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1109m)
1.산행구간 : 69번도로-철구소-사자평-천황산-재약산-사자평-철구소
2.산행일자 : 2021. 02.09(화요일)
3.산행거리 : 12,6km
4.산행동무 : 아내,막내처제
◎ 배내골/69번도로(10:00)
◎ 철구소(10:10)
◎ 철구소 고개(11:10)
◎ 천황산/1189m(12:40)
◎ 천황재(13:45)
◎ 재약산/1108m(14:05)
◎ 사자평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15:00)
◎ 철구소 고개(15:20)
◎ 철구소(16:10)
◎ 배내골 69번도로(16:15)
오늘은 천황산 재약산 산행이다.
그러니까 영남알프스9개봉 완등 중 간월산,신불산,영축산,문복산 완등에 이어 천황산 재역산 산행을 한번에 다녀올계획으로 철구소를 깃점으로 산행에 나선다.
그런데 오늘은 막내 처제도 붙는단다.
지난주만 해도 별다른 이야기가 없더만은 그새 은화라는 기대감이 마음을 부풀게 만들었는지...
늘 산행 가는길에 인증삿을 올리면 기념품인 은화라도 준다면 그거 일거 양득이 아니겠는가 싶단다.
울주군에서 예산 6억원을 들여 1만개를 제작한다는데 기념은화의 단가는 개당 6만원이라고 한다.
올해는 가지산을 모티브로 순은(Ag 99.9%)을 무게 31.1g(1troy oz), 지름 40mm 내외의 원형 형태로 제작할 예정인데 해마다 그모티브를 신불산 영축산등으로 변경 할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군에서 사업자를 선정해서 2월 중 기념 메달 제작에 들어가 오는 5 ~ 6월부터는 2021년 완등 인증자에게 증정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다.
화폐 기능이 없는 기념 메달.....앞으로는 중앙은행과 협의 해서 화페기능도 넣을거라는 이야기다.
어째튼 산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인 기념품인 은화...
요즘은 사실 그게 주목적인 사람도 많다는것을....
10시
배내골 철구소 입구 69번도로 갓길에 주차를 한다.
조용하다못해 한적한 분위기이다.
날씨가 추워서 인가.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엊그제만 해도 따스한 봄날씨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바람이 기온을 떨어 뜨렸는가 보다라며 출발한다.
철구소앞 흔들다리다.
지난 해 보수작업을 하더니만 깨끗이 보수를 끝냈다.
철구소의 모습이다.
뭐 이무기의 설이 어려 있는 철구소...
푸르다못해 진하게 묻어나오는 물길은 그때의 설을 알고는 있을까 싶다.
주암계곡의 겨울 모습이다.
어쩐지 으시시한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오는 그런 모습이다
얼음이 많이 얼었다
특히 계곡나마 물방을 모양의 얼음이 카메라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그렇게 1시간거리....
사자평 철구소 고개에 올라선다.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
그리고 파란 하늘이 겨울 억새와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그림이다.
사자평 삼거리다.
몇년전부터 억새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여온 밀양시 덕분(?) 으로 사자평 억새는 광할한 평야를 이뤘다.
먼저 천황산부터 완등후 재약산으로 향할것이다.사자평 삼거리다.
몇년전부터 억새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여온 밀양시 덕분(?) 으로 사자평 억새는 광할한 평야를 이뤘다.
먼저 천황산부터 완등후 재약산으로 향할것이다.
하여 잘만들어진 산길은 이용을 해야 제맛인데...
보시다시피 두여인네가 전세를 놓았는지 흐느적 흐느적 파란 하늘과 반짝이는 억새를 만끽하고 있다.
한때 산사태로 인해 파헤쳐진 계곡도 완만하게 그리고 수로를 바꿔놓았다.
그러면서 이쁘게 다리도 놓고
또 주변에 억새를 심어 거진 억새가 판도를 많이 바꿔 놓았던건 사실이다.
샘물산장 가는 임도를 따라 따라서..........
계곡 건너기전 천황산 올라가는 갈림길에 섰다.
의외로 먼길이다.
철구소 삼거리에서 1시간 넘게 걸렸다.
이제부터 천황산까지는 0.8km....
제법 까칠한 오르막길이다.
천황산 좌우로 올라 이곳으로는 늘 내려오는걸로 했던 그런 길인데 오늘은 그반대 방향이다.
이곳으로 올라 천황재로 하산 할것 이다.
천황산으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울산쪽이다.
간월산과 신불산사이로 드러난 간월재의 억새밭이 누런 황금색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백미능선...
언제나 가도 반가운 그런곳이다.
내가 봐도 참 좋은곳임에 틀림 없다.
그런데 요즘 영남알프스 완등으로 인한 산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는 정상석이 몸살을 앓고 있는것만큼은 사실이다.
오늘 이곳 천황산도 마찬 가지이지만...
가지산 방향이다
1189m 천황산이다.
어디선 올라왔는지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참 많이 올라왔다.
행상을 보아하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것으로 보이는 산객들..
그러니 여유가 많은지......
하여 좀처름 정상석을 비워 주질 않는다.
또 바람도 세다.
천항산 올라오던 그런 날씨하고는 전혀 다는 날씨를 보여주는 천황산...
하지만 그리 차가운 바람은 아닌듯 하지만 이것도 오랫동안 맞다보면 차갑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다.
드디어
우리 차례다.
그런데 한사람씩 중간에 나서면서 한장만 더 찍고 가겠다라는 이야기다.
뭐가 저리도 급할까 싶지만 별시리 바쁜것도 아니더구먼은....
그렇게 여러 폼을 고민 했지만 오늘은 활쏘는 장면 이다.
다소 어설픈 표정이지만...
그래도 각 정상석마다 여러 모습을 하는것 또한 나중에 사진을 봤을때 또하나의 추억거리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마무리 하고
곧장 내려료선다.
바람이 불지 않을거라는 억새밭...
생각과는 달리 갈수록 점점 세어지는 바람에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조차알수 없을정도로 끝을 내지만 그래도 커피등 휴식만큼 여유 있게....
영남알프스 9개동 완등 인증삿
천황산을 내려서면서....
저기 아래 점심식사 터를 잡았다.
천황재다.
몇몇 산꾼들이 식사중이고 또 쉬어 가는 그런 곳이지만 이곳또한 바람이 이따금 부는게 장닌이 어니다 싶다.
그래도 식사는 이들도 있다는것이다
1108m 재약산이다.
밀양에서는 재악산으로 개정 했으면 한다더만은 울산쪽에서 반대하는 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듣고는 있지만 뭐가 옳은 것인지 각 지차치단체에서 분명한 고증은 있으야 할걸로 생각 든다.
어느 지자단체에서만의 옳고 그름은 그릇된 믿음이 올수도 있으니까
가급적 산지명 변경은 가급적 여러사람들 고증으로 맡겨 두는것도 괜찮지 싶다.
한두사람의 으견 말고....
혼자 올라 오신분들의 인증삿을 만들어 주고 우리도 한장씩 인증삿을 완료 한다.
이곳은 그냥 앉아서 담는것 또한 한방법이라 ...이모습 저모습 담아 보지만 역시나 주변 상황이 앉아서 카메레에 담는게 좋았던 방법이었다는것을....
바람이 불지 않은 곳을 골라 3박자 커피로 한잔식 하고 일어 선다.
계획은 층층폭포를 보고 가는것으로 계획을 잡아 봤지만 가정주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하산해야 한다는 의견에 곧장 하산 모드다.
재약산 전망대와 사자평............
데크 전망대에서 보는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의 모습과 영축산의 모습도 사야에 들어 온다.
(구)고사리 분교터로 내려서는 갈목에 있는 소나무다.
사자평 억새밭 상단 부근이다.
개울이지만 그냥놔두도 되겠더구먼은 애써 다리를 놓았다.
그래도 운치는 있어 보인다.
밀양에서 거금(?)을 들여 조성한 사자평 억새밭이다.
그리고 몇년을 지났다.
봄마다 잡나무제거 작업도 벌이고 그,렇게 유지관리를 하는 덕분인지 이곳 억새는 운이 좋은 놈이다.
반면 울산쪽 간월재는 점점 넓혀지고 있는 잡나무며 관리가 그야말로 빵점인데...
역시 억새도 장소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는 ....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좋은 곳이다.
철구소 고개다.
오른쪽으로 가면 죽전마을로 가는길인 반면 왼쪽은 주암계곡 가는 길이다.
그런데 아내는 용근형수님한데 전화가 왔다며 저녁식사할수 있느냐는 전갈이다.
별일 없는 나로선는 불러만 준다면야 어디던지 갈수 있다며....
그렇게 산오리집을 약속하면서 18시에 만나자며 약속을 정한다.
그리고 씻고 가야 하느냐 아니면 그냥 가야 하느냐며 논란 거리지만 그냥 가기로 한다.
철구소 흔들다리다.
건너편 왼쪽에 고로쇠 수액을 받아 놓은 통에서 수액을 반말통에 옯겨 담고 있다.
여러 나무에서 호수를 통해 이곳으로 모이는 그런 구조인데..
그런데 온갓 불순물과 침전물이 생길텐데라는 생각...
그리고 사람의 입으로 바로 들어갈 수액인데 검사는 하는것인지
내야 수액맞이 맞질 않아 먹어본지는 오래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먹는 사람들이 있는것인지 모르지만 상점 마다 동네 가게마다 진열되어 있다.
69번 지방도 철구소 입구 팬션 마을이다.
다소 산그늘이 드리워진 곳...
4시가 넘은 시각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여운이 남아있는 해살...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고도 남을만 하다.
오늘도 영남알프스9개봉 완등이라는 그목표를 통해서 천황산과 재약산 두개의 인증삿을 마무리 했다.
뭐 이게 다가 아니듯
산행은 언제나 삶의 재충전노릇을 해야 하지만 요즘은 자꾸만 속물건성이 되어 간다는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빨리 끝내고 여유로운 그리고 완등이라는 그런생각 없이 즐겨야 하는 산행이어야 하는데...
오늘도 욕심많은 산길이었다.
17시 30분........
산오리집 주차장에서 휴대폰으로 지런 저런 모습으로 사간을 죽이다. 17시 50분 산오리집으로 이동 용근 형님부부, 그리고 배춘규씨부부 이렇게 식사를 한고 찻집으로 이동 하려는데.....
차가 꼼작을 않는다
밧데라가 없다.
이곳에 와서 20분동안 노래 들은것 밖에 없는데...
그렇게 빨리 소모되는것일까 싶다.
그러니 먼저 갔던 용근 형님차는 급기야 다시 돌아오고 그러는사이 보험 회사에 연락이 되고 기다리길 20분여....
역시 밧데리가 문제 였다.
시동을 해서 뜰이라는 찻집으로 옮겨 시동을 켜놓고 30여분....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내일은 밧데리를 교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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