지사 계단을 설치하려면 예산이 조금 더 들어도 제대로 된 계단길.......을 걷고 싶다.

석남터널 입구다.
아침에 출발했던 그곳...
왼쪽 컴프레셔는 고장나 있고..
출발할때보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오가는차들도 늘어 나고 상가에는 몇몇 사람들의 출입이 보인다.
그래도 장사는 되기는 되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