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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01121 가지산(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석남사 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20. 11. 21.

가지산(1240m)


1.산행구간 : 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석남사 주차장
2.산행일자 : 2020. 11.21(토요일)
3.산행거리 : 11.69km


◎ 석남사 주차장(10:40)
◎ 석남재 분기점(11:35)
◎ 석남간이대피소(11:50)
◎ 중봉/가지산113지점(12:15)
◎ 가지산/1240m/언양11(12:30)
◎ 쌀바위/x1109m (12:55)
◎ 상운산/x1114m (13:15)
◎ 운문령 갈림길/가지산4.2km,쌀바위2.9km,온천2.0km(14:00)
◎ 석남사 주차장(15:00)

 

마눌님은 처제 김장하는데 도와준다고 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혼자 다녀오라는 산행.......
아침내내 고민 했다.
하여 샘물산장에 둘러 2021년도 수첩도 한권 전해야겠고
해서 오늘 산행은 배내에서 천황산 재약산 둘러 오는 그런 계획이었다.
그런데.....
남천교 간이 주차장에 나간다.
일찌기 햇살도 있더만은 8시쯤 되었을까 구름이 일기 시작하더만 금새 햇살을 가렸다.
기상청 예보는 반짝이는 햇볓 표기를 해놓았더만 맞지도 않은 그런 모습이다.
아마도
10시쯤 되었지 싶다.
제법 싸늘한 바람이다.
햇볕이 없으니 더 더욱 싸늘한 기온이다.
그런데 평소 같으면 오고도 남을 시간 10시 10분이 되어도 기다리던 328번 배내골행 차는 오질 않는다.
엊그제만 해도 확인했을때 토,일,공휴일은 10시 KTX역에서 출발한다고 했는데....
그새 바꿨나 싶다.
그런데 정보란은 11시 KTX역에서 출발한다는 메세지가 뜨고 있다.
그렇다면 토요일도 평일과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다.
더시 확인 해봐야겠다.
그런데....
내가 갈길을 잊어 버렸다.
어디로가지?
그러는 사이 등억가는 304번 버스는 지나가고....
12번 버스로 영축산으로 아니면 807번 버스로 가지산엘.......
그리 계산하다 먼저 오는버스 타기로 한다.
약 10분후.......먼저오는 807번 버스로 석남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201121 가지산.gpx
0.19MB

가지산 주차장이다.
베냥을 멘 산객들 그리고 외츨나온 사람들이 어울린 석남사 주차장..
10시 30분이 넘었으니사람들이 붐빌때도 되었다 싶다.
석남사, 그리고 산행들머리를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발길을 내딛는다.

석남사 입구의 모습이다.
오른쪽 단풍잎의 화려하다.
아직도 늦가을의 끝자락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주차장의 모습이다.
휴일만 운영하는 주차장,
만차는아니지만 제법 많은 차들이 주치되어 있고 오가는이는 거진 없는것으로 보아 산객들의 차이지 싶다.

벌목을 했다.
등산로가 시원스럽다.
그런데 중간 중간 제선충작업을 해놓았다.
독한 역겨운 냄새가 풍기는 제선중농약.....
바람이 부니 더더욱 그러하지만 어떻게 하는 방법이 최선일까라는 생각이다.

앙상하게 드러난 나무 뿌리다.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남긴 흔적이라 생각하니 나무한데 미안 하기조차 한다.

첫번째 구조목이 세워져 있는 쉼터이지만 싸늘한 바람이 그냥 지나치게 만든다.
그리 시작한 발걸음은 가파른 오르막길은 늘 그르듯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하지만 조금만 쉬어도 금새 땀방울은 커녕 춥기까지 하니 정상까지 그대로 유지하기를 생각하면서 천천이 발걸음을 옮긴다.

석남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다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그런 그런 길목이다.
가지산까지는 2.4km다.
뭐 1시간 정도면.....싶다.

석남 간이 대피소가 아닌 상점이다.
식혜를 판다는 안내판까지 걸어 두었다.
물론 안쪽에는 막걸리도 ...
그런데
나무태우는 냄새가 나는 굴뚝향이다.
참 그리웠었는데...
어릴때 숱하게 맡아왔지만 늘 이냄새가 그리운건 사실이다.
이윽고 다시 시작되는 계단길과 가파른 오르막길........
굳은 날씨임에도 아이들과 올라오는 이들...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는중이다.

x1167m...
중봉이다.
어느단체에서 한건지 모르지만 바위면에 시멘트로 중봉이라 붙혀 놓았다.
그런데 정작 이게 필요한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지 싶다.

중봉에서 보는 가지산 정상쪽이다.
자욱한 안개가 시야를 막고 있으니 그져 답답할뿐이다.

밀양재다.
그런데 이곳까지 내려서니 시야가 확보되는듯 하지만 오가는 안개는 금방 덮어버리기 일쑤다.

1240m 가지산...........
여전히 정상석앞에서 산모양 모습의 형태로 카메라에 담고 있다.
울주군에서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순간이다.
그져 자나갈법도 한데 울주군에서 세운 정상석도 홍보도 하도 산도 타고 ....
일거 양득인셈이다.
물론 내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지만.....
또 자욱한 안개는 오가는 사람들의 길묻기가 한창이다.
처음이나 오신분들은 헉살리기 일쑤지 싶다.
곧장 내려선다.
쌀바위 방향이다.

얼음이 ..............

쌀바위이다.
x1109m.............
날씨가 좋은 날이면 이곳 저곳 앉아서 식사들 한다고 분답할터인데 마치 바람이 불어 올라오는 곳이라 아무도 없다.

쌀바위 대피소가 아닌 상점이다.
정상적으로 허가을 얻고 하는것인지는 모르지만 그야말로 차도 올라올수 있는 그런곳이라 대단한 택혜임에는 틀림없지 싶다.

상운산 가는 분기점의 전망대다.
이곳에서 상운암으로 올라간다.
여전이 바람이 세다.

x1114m상운산이다.
한쪽편에 앉아 늦은 식사를 한다.
비록 삶은 고구마며 계란 두알이 전부지만 그래도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는건 이보다 더좋을순 없지 싶다.
게다가 커피도 있지...........

언양 울산쪽................

가지산쪽...............

신불산쪽...............

고헌산쪽.................

귀바위다.

임도와 합류

운문령 분기점이다.
이곳에서 석남사로 그리고 가지산 온천쪽으로가는 분기점인것이다.
하여 나는 가지산 온천쪽으로.............

산불 감시초소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가지산 온천 갈림길에서 나는 오른쪽 방향이다.
석남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가지산 조망............

전망대

석남사 주차장의 모습이다.

주차장 줌인.................

석남사 줌인...................

하산길에 이곳도 간벌 작업이 한창이다.
그리고 재선충 무덤도 여러 있고...
약을 얼마나 부었는지 약냄새가 진동을 한다.

전망대에서 보는 양등마을 소야정, 궁근정 마을이다.

석남사 앞 계곡이다.
가을 장마덕인지 몰라도 메말랐다.

석남사 주차장의 모습이다.
오가는 차들이 많다.

석남사 일주문이다.
한켠에는 입장료를 받는 곳인데....
뭘보러 들어 가는지............

석남사 입구 단풍

석남사 입구 단풍 모습이다.
깊어가는 늦가을의 끝을 부여 잡고 잇는듯 해보인다.

15시............
오전 10시 40분 출발하여 4시간 조금 더 걸렸다.
그리고 807번 버스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