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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01111 백운산 (삼양교-용수골-구룡폭포-백운산-삼양교)

by 명산 김승곤 2020. 11. 11.

백운산(885m)


1.산행구간: 삼양교-용수골-구룡폭포-백운산-삼양교
2.산행일자: 2020. 11.11(수)
3.산행거리: 6.0km
4.산행동무: 아내


◎ 삼양교(09:00)
◎ 구룡폭포(09:20)
◎ 가지산 갈림길/가지산3.5km,백운산0.8km(10:00)
◎ 백운산(891m)/동곡316/(10:25)
◎ (구)24번 국도 (12:00)
◎ 삼양교(12:10)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원주 단양에서 3박4일 , 그리고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2박3일.......
이 가을을 울산이 아닌 외지에 보내다 보니 근교 산이 너무 그리워진게 사실이다.
언제 가봤지 라는 식이다.
매년 단풍 찾아 이골 저골 이산 저산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건만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 버렸다.

 

오늘 야간 근무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약속했다면 아내가 버섯 사러 가잖다.
해마다 10KG의 생 표고를 구입 가을햇살에 말려서 1년을 준비 하고 햇었는데 요즘 날씨가 좋다는 기상청 예보만을 맏고 오늘 내일 하던 참이었다.
해서 밀양 구천동 까지 버섯만 사오기는 비용측면에서 아쉬어 가는김에 백운산 한바퀴 하고 가자는 제안에 아쉬운 마누라는 오케이 한다.
그날이 오늘이다.
기상청 날씨가 영상 3도까지 떨어진 요즘 날씨....
그런데 산아래에는 더 떨어진 날씨라 제법춥다.

 

도시락 준비하고 간식 챙기고 하여 08시 출발하자 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08시 30분 집을 나선다.
화려해야할 단풍이 검게 변해가고 먼산에는 엉성한 나무가지만 보일뿐 어디에도 단풍이란단어는 찾아볼수 없다.
올가을은 끝난것인가 싶어 아쉽기도 하고...
하여간 가을 찾아 함 가보자...

삼양교지나 길 가장자리에 차를 세운다.
작년에 보았던 그리고 생각했던 그런 가을색은 아니고 이미 겨울로 들어든 상태다.
나뭇잎은 낙엽이 되어 다 떨어지고....그 떨어진 낙엽은 바람에 휩쓸려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있고...
이니 가을은 떠났구나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수는 없지 않은가.
찾아서라도 함 가보자
방향은 구룡소 폭포쪽이다.
그런데 파란 하늘과 그나마 달려 있는 단풍을 모아 모아서 카메라에 담아 본다.
제법 가을색이다.

텅빈 주차장에는 차량한대만이 덩그러니 주차 되어 있다.
그것도 가장 자리 한쪽이 아닌 중간에.....
눈을 돌려서 가을색을 잡아 잡아서 카메라에 담아 본다.
그래도 파란 하늘이 한몫을 해준다.

밀양케이블카가 열심히 오르내린다.
매뚜기 한철 이라듯이 케이블카가 한철이지 싶을 정도로 열심히 오르 내린다.

용수골이다.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정적을 깨운다.

구룡소 올라가는 길목이다.

구룡소 폭포다.
가을 가문이 오래인데도 그나마 흘러 내리는 물이 있는지 제법 흘러 내린다.

구룡소 폭포 상단이다.
어느해 가을에 이곳에서 본 그런 그림은 환상속의 있는 그림 이었을까 싶다.

가지산 백운산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전망대에서  본 얼음골즉 남명 마을이다. 

산길마다 지난번 태풍으로 넘어지고 찢어진 나무들을 베고 해서 정리를 해놓았다.
밀양시청 산람과 관계자의 수고로움이 빛나는순간이다.

상양마을 단풍을 잡아봤는데 카메라는 이를 담지를 못했다.
눈이 한개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지 싶다.

백운산 오름길에 설치한 동앗줄 즉 로프다.
쉬이 오를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

백운산 정상이다.
885M.................

백운산에서 본 용수골 과 가지산의 모습이다.
모습은 이미 겨울이다

누군가가 백운산 구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아쉬워서 인가...

백운산 정상에서 보는 남명 마을이다.
사과를 수확한밭도 있고 아직 수확하지 않은 밭도 있다.

청천세심 (淸泉洗心)
맑은 샘물로 마음을 깨끗이 씻어라
그런데 고목이 쓰러져 있다.

용수골과 삼양교 주변 기을이다.
이미 화려한색보다 짙어져 가는 그런 분위기이다.

백운산 암릉이다.
속살이 드러낼만큼 드러내 있다.

구 24번 도로다.
하나의 전봇대에 더덕더덕 붙은 통신용장비들이 안스러워 보인다.

호박소위 용수골 가을색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전에 출발했던 삼양교 주변 도로 가장 자리이다.
출발한지 3시간 조금 더 걸렸다.
전망대에 앉아 이른 식사도 하고 조금 부지런을 떨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일찍 하산을 했다.
그리고
차는 달려서 도래재를 넘어 구천동 마을로...........
표고버섯 10kg을 구입하고 또 대추도 구입하고 그리고 돌아 온다.